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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일반
· ISBN : 9788966612734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5-02-01
책 소개
목차
인사말_조규만(서울대교구 보좌주교)
들어가는 말_구영신(말씀의 성모영보수녀회 총원장 수녀)
PART 1-주님이 부르시다
1. 전통과 개화가 혼재하던 시기_21
희망보다 불안이_21
진보와 변화를 요청받은 세계교회-23
2. 미풍 속의 꿈_28
용소막 성당_28
장점을 더 잘 볼 줄 알았던 소년_33
책과 놀이와 기도하기를 좋아하던 소년_38
3. 성소의 날개_42
전교 사제 지망_42
소신학교 시절_44
규율은 철저히_48
지혜에 밝고 청정한 마음을 지닌 청년_51
갈등과 고뇌_54
또 한 번의 응답_58
식민지 정책 강화로 고통받는 한국교회_63
4. 유학시절_71
일본 유학생활_71
성서학 교수로 임명_76
열악한 상황 속에서 로마로 유학_81
풍족하게도 가난하게도 살 줄 아는 사람_87
첫 마음으로 성서를 연구_92
5. 성서에 대한 열정_96
한국천주교회 첫 구약성서번역_96
실천하는 사람_103
메추라기 사육과 함께 시작된 성서 번역_106
한국천주교회에 첫 구약성서 출간_110
빈 마음이 필요한 소명_115
공동번역위원회 출범_118
성서 교육_133
성서연구에 자신을 봉헌한 사람_137
변함없는 스승_140
수준 높은 유머 감각을 지녔던 스승_143
철저하고 엄격하며 애정이 넘쳤던 스승_150
성서는 구원으로 가는 길_153
6. 사제의 모범_158
교회 학문에 조예 깊은 사제_158
세월이 지나면서 빛을 발하는 가르침_161
덕행으로 선도하는 사제_165
충실해서 더 아름다운 덕목들_168
7. 관상하고 기도하는 사람_185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인 기도_185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던 사제_188
PART 2-하느님께 순종하다
1. 수도회 설립_193
불확실한 미래를 향하여_193
불완전한 사람을 부르시는 하느님_196
2. 수도회 초창기_201
신천리에서의 첫걸음, 태동기_201
공동체의 시작_204
새로운 도전_210
숨 쉬는 그 순간도 축복_215
수도회 기틀 마련_221
3. 막계리_227
흙벽돌 수도원_227
산 너머 산 그리고 평화_233
4. 완만한 성장_239
고달프지만 행복한 작업_239
막계리 토굴 수녀들_244
꼴을 갖추는 수녀원 삶_247
5. 용인 분원_259
은인들 덕분에_259
6. 자립을 위한 자구책_265
어두운 그림자_265
PART 3-스승을 따르다
1. 양성_273
성모영보수녀회 양성_273
양성소 이전 현황_274
멕시코 양성소_279
2. 첫 사도직 진출_282
세상을 향한 날갯짓_282
문원동 새 삶의 터전_286
3. 성장의 용틀임_292
외국 진출_292
수도회 쇄신기_293
4. 사도직_298
고유사도직_298
사회복지_299
본당과 공소_300
해외 사도직_300
피정의 집_301
5. 말씀을 실천하는 삶_302
청빈한 삶_302
낮은 곳으로_305
성서대로 생각하고 성서대로 살아가라_307
6. 전망 찾기_310
첫 마음으로_310
복음적 청빈의 삶을 통한 정체성 회복_311
형제적 사랑과 섬김으로 하느님을 증거_313
말씀을 통한 증거의 삶을 구현_314
부록_316
선종완 신부 일대기_316
노래 헌장 1, 2부와 성모자장가_320
저자소개
책속에서
1968년 구약성서 공동번역에 몰두해 온 선종완 신부는 임종 하루 전까지 교정을 마침으로써 이 세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을 다했다.
전주교구 오기순 신부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동번역이 늦어진다고 사방에서 아우성칠 때 너무도 귀가 따가우셨던 신부님은 구약성서 마지막 손질을 위해 매일 한 시간도 안 주무시고 꼬박 뜬눈으로 지새우며 일하셨지요. 신부님, 당신은 ‘구약성서 공동번역의 순교자’이십니다.”
선종완 신부는 성서의 신앙을 어린이들 마음속에 심어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면서 공동번역이 끝나면 어린이용 성서를 번역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31쪽, 공동번역위원회 출범 중
-선종완 신부는 성서를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노동의 신성함과 노동으로 닦인 청빈의 삶을 체험했다. 성서를 번역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도움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메추라기를 사육하고, 성모영보수녀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수녀들과 함께 고된 노동을 하며 하느님의 길을 따랐다.
선종완 신부는 노동의 삶을 수도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자신도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수녀들과 함께 밭을 일구며 노동을 실천했다.
/ ‘충실해서 더 아름다운 덕목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