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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희 시선

유완희 시선

(초판본)

유완희 (지은이), 강정구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4-03-21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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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완희 시선

책 정보

· 제목 : 유완희 시선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6809981
· 쪽수 : 102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유완희 시선집. 유완희는 제국주의.자본주의를 비판했다. 적극적인 프로문학을 주창하지도 않았다. 주변인인가? 계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족'을 사유의 중심에 놓고 계급을 포함한 한인의 생존 문제를 고민했다.

저자소개

유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1년 11월 25일에 경기도 용인군 내사면 송문리에서 태어나 1964년 2월 17일에 간암으로 타계한 시인으로서, 1920∼1930년대 프로문학의 이념과 유사하면서도 차이를 보이는 시를 쓴 식민지 지식인의 한 사람이다. 유학수와 이점순의 사이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고, 본관은 전주이며, 호는 적구(赤駒), 송은(松隱), 유주(柳州)다. 1920년 3월 관립 경기고등보통학교를, 그리고 1923년 3월 경성 법학전문학교 본과를 1회로 졸업했다. 중학 시절부터 문학 작품을 읽고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일본 유학을 하지는 못했다. 1923년 4월에 ≪경성일보≫ 편집부 겸 학예부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퇴사 후 ≪동아일보≫, ≪시대일보≫, ≪중외일보≫, ≪조선일보≫, ≪조선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아울러 1925년에는 경성여자미술학원과 조선문학원 등에서 철학, 예술론, 문장론 등을 강의했고, 평북 강계에서 기문사의 총지배인으로 있었다. 해방 이후 1948년에는 문통부에서 촉탁 일을 봤다가, 용인으로 내려가 교편을 잡기도 했다. 그 후 1955년 12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신문사 편집국장을, 그리고 1956년 9월부터 1960년까지 ≪세계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1920년대 중반부터 1930년대 후반까지 신문 ≪시대일보≫와 ≪조선일보≫, 잡지 ≪조선지광≫, ≪조광≫, ≪개벽≫, ≪조선문단≫, ≪별건곤≫ 등에 시와 평론과 소설을 발표하거나, 세계 각국의 프로시를 번역·소개했다. 그의 시집 ≪태양과 지구≫가 있다고 하나, 소실된 듯해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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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춘천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문 학박사)을 졸업했다. 평론 〈세상을 떠도는 목어들-차창룡의 시세계〉와 시 〈경마공원〉을 발표하면서 평론과 시작 활동을 시작했다. 편운문학상 평론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주요 논 저로 〈신경림 시의 서사성 연구〉, 《문학과 서정의 이면》, 《신 경림과 민족문학 다시 읽기》, 《한국근현대문학의 민족 표상》, 《다문화시대의 민족문학》, 《산란하는 현실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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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女職工

봄은 되얏다면서도 아즉도 겨울과 작별을 짓지 못한 채
—낡은 민족의 잠들어 잇는 저자 우예
새벽을 알리는 工場의 첫 고동 소리가
그래도 세차게 검푸른 한울을 치바드며
三十萬 백성의 귓겻에 울어 나기 시작할 

목도 메다 치여 죽은 남편의 상식 상을
밋처 치지도 못하고 그대로 달려온
애젊은 안악네의 갓븐 숨소리야말로…

惡魔의 굴속 가튼 作業物 안에서
무릅을 굽힌 채 고개 한 번 돌니지 못하고
열두 時間이란 그동안을 보내는 것만 하야도—오히려 진저리 나거든
징글징글한 監督 놈의 음침한 눈짓이라니…
그래도 그놈의 을 바더야 한다는 이놈의 世上—

오오 祖上이여! 남의 남편이여!
왜 당신은 이놈의 世上을 그대로 두고 가셧습닛가?
—안해를 말리고 자식을 애태우는….


아오의 무덤에

아오여! 아오의 魂魄이여!
兄은 방금 이 을 버리고 가려 한다
한 아버지가 주추지 노아 준
이  이 터의 이 집을 버리고 가려 한다
千 里나 萬 里나 정처도 업는 곳으로—

그래도 그대는 白骨이나마
祖上의 친 터를 베고 잇건만…


民衆의 行列

行列! 푸로레타리아의 行列!
家庭에서 田園에서 工場에서  學校에서
街頭로 街頭로 흗터저 나온다
營養에 주리여 蒼白한 얼골—그러나 熱에 인 거름거리
그들은 그들의 노는 心臟의 鼓動을 듯는 듯하다

비웃느냐? ××× 무리들
—그늘에 자라날 享樂의 날이 아즉도 멀엇다고
그러나 그 거름거리를 보라! 大地를 울리고 新生으로 新生으로 다름질하는 그 거름거리를

그들은 인제는 너에의 覺醒을 더 바라지도 안는다
—赤道가 北으로 기울어지기를—事實 以外에 더 큰 일이 잇기를—바라지 안는다
다만 힘으로써 힘을 익이고 힘으로써 힘을 어드랴 할 다름이다
그곳에 새롭은 世紀가 創造되고 ×××××××를 맛볼 수 잇스리니—

빗켜라! ××들!
그들의 行列을 더럽히지 말라! 굿세게 前進하는 그들의 압길을

行列! 푸로레타리아의 行列!
家庭에서 田園에서 工場에서  學校에서
街頭로 街頭로 흗터저 나온다
하날에는 눈보라 감돌아 올으고 에는 모진 바람 휩쓸어 드는데
—돼지 무리 살가지 우슴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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