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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通하다

뇌로 通하다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김성일, 김경일, 김영윤, 김채연, 김학진, 성영신, 이도준, 이승환, 장대익, 전중환, 최인철, 한상훈 (지은이)
21세기북스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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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로 通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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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뇌로 通하다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50952099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3-10-10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과 떠나는 최신 뇌과학의 모든 것. 이 책의 제목인 ‘뇌로 통하다’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뇌과학이 인접 학문 분야와 소통한다는 의미와 뇌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과 소통한다는 의미이다.

목차

머리말 뇌의 시대가 오다

독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1부 세상과 통하다

뇌와 교육 청소년의 뇌를 위한 교실 이데아
1. 뇌는 어떻게 발달하는가
2. 청소년의 뇌는 특별하다
3. 실패와 유혹을 극복하는 힘
4. 신 나고 즐거운 학교 만들기

뇌와 경제 감정은 뇌의 선택을 어떻게 바꾸는가
1. 나의 선택은 합리적인가
2. 행동경제학에서 본 비합리적인 선택들의 예
3. 프로스펙트 이론
4.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 뇌
5. 뇌과학에서 본 좋은 선택이란

뇌와 소비 악마의 뇌는 프라다를 입는다
1. 뇌와 소비자의 심리
2. 뇌와 감각적 소비
3. 뇌와 구매 결정
4. 뇌와 광고의 영향력
5. 맺는말

뇌와 문화 동양인의 뇌 vs 서양인의 뇌
1. 동양인의 뇌와 서양인의 뇌: 사고방식의 차이
2. 동양인의 뇌와 서양인의 뇌: 존재 방식의 차이
3. 문화가 다르면 유전자도 다를까
4. 맺는말


2부 타인과 통하다

뇌와 사랑 짝짓기하는 뇌 - 진화적 접근
1. 낭만적 사랑은 인간의 본성
2. 사랑은 사회적 구성물인가, 인간의 보편적 적응인가
3. 왜 사랑에 빠지는가
4. 짝짓기 행동을 이끄는 동기들
5. 맺는말

뇌와 미술 나의 뇌는 피카소의 뇌와 통할까
1. 예술가의 뇌로 세상 표현하기
2. 관객의 뇌가 미술 작품을 볼 때
3. 뇌가 내리는 ‘아름답다’는 판단
4. 미술 작품을 몸으로 경험하기
5. 맺는말

뇌와 음악 나의 뇌와 모차르트의 뇌는 어떻게 다를까
1. 듣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2. 음악의 속성들과 뇌
3. 음악과 정서, 그리고 뇌
4. 음악 선호도가 반영하는 개인적 특성들
5. 음악가의 뇌, 대중의 뇌
6. 음악적 능력과 뇌의 구조
7. 뇌 손상과 음악 경험 및 능력
8. 맺는말

뇌와 범죄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은
1. 거짓말에 대한 사실들
2. 거짓말 탐지의 역사
3. 폴리그래프
4. 뇌파를 이용한 거짓말 탐지
5. 뇌 영상 기법을 이용한 거짓말 탐지
6. 완벽한 거짓말 탐지는 거짓말


3부 나와 통하다

뇌와 자아 개미의 뇌 vs 베짱이의 뇌
1. 개미와 베짱이
2. 미래를 기억하다
3. 마음속의 시간 여행
4. 타인의 마음을 상상하기: 공감
5. 맺는말

뇌와 기억 디지털 시대의 기억
1. 디지털 시대, 우리 뇌가 퇴화하고 있다?
2.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기억 보조 도구
3. 왜 우리는 기억에 집착할까
4. 토털 리콜, 완전한 기억에 대한 열망
5. 기억 의존성: 기억 동조의 발생
6. 기억 보조 도구의 개발: 라이프로깅 사업의 발전
7. 라이프로깅 프로젝트: 뇌와 통하다
8. 샤프 브레인 - 또 하나의 기억 사업: 인지 훈련, 두뇌 건강 프로그램

뇌와 정신질환 정신질환과 뇌 기능 이상
1. 정신질환의 원인은
2. 인지적 이상이 큰 정신질환
3. 감정 이상이 큰 정신질환
4. 인지와 감정 이상이 혼재된 정신질환 및 현상

