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김상삼 동화선집

김상삼 동화선집

심후섭, 김상삼 (지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06-10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400원 -5% 0원 600원 10,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600원 -10% 480원 8,160원 >

책 이미지

김상삼 동화선집

책 정보

· 제목 : 김상삼 동화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6807000
· 쪽수 : 246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화문학선집. 김상삼은 1979년 <눈을 감은 누렁이>로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동화작가다. 이 책에는 <별 새>를 포함한 13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눈을 감은 누렁이
꽃배
철이와 살구나무
하늘은 왜 공중에 걸려 있을까
별 새
가슴앓이 새
들리지 않는 거문고
하나만 뽑는 학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탕 한 알
돌지 않는 북극성
창자 없는 물고기
바나나
엄마 때문이야

해설
김상삼은
심후섭은

저자소개

김상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 경북 상주에서 출생 · 대구교육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초등학교 교장으로 봉직하다 정년 퇴임 · 창주문학상,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 계몽문학상 및 한국동화문학상 등 다수 수상 · 통신문학지 71호까지 전국 무료 배포 · 지은 책으로는 장편동화 『별나라에서 온 형』 등 50여 권 · 교사로 재직 시 - 1972. 전국연구발표(푸른기장-상주전의초등) - 1976. 금오대상(교육부문-대구내당초등) - 1995. 대통령 표창(대구교대부초) - 2006. 국민훈장 황조(대구남명초등) · 정년 퇴임 후 - 2016. 수필 ‘엄마의 자리’로 소태산문학 대상 받음 - 영남대, 교대, 보건대, 도서관에서 아동문학강의 - 창주문학상 심사위원, 〈매일신문〉 신춘문예 심사위원 역임 · 장편동화 『신라의 피리 소리』 2021년 대구문화재단 창작 지원 · 장편동화 『22일간의 떠돌이』 2021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선정
펼치기
심후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시집 《도토리의 크기》, 동화집 《머루야 달래야》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 누렁이》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국제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초등 국어 교과서에 동시 <봄비>(6-1)와 <꽃눈>(5-1)이, 초등 음악 교과서에 동요 <외갓길>(3학년)이 수록되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 살구나무는 시들지만 죽지 않아. 다만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을 뿐이야.”
“그게 무슨 말이에요?”
“살구나무 아래는 작은 바위가 있단다. 바위만 벗어나면 큰 나무가 될 거야.”
철이네 아빠는 철이에게 스스로 사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나 곁에 있는 미루나무가 햇빛을 막고 있었습니다. 오동나무는 그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고개를 길게 뺐습니다. 손을 넓게 폈습니다. 그러나 그 그늘을 벗어나기엔 미루나무가 너무 컸습니다.
오동나무는 날마다 미루나무의 잎 사이로 흘러드는 한 줄기 햇살을 받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참고 또 참다가 오동나무는 아저씨에게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아저씨, 저 미루나무 좀 베어 줄 수 없나요?”
“왜?”
“미루나무 그늘 때문에 내가 자랄 수 없잖아요.”
“오동나무야, 아픔만큼 큰단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아픔 없이 자라면 온실 안의 화초처럼 겉만 번지르르하지, 향기가 없단다.”
“그럼 일부러 고생을 하란 말이에요?”
“어려움을 참고 이겨 내야 고운 소리를 낼 수 있는 거문고가 된단다.”
아저씨는 엄마처럼 오동나무를 어루만지며 속삭여 주었습니다.
[들리지 않는 거문고] 중에서


바나나 먹는 형을 보니 나도 먹고 싶었습니다. 냉장고에 가니 마침 바나나가 있었습니다. 바나나 껍질은 쉽게 까졌습니다. 노란 껍질을 까니 하얀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하얀 바나나 속살에서 아빠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한국인들을 바나나라고 부른단다.”
“왜 그런데요?”
“바나나처럼 쉽게 한국인의 껍질을 벗기 때문이란다.”
“캐나다니까 그곳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당연하잖아요.”
“뿌리마저도 너무 쉽게 변해 버리는 게 문제지.”
아빠는 형이 바나나처럼 너무 쉽게 껍질을 벗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너무 쉽게 벗겨지는 바나나 껍질은 동양 사람의 겉모습입니다. 허연 속살은 서양 사람을 뜻합니다. 그 속살은 금방 변해 버립니다. 아빠는 형이 바나나 속처럼 그렇게 쉽게 변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할아버지도 형이 뿌리를 잊을까 봐 걱정했습니다.
[바나나]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