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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88966800735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한국어판 서문
서문
01 영화의 가상적 삶
미래 세계
필름의 몰락
미래로 돌아가기
02 영화란 무엇이었던가?
필름, 비디오를 낳다
시네마의 죽음과 영화학의 탄생
매체의 진화
자동기법과 예술
자동기법과 사진술
연속성과 필름
세계를 만드는 방법들
지나간 세계
시간의 윤리학
03 이미지 없는 새로운 풍경
필름을 위한 애가
뉴 ‘미디어’는 없다
지각적 리얼리즘의 역설
현실도 현실 나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유사성과 지시성에 대한 수정
시뮬레이션 혹은 알고리듬에 의한 자동기법
‘하나’가 아닌 이미지
전자 이미지의 두 가지 미래, 혹은 사진술 다음에 무엇이 것인가?
디지털 이벤트
부호변환된 존재, 혹은 ‘수수께끼 풀기’
낡은 것과 새로운 것, 혹은 시네마 연구의 가상적 부활
감사의 말
책속에서
영화 이론은 언제나 기술의 과도기를 매우 흥미롭게 바라본다. 왜냐하면 수많은 영화들 스스로가 근본적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영화란 무엇인가? 떠오르는 디지털 시대는 이 질문을 한층 새롭고 흥미롭게 제기한다. 왜냐하면 영화사에서 처음으로 영화적 재현의 기초인 사진적 프로세스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연구는 필름이라는 특수한 물질에 기초해 왔기 때문에,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출현은 미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새로운 문제들을 제기한다.
- 「01 영화의 가상적 삶」 중에서
우리는 영화가 개별 프레임들의 자동적이고 연속적인 운동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할 필요가 있다. 비록 연속성을 만들어 내는 도구적 조건들은 필름과 전자 미디어 사이에서,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 미디어 사이에서 매우 달라진다 할지라도 그렇다. … 연속성이란 정지 이미지의 연속성이다. 근본적으로 모든 영화는 자동적 운동에 의한 움직임이다.
- 「02 영화란 무엇이었던가?」 중에서
필름은 아직 죽지 않았다. 그것은 완전히 ‘재매개’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름 이론의 주요 질문과 개념들은 지속된다. 우리는 이 질문과 개념들이 어떻게 사상의 역사를 정의할지, 어떻게 그 역사를 재검토하기 위해 이용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근거를 만들 수 있을지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함께 필름 이론의 핵심 개념들은 그들의 비판적 힘을 확장하면서 더 복합적으로 재맥락화한다.
- 「03 이미지 없는 새로운 풍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