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5901952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목차
유랑자의 노래 13
술꾼 1
쟁기가 무슨 소용 있으리… 17
훔친 말 18
부엌으로 들어갔네… 20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내 작은 피리 21
내 사랑, 내 사랑… (1843) 22
꽃에게 하지 마라 할 수 없네… 23
지겨운 종살이 24
말하고 싶어… 26
노래 27
나는 불행했노라 28
얼 푈드의 케츠케미트는 유명한 도시… 29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31
갈림길에 서 있네… 32
나는 허약하구려… 33
달빛이 하늘 바다에서 물놀이하고… 34
무엇이 커다란 겔레르트 언덕보다 더 클까… 35
어린 신부여, 어리고 예쁜 신부여… 36
물거품이 된 계획 37
저기 들판 위로 무엇이 흐르지? 38
꿈을 꾸었나? 39
주지에게 40
내 술잔에게 41
내 목에 매인 물레방아 42
너는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신비… 43
양치기가 당나귀를 타고 가니… 44
대평원에서 태어났네… 45
나무에 열린 신 체리 셀 수도 없어라 46
이 세상 넓고 넓지만… 48
얼ㅤㅍㅚㄹ드 49
내 동생 이스트반에게 52
데브레첸에서 보낸 겨울 54
삶과 죽음 56
기술자 팔 아저씨 57
내리네, 내리네, 내리네 59
주인장 야노시 60
사랑, 사랑… (1844) 61
빛나는 별… 62
행복한 밤에… 63
사랑과 포도주 64
군인이었어 나는… 66
꽃잎이 떨어지네… 67
말할게, 지금까지 무엇을… 68
너를 위해 하지 않은 것이 무엇이었나… 70
너는 단 하나의 내 사랑… 71
새도 빠르고, 폭풍도 빠르고… 72
나의 졸작 시에 대하여 74
사랑의 갈망 76
『혼데뤼』에게 77
고백할게… 79
결코 사랑해 본 적 없는 사람 80
화환 82
나 나무 되리… 83
희망 84
조국에 대하여 85
미친 사람(광인) 88
정의여! 잠자느냐? 92
꿈… 93
여름 하늘가 구름처럼… 94
운명아 내게 장(場)을 열어다오… 96
덤불이 떨리네, 왜냐하면… 97
헝가리 민족 98
한 생각이 나를 괴롭히네… 100
자유여, 사랑이여! 102
슬픈 밤 103
궁전과 오두막 105
개의 노래 107
늑대의 노래 108
19세기의 시인들 109
티서강 111
전쟁이었다… 114
무너진 탑 116
숲에는 새가 있네… 118
검과 사슬 119
병의 이웃은 죽음… 123
8월 5일에 125
시 작품 127
나의 페가수스 128
가을이 시작될 때 130
나무와 이야기하는 슬픈 가을 바람… 132
9월 말에 134
예전에 그리고 지금! 135
언제까지 계속 자는가, 내 조국아? 137
노예 139
거지의 무덤 141
보네, 바깥을 보네… 143
언덕 기슭에 핀 장미 덩굴… 145
파토 팔 씨 146
밤 148
겨울 밤 152
한 줌의 땅이 있을까… 156
당신 뭐해, 거기서 무얼 꿰매고 있어! 158
겨울에, 황무지는 159
우리 엄마의 암탉 162
민족의 노래 164
자유에게 166
바다가 솟구쳤다… 168
왕들에게 170
헝가리 민족의 신 172
그 독일인은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 174
오스트리아 176
내 고향 땅에서 179
3월의 젊은이들 181
키시쿤사그 183
헝가리 민족 187
헝가리 사람이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가네… 189
왜 내 길을 막나? 191
혁명 193
나 여기 청춘의 여름 안에 있네… 195
신실한 시인아, 여전히 무엇을 노래하는가? 197
늙은 깃발병 199
1848 202
여기 가을이 왔네, 다시 여기 왔네 204
전투가 206
부다성에 다시 독일 깃발이! 208
전투에서 210
누가 생각하리, 누가 말하리… 212
부모님 돌아가심에 214
성스러운 전투를 위해 일어나라! 216
끔찍한 시간… 220
페퇴피 샨도르의 삶과 문학 222
책속에서
민족의 노래
⸺ NEMZETI DAL
일어나라 헝가리인이여, 조국이 부른다!
지금이 때이니, 지금 아니면 이런 기회 결코 없으리!
노예가 되려는가, 아니면 자유인이 되려는가?
이를 묻노니, 그대들 선택하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우리 지금까지 노예였었네,
선조들이 부끄러워하네,
자유인으로 살고 — 죽은 그들,
빼앗긴 땅에서 편히 쉴 수 없네.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떠돌이 파렴치한이 되리,
지금, 필요한데, 죽기를 두려워한다면.
그런 사람은 가련한 자신의 생명이
조국의 영광보다 더 귀하겠지.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쇠사슬보다 칼이 더 고귀하리,
팔을 더 강하게 보이게 하리.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까지 쇠사슬을 지니고 있네!
우리의 옛 칼을, 네가 이리 가져와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헝가리의 이름 다시 아름다워지리,
그 옛날 위대했던 명성에 걸맞게,
그 명성을 비켜 지나간 많은 시간들이
부끄러움을 씻어버리리!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먼 훗날 우리 무덤이 둥글게 솟은 곳에서
우리 손자들이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가운데,
성스러운 우리의 이름을 부르리라.
헝가리인의 하느님께
우리 맹세하네,
우리 맹세하네,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겠노라고!
⸺
페스트(Pest), 1848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