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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수만 가지 죽음에서 배운 삶의 가치)

오은경 (지은이)
흐름출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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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젠가 사라질 날들을 위하여 (수만 가지 죽음에서 배운 삶의 가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5966791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4-12-12

책 소개

서울대병원에서 38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저자가 응급실, 행려병동, 가정간호 등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죽음을 사유한다. 간호사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직업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삶과 죽음이 스쳐지나가는 동안 저자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죽음에 대한 준비 없이 무방비한 상태로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죽음을 사유하는 시간

1장 죽은 자로 하여금
긴 밤, 죽음은 인사도 없이 찾아온다
죽음 앞에서 여전히 미숙하기만 한
낯선 이의 주검
그 사람의 마음을 보고 받아들이면
부디 평안하소서
침묵 뒤에 남은 침묵
남겨질 사람을 위로하는 사람
밀어낼수록 가까워지는 죽음
죽음이 액땜이 될 수 있나

2장 살아있는 자의 무게
희망의 끈이었을까, 동아줄이었을까
그 행려가 나의 곁에 오래 머물렀음을
무너진 삶을 추스르며 시작된 애도
위로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희미해진다는 것 - 어머니의 생
생생해진다는 것 - 어머니의 죽음
위기에 놓인 보호자
풀 수 없는 원망

3장 죽음과 삶의 파수꾼
예고 없이 닥친 죽음 앞에서
환자를 괴롭히는 간호사
당신은 천사가 아니에요
말의 무게
호의 아닌 호의
변화의 문턱에서
아플 만해서 아픈 사람은 없다
미워할 수 없는 분노
옵세

4장 더 나은 생을 위하여
존엄한 죽음
품위 있는 죽음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습니다
한 말씀만 하소서
마지막까지 사유한 자의 죽음
죽음에서 배운 삶의 자세

나가며 삶을 준비하는 시간
부록 1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연명의료결정제도
부록 2 나의 유언장

저자소개

오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8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며 생사의 경계에 선 환자들을 돌봤다. 응급실, 보라매병원 행려병동, 신경외과, 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병동을 거치며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가정전문 간호사로서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며, 떠남에도 준비와 존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초기부터 제도 정착을 위한 준비 작업, 교육과 상담, 행정 자문까지 진행했다. 나아가 낯선 제도를 환자들이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상담에도 기여했다. 연명의료결정법 안정화와 웰 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헌신을 인정받아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서대학교에서 ‘죽음으로 배우는 삶’을 강의했고, 현재는 한국성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간호사의 시선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웰 다잉을 넘어 웰 리빙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학교병원 간호수련실에서 간호사들을 교육시키며 ‘간호사들의 스승’으로 불리게 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 교육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는 죽음조차도 굳이 어떤 죽음인지를 가르고, 좋고 나쁨을 나누려 한다. 그것이 망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남은 자의 삶에 무엇으로 남을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천수를 다 누리고 평안히 생명이 다면 좋은 죽음일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그런 죽음을 맞을 수는 없다. 죽음은 느닷없다. 어서 오라고 맞이할 새도 없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다.
「긴 밤, 죽음은 인사도 없이 찾아온다」


어떤 보호자는 치료의 결과가 식물상태일 줄 알았다면 그때 그냥 죽게 둘걸 그랬다고 한탄한다. 환자의 가족이 겪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과 간병에 대한 압박이 엄청났으므로 환자를 살리려 애쓴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그 마음이 이해가 안 되지는 않았다. 생명을 살렸다는 숭고함보다는 그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가족들의 사정과 현실이 더 안타까웠다.
「낯선 이의 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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