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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6803408
· 쪽수 : 186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한산의 길 오르는데
층층 바위 내 사는 곳
한산은 깊어
해가 가니 시름의 날도 바뀌고
스스로 평생의 도를 즐기는데
오늘 바위 앞에 앉으니
아, 스스로 한산에 거한 지
우스워라 한산의 길이여
사람들 한산의 길 묻지만
아득하구나, 한산의 길
한산에는 기이한 일 많으니
한산의 길 오르는데
높고 높은 봉우리 꼭대기
제2부 내 마음 가을 달과 같아
옛날 지극히 가난에 고생을 하며
나의 집은 본래 한산에 있나니
내 집에 굴이 하나 있는데
내 마음 가을 달과 같아
푸른 시내에 샘물은 맑고
뭇별들이 펼쳐져 있는데 밤은 밝고 깊고
천 년의 돌 위에 옛사람의 흔적
한산의 정상에 외로운 둥근달
한산자
한산의 길
제3부 모래를 삶아 밥을 지으려 하고
화는 마음속의 불이니
우습구나, 오음의 동굴에서
인생은 백 년이고
한 병은 쇠로 주조한 것이고
나에게 여섯 형제 있는데
모래를 삶아 밥을 지으려 하고
아주 귀한 천연의 물건
세상에 일 많은 사람들
밥을 이야기한다고 끝내 배부르지 않고
여러 어진 사람들에게 이르노니
제4부 성안의 아리따운 아가씨
꽃 위의 꾀꼬리
성안의 아리따운 아가씨
밝고 환한 노씨 집 아가씨
소년은 무엇을 근심하는가
명마에 산호 채찍으로
내 보건대 세상 사람들
사철은 멈추지 않나니
복숭아꽃 여름을 넘고 싶어도
내 황하의 물을 보니
자고로 여러 철인들
제5부 내 보건대 백 마리 열 마리 개들
내 어리석은 사람들 보니
항상 듣건대 나라의 대신들
너희 출가의 무리에게 말하노니
세상에 일등 간다는 무리들
내 잠시 산에서 내려와
늙은 영감이 젊은 색시를 맞이하니
중생의 병을 슬퍼하노니
탐욕스러운 사람 재물 모으기 좋아하는 것
장부여 곤궁함을 지키지 말지니
부자들 으리으리한 집에 모였는데
내 보건대 백 마리 열 마리 개들
사람 사는 것 백 년을 채우지 못하는데
무릇 내 시를 읽는 사람들
제6부 어젯밤 꿈에 집에 돌아가서
한번 한산에 와서 앉은 뒤로
지난해 봄 새 지저귈 때
어젯밤 꿈에 집으로 돌아가니
옛날에는 그럭저럭 가난했지만
홀로 앉아 있어도 항상 허둥거리고
크게 우스운 일이 있는데
하늘이 백 척의 나무를 내었는데
생사의 비유를 알고 싶은가
즐거움이 있으면 모름지기 잠시 즐겨라
시골집에서 더위 피하는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1. <높고 높은 봉우리 꼭대기> 中
샘물에는 마땅히 달이 없으니
달은 스스로 푸른 하늘에 있구나.
이 한 곡조의 노래를 부르니
노래 속에 선이 있지 아니한가?
泉中且無月
月自在?天
吟此一曲歌
歌中不是禪
2. <내 마음 가을 달과 같아>
내 마음 가을 달과 같아
푸른 연못처럼 맑고 희고 깨끗하구나.
감히 비교할 수 있는 물건이 없으니
어떻게 말로 할 수 있나?
吾心似秋月
碧潭?皎潔
無物堪比倫
?我如何說
3. <어젯밤 꿈에 집으로 돌아가니> 中
어젯밤 꿈에 집으로 돌아가니
아내가 베틀에서 베를 짜는 것을 보았네.
북을 멈추고 생각에 잠긴 듯
북을 올릴 때는 아무런 힘이 없는 듯,
소리쳐 부르니 고개를 돌려 보는데
멍하니 다시 알아보지도 못하는구나.
昨夜夢還家
見婦機中織
駐梭如有思
擎梭似無力
呼之回面視
?復不相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