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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모 시선

정한모 시선

(초판본)

정한모 (지은이), 송영호 (엮은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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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모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한모 시선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3842
· 쪽수 : 226쪽
· 출판일 : 2014-04-10

책 소개

정한모 시선집. 시인 정한모는 파행적으로 전개된 우리 근대사의 불안과 어둠을 극복하고 순수 서정과 휴머니즘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이를 통해 보여 준 생명 시학과 인간 존재의 고유성에 대한 탐구 정신은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한다.

목차

≪카오스의 蛇足≫
오늘·······················3
얼굴·······················5
바위의 意匠····················9
고개 머리에서··················11
어둠이 쌓이는 밤의 깊이에서············13
눈보라 속에서··················15
雪原······················17
氷花······················19
陰影······················21
바람과 함께···················23
滅入······················24
프랑카아드···················25
餞送······················26
海洋詩抄····················29
바람 속에서···················39

≪餘白을 위한 抒情≫
가을에·····················45
餘章······················47
別離······················50
밤의 生理····················53
窓의 證言····················54
서울 序章····················58
아름다운 부끄러움은···············62
演奏······················66
감꽃······················68
胎動······················72
눈동자·····················74
아가들에게···················77
제비······················81
새풀 옷 마음 열리는 오늘도············83

≪아가의 房≫
睡眠의 숲 누비는·················87
歸鄕······················90
나비의 旅行···················91
그라디오라스··················93
돌의 노래····················95
꽃 體驗 1····················97
꽃 體驗 2····················99
봄·······················101
목숨의 소리···················102
한 마리 새···················103
바다 素描····················106
그 고운 마음을·················107

≪새벽≫
새벽 1·····················111
새벽 7·····················114
어머니 1····················118
어머니 3····················120
어머니 6····················122
우리는 다시 未來 앞에 서다············124
눈이 오려나···················126
새·······················128
꽃의 旅程····················130
LIMIT TIME···················137
木蓮······················142
겨울밤 이야기··················143
빈 椅子·····················145
어두운 숲····················146
길 위에서····················149

≪아가의 房 別詞≫
痕迹 1·····················153
痕迹 2·····················155
痕迹 3·····················157
陰曆 4·····················159
아가의 房 別詞 4················161
아가의 房 別詞 7················162
城北散調 1···················163
빛 소리·····················165
아침 交響····················167
陽地······················169
맑은 물같이···················170
고향 길·····················172

≪原點에 서서≫
原點에 서서-序章···············177
原點에 서서-12. 내일 모레 구순이신 어머니의 말씀에서
························180
原點에 서서-14. 내 유년의 하늘엔········183
原點에 서서-15. 봄밤··············185
原點에 서서-24. 갑사(甲寺) 계곡········186
原點에 서서-26. 고향의 봄···········190
原點에 서서-32. 흙냄새·············192
原點에 서서-36. 목련··············195
당신의 비원(秘園)················197
신의 아들····················199

해설······················201
지은이에 대해··················212
엮은이에 대해··················215

저자소개

정한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3년 10월 27일(음력 9월 18일) 충남 부여군 석성면 석성리에서 태어났다. 호는 일모(一 茅)다. 유년 시절은 부친이 주로 객지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조모와 모친 밑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보냈다. 석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오사카에 있는 로카(浪華)상업학교에 입학한다. 이 시기에 그는 일본의 저명한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石川啄木)와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등의 작품을 읽으며 시인이 되는 꿈을 키운다. 1941년 12월 로카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체류하다가 부친 별세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다. 1944년 12월에는 강제 징용을 당해 나고야 미쓰비시 항공기계제작소에 배치되어 고초를 겪다가 해방을 맞이한다. 1947년 9월, 25세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다. 전광용, 남상규, 정한숙, 전영경 등이 참여한 ‘주막’은 이 시기에 결성한 것이다. 대학 3학년 때인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고향 충청도 지역으로 피난을 간다. 이때 그는 공주대 교수로 재직하던 임헌도 소개로 1952년부터 1954년까지 공주사범대학교에 출강하는데, 여기서 만난 제자와 문인이 임강빈, 최원규, 박용래, 한성기, 권선근 등이다. 정전 다음 해인 1954년 서울 휘문고등학교에 교사로 부임하는 한편, 서울대학교에 복교한다. 그리고 이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멸입>이 당선한다. 1988년에는 문공부장관으로 재직하며 납·월북 문인의 해금을 주도하는 등 문화 예술 행정가로서 폭넓은 업적을 남긴다. 1991년 2월 23일 안타까운 삶을 마감했으며, 유택은 경기도 고양군 광탄면 돈암동 가톨릭 묘지에 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한국시인협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한국비교문학학회장, 방송통신대학 학장,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4회 한국시인협회상, 서울시 문화상, 제32회 예술원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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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과에서 현대 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 전문 계간지 ≪시와시학≫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의 시학>이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나태주의 서정시 연구>, <신석정 시의 상징체계와 시정신 연구> 등이 있으며, ≪장만영 시선≫(편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3)을 출간했다. 2014년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대시박물관 부관장, 만해학술원 연구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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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향 길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은
초록빛 바람이었다.
날으는 새였다.
제비의 날개였다.

휘도는 산모롱이
배다리에 이르면
들판 건너 저 멀리
꿈에서처럼 보이는 마을들.

터진 목 징검다리
맑은 물 빠른 물살
양지뜸 비선거리

下馬碑는 이제
내 키보다 낮아지고.

평천 마을 높은 집
저기 대청마루에서
발돋움 돋움하며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던
그런 여름날.

집으로 돌아가는 마음은
날으는 새였다.
지금도 향기로운
초록빛 바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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