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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하는 마음

장하석의 과학하는 마음

(불확실성의 시대를 건너는 삶의 태도)

장하석 (지은이)
흐름출판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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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하는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장하석의 과학하는 마음 (불확실성의 시대를 건너는 삶의 태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596860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10-14

책 소개

과학사와 과학철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대가가 과학적인 태도와 사고방식의 필요성을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여 과학의 본질과 그 의미를 한 번쯤 고민해볼 수 있도록 이끄는 마중물 같은 교양 과학서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불확실성 시대의 과학
• 제2의 과학 대혁명을 기대하며
• 온 국민이 꼭 과학을 배워야 하나
• ‘과학’이라는 말 그 자체
• 진보와 보수를 겸비하는 과학의 지혜
• 누구를 믿을 것인가
• 불확실성 시대의 과학
• 잠정적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
• 겸허함에서 나오는 과학의 권위
• 세균을 보고 깨닫는 겸허함의 지혜
• 무시할 수 없는 동물들의 지식
• 우리 몸 안에 있는 신비한 시계
• 우리들 발밑에 숨은 지구 내부의 신비
• 우주를 향해 거울을 쏘아 올린 이유
• 우주 탐사의 본질은 인류의 자기 성찰
• 왜 순수 학문에 투자해야 하는가
• 언어의 감옥에서 탈출하자
• 정답을 넘어서는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 진정한 과학적 태도란 무엇인가

2장 과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
• 우연과 끈질김이 같이 이루는 과학적 발견
• 역사에서 잊힌 장인들을 기리며
•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자연의 조화
• 버림받은 애국심
• 최초의 ‘과학자’는 여성이었다
• 태양의 정체를 밝혀낸 여학생
• DNA를 둘러싼 과학사에서 꼭 기억해야 할 이름
• 백정의 아들이 선사한 서양 의학
• 짜릿한 전기의 맛을 본 과학자들
• 걸어서 측정한 지구의 둘레
• 자동문에 숨겨진 아인슈타인의 업적
• 1미터의 의미
• 맥주가 일으켜준 덴마크의 과학 전통
• 알고 보면 별것 아닌 금과 다이아몬드
• 피할 수 없는 맹점을 극복하려면
• 두 개의 문화를 넘어서

3장 과학기술과 인류의 진전
•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에게 남긴 것
• ‘토끼 울타리’와 참새 학살
• 예측 불허의 기후변화
• 기후변화는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
• 우루과이는 어떻게 에너지 선진국이 되었나
•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유연한 사고
• 지열 발전의 사례에서 발견한 기술적 상상력
• 핵융합의 꿈을 향한 국제 협력
• ‘전쟁, 반도체, 네온’, 이 셋의 연결 고리는
• 주기율표의 한구석에서 진행 중인 무역 전쟁
• 인류, 천체의 움직임을 바꾸다
• 트럼프는 왜 과학자를 미워하는가
• 미국에 유학생이 없다면
• 정부가 앞장서서 공중보건을 파괴하는 미국
• 가능한 일이라 해서 꼭 해야만 하는가
• 과학기술에 대한 규제, AI도 피할 수 없다
• 아실로마 AI 원칙을 되새기며
•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해야 할 일

저자소개

장하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케임브리지대학교 과학사-과학철학과 석좌교수. 1967년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최우숙 여사의 차남으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닌 후 미국 명문 고교인 노스필드 마운트 허먼 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측정과 양자물리학의 비통일성〉이라는 논문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1993~1994)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1995~2010)을 거쳐 현재는 케임브리지대학교(2010~)에 재직 중이다. 과학철학협회(PSA) 이사, 영국 과학사학회(BSHS) 회장을 지냈으며, 2025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영국 학술원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연구 분야는 18세기 이후 화학과 물리학의 역사와 철학, 과학적 실천의 철학, 실재론, 다원주의, 실용주의, 측정, 증거 등이다. 2004년 출간한 첫 책 《온도계의 철학(Inventing Temperature)》으로 지난 6년간 영어로 쓰인 저서 중 과학철학에 현저하게 기여한 책에 수여하는 러커토시상(2006)을 받았다. 2012년 출간한 두 번째 책 《물은 H2O인가?(Is Water H2O?)》는 “과학의 역사와 철학에서 중요한 텍스트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국적과 소속을 불문하고 지난 5년간 과학철학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인 저서에 수여하는 페르난두 질 과학철학 국제상(2013)을 받았다. 2014년 2월부터 5월까지 EBS에서 연속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같은 해에 출간한 과학철학 개론서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다. 2021년에는 물리학의 역사와 철학 연구에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수행한 공로로 미국 물리학회(APS)와 미국 물리연구소(AIP)가 수여하는 에이브러햄 페이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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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 직접 과학을 경험해보고 과학적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과학은 먼 데만 있지 않다. 일상생활의 모든 면이 다 과학 연구의 주제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날씨에 대한 기상학, 항상 접하는 동식물들의 행태에 대한 생물학, 해와 달과 별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천문학, 물과 공기, 식초나 알코올 등 친근한 물질들의 본질에 대한 화학, 지형과 광물질에 대한 지질학 등 현대 과학은 그런 일상적 주제들을 다루면서 시작되었다. 기술적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생각할 부분들이 많다. 휴대폰, 인터넷, 내비게이션 등이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그저 사용만 할 일인가? 건전지, 라디오, 벽시계 등 옛날에 발명된 물건들도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우리는 잘 모르고 있지 않은가? 그런 것들을 공부해보고 나름대로 연구해보는 것 역시 과학이다. (‘온 국민이 꼭 과학을 배워야 하나’ 중에서)


보수와 진보를 겸비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적 태도는 겸허함이다.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온 귀중한 지식과 관습들을 주제넘게 툭 배척해서도 안 되고, 또 한편으로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식의 오만에 빠져 새로운 것을 거부해서도 안 된다. 그러니까 겸허함은 보수의 기반도 되고, 진보의 기반도 된다. 19세기 말 서양의 많은 물리학자들은, 이제 물리학에서 새로운 발견은 대강 다 끝났으며 앞으로의 진보는 그저 세세히 더욱 정밀한 결과를 얻는 일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다가 불과 몇 년 후에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의 탄생이라는 엄청난 혁명적 변화를 맞으면서 겸허함을 배웠다. 또 한편으로는 그 변화를 겪고 나서 보니 최신 이론만으로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없으며 옛날식 지식도 대부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또 다른 겸허함을 배웠다. (‘진보와 보수를 겸비하는 과학의 지혜’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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