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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65961734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5-11-13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머리말
Chapter 01 알록달록한 색소결핍증 환자
1. 우리 집에 외계인이 있다
2. 공감각 연구의 흥망성쇠
3. 색을 듣는 시각장애인
4. 닭고기에 점이 모자라요
Chapter 02 감각은 몇 가지일까
1. 아기들의 세계
2. 청각과 시각이 충돌할 때
3. 어둠 속의 식사
Chapter 03 변경된 현실
1. 다중감각 지각에서 공감각까지
2. 흰색의 O, 노란색의 쇼팽
3. 공감각을 끌 수도 있을까
Chapter 04 이마 안의 스크린
1. 환상촉각
2. 다른 유형의 공간
3. 생각하는 공간
4. 원주율의 사나이
Chapter 05 감각을 넘어서
1. 시각으로 촉각을 느끼다
2. 공감각은 왜 존재하는가
3. 다양성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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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공감각이 있는 사람들은 평범한 세상을 전혀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험한다. 단어에서 맛이 느껴진다거나 이름에서 색깔을 본다거나 숫자가 공간 속을 미끄러지듯 날아다닌다. 공감각의 정의에는 대부분 정상적이라고 기대하는 감각에 ‘추가’ 감각이 덧붙여진다는 점이 강조된다. 예를 들면 플루트 소리가 파스텔 빛 레몬색으로 보인다는 식이다.
“아들 이름은 제 이름처럼 빨간색과 노란색이에요. 남편의 이름은 노란색이고요. 아들 이름으로 다른 것들도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아이 이름을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는 못 짓겠더라고요. 그렇게 이름을 지으면 가족 중에 마치 이방인이 하나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이 시력을 회복했을 경우 자기 눈앞에 놓인 구체나 정육면체의 이름을 제대로 말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이 시각장애인은 이미 촉각을 통해 이러한 물체들을 가려낼 수 있다. 그럼 이러한 물체들을 눈으로 처음 보았을 때 기존의 능력으로 얻은 정보를 시각적 판단에 이용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