뇌와 윤리 착한 뇌를 찾아서 - 내 탓인가, 뇌 탓인가
1. 칸트의 뇌와 벤담의 뇌
2. 올바른 판단을 위한 직감의 역할
3.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말도 안 돼!
4. 혐오에서 도덕으로
5. 거울 뉴런과 공감 본능
6. 도덕 신경학의 의의와 한계

부록
뇌-마음 연구 소사小史
뇌를 어떻게 연구할까

뇌 해부 그림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대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인지와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윈의 《울트라 소셜》 등을 썼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등을 번역했다. 다양한 지적 전통을 거치며 이질적인 학문을 아우르려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간 정신의 독특성인 공감에 대한 초학제적 연구로 이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공감이 다양성을 배척하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과는 했다고 선을 긋는 모순적인 존재다. 왜 인간은 선택적으로 공감할까? 다름을 포용하는 공감이 있을까?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공감이 왜 극심한 사회 갈등의 뿌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며 공감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또한 이를 물리치는 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질문에는 국경이 없다”는 믿음으로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사회학의 경계들을 광폭으로 넘나든 학자인 만큼 그 이력도 종횡무진이다. 십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지내며 학부 교육의 혁신 모형을 실험했고, 그 과정에서 “왜 학생들에게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훈계하는가”라는 자문에 답하기 위해 차세대 실시간 화상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이런 교육자와 창업가의 길에서 새롭게 만난 가천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아,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가천코코네스쿨)로 이직하여 초대 학장로 학장(석좌교수)으로서 스타트업 교육과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이곳에서 ‘인생의 첫 번째 기업가적 전환을 배우고 경하고 경험하는 창업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도의 산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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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 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서울 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최재천 교수 연구실에서 한국산 침개미의 사회 구조 연구로 행동 생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데이비드 버스 교수의 지도로 진화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족들 간 협동과 갈등, 먼 친족에 대한 이타적 행동, 근친상간이나 문란한 성관계에 대한 혐오 감정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화 여자 대학교 통섭원의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희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진화적 관점에서 들여다본 인간 본성을 강의하고 있다. 『진화한 마음』, 『본성이 답이다』, 『오래된 연장통』을 저술하고 『욕망의 진화』, 『적응과 자연선택』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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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신 (감수)    정보 더보기
1972 경기여자고등학교 졸업 1976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졸업(BA) 1978 고려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석사(MA) 1985 독일 Univ. of Hamburg 심리학 박사(Ph.D.)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현재)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과장 및 대학원 주임(현재) 한국 소비자광고 심리학회 회장(역임) 한국 소비자학회 회장 및 심리학회 부회장(역임) 공정거래 위원회 표시광고 자문위원(역임) 대한민국 광고대상 심사위원(역임) 저서 및 논문 [아름다움의 권력](성영신, 박은아, 소울메이트, 2009) 지적 호기심의 심리적 메커니즘 : 호기심 충족 방식에 따른 차이 비교(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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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인지심리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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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석사 학위를,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 기법)를 사용해 인간의 경제적·사회적 의사결정과 관련된 뇌 메커니즘을 연구하며, ‘공정성 판단’과 ‘이타적 선택’의 신경학적 기제를 밝히는 연구들을 진행해왔다. 지은 책으로 『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구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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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수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쾌하고 신선한 강의로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는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실험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쉽게 전달하는 데 애쓰고 있다. 저서로는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적절한 좌절』(공저)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공저) 『마음의 지혜』 『적정한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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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생리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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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감수)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공감각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동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인지신경과학으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뇌로 通하다 - 대한민국 대표 심리학자들의 뇌과학 오디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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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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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UCLA Neuropsychiatric Institute에서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임상감정인지기능연구소의 소장이다. 국제 학술지인 『Brain Topography, Scientific Report』의 editorial board로 있으며, 국내 SCIE 학술지인 『Clinical Psychiatry and Neuroscience』에서 부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조현병학회 그리고 대한정신약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뇌파, fMRI, 유전자 등을 이용하여 조현병,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포함한 정신질환의 감별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컴퍼니 비웨이브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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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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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심리학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인지심리학 석사 듀크대학교 대학원 심리뇌과학 박사 듀크대학교 인지신경과학센터 박사후 연구원 현재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심리학과 교수 40여 편의 국내외 심리뇌인지과학 논문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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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소년의 선택 행동이 충동적이면서 위험해 보이는 이유는 뇌 발달 때문으로 여겨진다. 전전두피질은 오케스트라의 지휘 역할을 담당하므로 뇌의 여러 영역에서 오는 정보를 통합하여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을 계획하고 집행한다. 전전두피질 중에서도 중요한 뇌 영역은 안와전두피질과 배외측 전전두피질이다. 가치 판단에 주로 관여하는 뇌 영역은 눈 바로 뒤편에 있는 안와전두피질인 반면에 목표나 계획을 통한 인지적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영역은 배외측 전전두피질이다. 안와전두엽이 손상된 환자는 일반 인지 능력에는 큰 결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의사결정에는 심각한 결함을 보인다. 그 결과 충동 조절 장애, 강박 장애, 약물이나 도박 중독, 섭식 행동 이상 등의 문제 행동을 보이게 된다.
물론 청소년의 뇌는 손상된 뇌와 차이가 있지만 전전두피질 영역은 비교적 나중에 발달하는 뇌 영역으로 청소년기에는 온전한 발달에 도달하지 못한다. 반면에 감정과 동기를 담당하는 편도체와 선조체 등 변연계의 뇌는 청소년기 이전에 이미 발달하기 시작하여 청소년기에는 활발하게 작동한다. 청소년들은 이와 같은 변연계와 전전두엽의 불균형적 뇌 발달 때문에 가치와 목표에 따라 판단하기보다는 감정과 보상에 좌우되기 쉽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어렵다.
- 32~33쪽, 김성일 <청소년의 뇌를 위한 교실 이데아>


