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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노그라디 가보르 (지은이), 한경민 (옮긴이)
북뱅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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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6350193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13-11-20

책 소개

2002년 국제 IBB상 수상작, 2005년 헝가리 서점, 출판사 및 학교에서 뽑은 ‘좋은 어린이 책’ 선정도서. 지난 25년간 시를 쓰고, 어린이를 위한 책을 썼으며, 텔레비전 극과 영화 시나리오를 발표한 저자 노그라디 가보르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목차

1 달라진 아침
2 누가 코코아를 마셨을까?
3 혼자서는 뽀뽀할 수 없어
4 수학시간의 기적
5 어리석은 텔레비전 광고와 바다 생태계
6 방송국에서의 사건, 극장에서의 만남
7 싸움과 커닝 금지!
8 저녁식사 초대와 원숭이의 일생
9 아담은 아프고, 삐떼는 학교로 불려가고
10 직장에도 안 가고, 학교에도 안 가고, 희망도 없어… 그런데?

저자소개

노그라디 가보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니르에지하저 출생.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 유머, 단편 소설을 쓰면서 작가나 시인이 되기를 희망하였으나, 부모님이 글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데브레첸의 건축기술고등학교에 진학시켰으므로 고등학교 졸업 후 부다페스트로 올라 와서 도서 영업일을 했습니다. 도서관 - 성인교육 전공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성인교육의 인식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성인교육가가 되어 전문대학, 대학에서 많은 강의를 했습니다. 1987년 [새 거울]이라는 잡지의 편집 기자가 됨. 이후 16년간 이곳에서 기자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시, 산문 작품, 르뽀를 여러 매체에 발표했고, 25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어린이용 텔레비전 드라마, 라디오 드라마, 영화 대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못된 7일』 『아빠, 벌써 그러지 마세요』 『요리보고 조리보고』 『내 동생은 천재야』 『똑똑한 아이 책』 『문제가 생기지 않게 조심해』 『엄마, 날 봐요』『비둘기 할머니』 『돈은 나무에 크지 않아』 『양말 속 사랑』『사람들아, 도와줘』 『어떻게 키우지…』『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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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헝가리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헝가리 문학사》, 옮긴 책으로 《모든 비밀의 시》 《팔 거리의 아이들》 《사랑, 특별한 선물》 《좌절》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 면》 《잠자리 섬의 꼬마 염소》 등이 있다. 페퇴피 샨도르의 시선집 《민족의 노래》를 엮었다. 페퇴피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헝가리 독립전쟁과 페퇴피 샨도르〉 〈페퇴피 샨도르의 민요시 연구〉 〈헝가리 대평원의 긍정적 이미지–페퇴피 샨도르의 지역문학 작품 중심으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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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뻬떼 아담 박사는 서른여덟 살의 텔레비전 방송국 피디(PD)이다. 2년 전 삐떼 엄마를 몹쓸 병으로 잃고 난 뒤부터는 아들과 장난을 치지도 않았고, 재미나게 지내지도 않았다. 무뚝뚝한 아빠였고, 언제나 일만 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조사하고, 회의하고, 곰곰이 생각하고, 계산하고, 게다가 산보도 해야 했다.
아담 박사는 매일 저녁 늦게야 데데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돌아왔다. 그러고도 모자라 자기 방에서 또 일을 했다. 게다가 하지 않으면 좋을 말을 삐떼에게 했다. 아들이 작은 실수라도 저지르면 바로 꾸지람을 했다. ‘잊어버렸구나, 망가뜨렸어, 안 씻었지? 성적이 떨어졌구나, 못 알아들었니? 대체 떨어진 이유가 뭐야?’ 이렇게 야단을 쳤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이 아니라고 우겨도, 이게 자기 자신이라는 건 틀림없었다. 이불 위에 놓인 울룩불룩한 근육의 털북숭이 팔 옆에 찢어진 헝겊 조각이 보였다. 헝겊 조각의 색과 그림이 삐떼 잠옷과 비슷했다. 똑같은 오렌지색이었다. 게다가 헝겊 조각 위에는 하얀 단추가 놓여 있었다. 삐떼는 물끄러미 보고 또 보았다. 자기 잠옷 조각이라는 걸 믿고 싶지 않았다. 2주 전에 새로 산, 한 번도 오줌에 젖지 않은 멋진 새 잠옷이었다(엄마가 돌아가신 후부터 삐떼는 유감스럽게도 밤에 가끔 오줌을 쌌다). 윗도리와 아랫도리 모두 찢겨져 있었다. 잠옷이 이미 다 찢어져서 그의 몸에서 떨어져나가 있었다. 밤에 찢어진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순식간에 몸이 커진 모양이었다.


“서두르는 사람은 늦어. 바라는 사람은 찾아내지.”
이렇게 말하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혼잣말로 이렇게 마무리했다.
“사과가 익기를 재촉할 필요는 없어.”
아담은 귀 기울여 듣느라 입을 약간 벌리고 있었다. 아담은 많은 것을 경험한 어른이었고, 심리학자이자 텔레비전 피디였다. 그는 교양 있고 이해력이 빠른 사람이었다. 하지만 오늘 저녁에는 이미 피곤해보였다. 처남이 중얼거리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삐떼는 모든 것을 이해했다. 카즈메르 삼촌은 아빠가 자신을 그냥 좀 편하게 내버려두라고 말하고 싶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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