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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지식 편의점 :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img_thumb2/9788965966883.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596688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과학은 인간을 어디까지 진화하게 할까요?
이 책의 안내도
제1장 과학에 올라탄 인류는 어디로 가는가
1. 루시퍼 모닝스타를 만난 어느 평범한 하루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2. 인류는 무엇이 되려 하는가
유발 하라리 『호모 데우스』
제2장 삶을 바꿔 놓은 과학 기술의 자취들
3. 있는 것을 있는 것으로 다루려는 시도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4. 꺼지지 않았던 과학의 불씨
연금술
5. 판을 뒤엎는 자연의 역습
페스트
6. 절대 손해 보지 않는 투자
대항해 시대와 기술
7. 인터넷 혁명보다 더 ‘핫’했던 정보화 혁명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제3장 인간, 신을 배반하다
8. 마지막 중세인이자 최초의 근대인
르네 데카르트 『방법서설』
9. 공평하다는 깨달음
아이작 뉴턴 『프린키피아』, 찰스 다윈 『종의 기원』
10. 무의식을 의식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제4장 알면 알수록 혼란스러운 과학
11. 부분적으로는 모르지만 전체적으로는 안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2. 과학은 진실이지만 진리는 아니다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3. 절대성의 마지막 보루까지 무너지다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제5장 과학 기술의 그림자
14. 가이아의 골칫덩어리
제러미 리프킨 『엔트로피』
15. 묵음 처리된 경고의 종소리
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제6장 신세계는 오는가
16. 인간의 설계도
제임스 왓슨 『이중나선』
17. 테세우스의 배 딜레마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이 온다』
제7장 인간, 신을 꿈꾸다
18. 과학이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학을 통해 인간은 생명의 신비, 우주의 비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과학은 인간이 할 수 없도록 정해진 선을 뛰어넘게 해줍니다. 그런데 그 선이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선일까, 아니면 그냥 하나의 한계점을 보여주는 정도의 선일까 궁금해집니다. 한계를 넘는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과학은 그 어떤 접근법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게 사실인데요, 선을 넘었을 때 그 뒤에 기다리는 것은 대가일까요, 아니면 보상일까요?
_ 『파우스트』
우리는 데카르트를 철학자로 알고 있지만, 그는 유명한 수학자이기도 하고 과학자이기도 해요. 이 시기에도 과학과 철학은 그다지 분리된 영역이 아니었죠. 그의 진정한 업적은 신 중심의 사고방식을 인간 중심으로 끌고 와 인간에게 자아를 찾아준 것입니다. 사고의 기준으로 자아를 생각하는 것은, 그전에 사고의 기준이 신의 뜻에 부합하는가가 중요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매우 근대적인 일이니까요.
_ 『방법서설』
『종의 기원』 출간에는 뒷이야기가 있죠. 출간되기 1년 전에 젊은 학자 앨프리드 월리스는 다윈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요즘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를 한 번 봐달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 주제가 다윈이 그동안 연구해 온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이었던 거예요. 다윈의 입장에서는 큰일이었죠. 자신이 그간 연구해 왔던 것인데 종교 박해가 염려되어 증거를 꼼꼼하게 다 모으기 전까지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눈치만 보고 있었거든요. 이러다 선수를 빼앗기게 생긴 겁니다.
_ 『종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