배가 고픈 점심시간. 중국집에서 메뉴를 고를 때 짜장면과 짬뽕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본 행복한 고민일 것이다. 이처럼 둘 다 마음에 드는 것 중 내가 원하는 하나를 고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당연히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한편 두 명의 대통령 후보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음에도 신성한 주권 행사를 위해 한 명을 꼭 뽑아야 하는 상황은 어떨까? 이때 우리는 두 후보 중 더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를 먼저 골라내고 그나마 나은 한 명을 선택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하나를 고를 때와 내가 원치 않는 하나를 골라낼 때 어느 상황에서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고 더 큰 재미를 느낄까?
나를 포함한 연구진의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원하는 제품을 고르는 상황이든 원하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 상황이든 뇌에서는 공통으로 하전두회, 중전두회, 상전두회, 그리고 설전부가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가지 상황 모두 제품들과 관련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평가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하나 고르면 안와전두엽이 활성화되었다. 안와전두엽은 의사결정 또는 판단과 관련된 대표적인 뇌 영역이다. 이 영역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더 심사숙고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보상과 관련된 중뇌, 복측 피개구역, 그리고 측좌핵도 함께 활성화되었다. 이들의 활성화는 좋아하는 제품을 고르는 과정이 더 많은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말해준다.
- 108쪽, 성영신 <악마의 뇌는 프라다를 입는다>


폴리그래프 검사는 거짓말을 할 때 심리적인 불안 때문에 발생하는 생리적인 변화를 탐지하여 진술의 진위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거짓말을 할 때 사람들은 거짓말이 발각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거나 상호 신뢰관계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을 가질 수 있다. 또 속이기 어려운 상대에게 성공적으로 거짓말을 했을 때 약간의 흥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죄책감이나 불안 때문에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호흡, 혈압, 맥박 등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폴리그래프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해냄으로써 거짓말을 탐지한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었을 때 심박률 증가, 혈압 상승, 피부 전도도 증가가 나타나며 말초 혈류량은 감소하게 된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의도적으로 조정할 수 없는 신경계로서 동공, 침샘, 심장, 폐, 위, 소장, 대장, 방광, 생식기, 혈관 등에 널리 분포하며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이루어져 있다. 교감신경계는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활동에 관여한다. 예를 들어 골격근에 혈류량이 증가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혈당량이 증가하면서 몸에 있는 털이 곤두서게 된다. 한편 부교감신경계는 에너지 저장활동에 관여한다. 침과 소화액이 분비되고 위장에 혈류가 증가하고 소장과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진다.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는 서로 반대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것을 ‘길항 작용’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계의 작용으로 심박률은 상승하는 데 반해 부교감신경계에 의해서 심박률은 감소하게 된다.
-241~242쪽, 김영윤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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