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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966142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작가의 일 — Bon voyage — 안부 — 풍경 — 고독을 위하여 — 지도 앞에서 — 작가노트 — 별을 바라보는 일 — Passing place — 인간을 사랑하는 일 — 떠나는 일 — 랑데부 — 선택 — 그런 계절 — 순례자 — 약속 — 일기 —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 — 보통의 삶 — 영원한 하루 — 번역과 고백 — C’est la vie — 계절 이별 — 울음의 의미 — 건배사 — 이카로스의 마음 — LIFE IS ONLY ONE — 서툰 안부 — LABOREMUS — 처세술 — 돌아보게 하는 일 — INTJ의 대답 — 달리기 — 나는 언제 꺾이게 될까 — 어른이 해야 할 일 — 바른생활을 하는 일 — 무역풍의 냄새 — 꿈꾸는 일 — 1초의 정의 — 통역 — 여행감각 — 다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거창하고 대단해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자리를 빌려, 제가 예술을 통해 우리들의 삶과 세상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데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며, 그러한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왔다고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이처럼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작가의 일> 중에서
제게 작업이란 별을 좇는 일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을 업으로 삼은 지 십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빈 캔버스를 마주할 때면 새하얗게 표백된 광막한 우주를 앞에 둔 것처럼 두렵고 막막합니다. 그러나 마침내 그 하얀 우주 속으로 떠나기로 결심하는 일, 그 안의 무수한 별들의 존재를 느끼는 일, 시력을 돋구어 그들의 자취를 찾는 일이 나의 업이라는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저는 마침내 제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별을 바라보고 있나요?
- <별을 바라보는 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