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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고개 비화

외눈고개 비화

박해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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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고개 비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외눈고개 비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8896799679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SF호러 연작소설. 각 작품은 철저히 독립된 이야기지만 조선 선비 탁정암이 저술한 《귀경잡록》이란 예언서를 중심으로 외계인의 실존과 위협을 다루고 있다. 저자 박해로는 조선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목차

序. 귀경잡록 그리고 원린자
외눈고개 비화
우상숭배

저자소개

박해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르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신소설 시대에도 박해로 작가는 여전히 자신 이 개척한 장르를 연구 발전시켜 이제는 나름의 경지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 K 호러 소설의 거장이다. 장르 소설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추구하는 그는 오늘도 똑같은 배경 ‘섭주’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빌어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박해로 작가의 전매특허 토속 오컬트 스릴러는 《살: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단죄의 신들》이 있고, 한국 러브크래프트 코스믹 호러 작품에는 《전율의 환각》 《화승총을 가진 사나이》 《외눈고개 비화》 《新 전래특급》 등의 귀경잡록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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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온 산야를 빽빽이 둘러싼 비천자들의 함성은 소름끼쳤다. 그것은 환희에 가까운 신바람의 목청이었다. 그때 정겸은 탁봉을 보았고, 그가 뭘 하려는 것인지 깨닫자 혼백이 떠나갈 공포 속으로 떨어졌다. 거대한 사마귀 머리의 입에서 주문이 흘러나왔다. 태산이 무너지는 기운과 함께 나무들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산악이 거대한 움직임으로 뿌리를 드러내며 회전했다. 인고의 세월 끝에 바깥으로 나올 수 있게 된 비천자들의 흥분은 격렬했다. 그들은 공격적이고 반골이던 본래의 기질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이제 세상은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반면 정겸과 묘옥은 눈앞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도 역부족이었다. 두 사람은 등을 맞댄 채 달려드는 비천자들을 닥치는 대로 베고 찔러 죽였다. 그러나 달려드는 괴물들은 끝이 없었고,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대군 사이로 이미 외눈고개가 아닌 종자고개의 익숙한 산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다. 반갑기 그지없는 조선의 풍경마저 섬찟했다. 나그네들이 실종된 수수께끼의 고개로서 섬찟한 것이 아니라, 바야흐로 우주의 비천괴수(飛天怪獸)들을 탈옥시키는 해방구라는 이유로 섬찟했다.
- ‘외눈고개 비화’ 중


권윤헌은 바우를 팽개치고 여자들이 간 방향으로 달려갔다. 안개가 걷히지 않은 숲 여기저기에 하늘로부터 내려와 거대한 몸통을 흔드는 구렁이들이 있었다. 구렁이의 머리는 땅바닥을 향했는데 자욱한 안개는 그것들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권윤헌은 다급히 몸을 돌렸지만 뒤편 하늘에서도 시커먼 구렁이들이 밤하늘을 가릴 만큼 가득하게 내려오고 있었다.
“아니야… 이건 뱀이 아니야…….”
연기처럼 뿜어지던 안개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안개라고 판단한 그 기체는 바람을 맞아 한 방향으로 날아가 버렸는데 이에 여덟 사람들의 몸은 흠뻑 젖고, 이상한 냄새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다. 여덟 사람을 가운데로 몰아넣은 구렁이들이 사방에서 꿈틀대었다. 권윤헌은 그것이 구렁이가 아니라 마디가 진 가죽 재질로 만들어진 거대한 촉수라는 걸 알았다.
- ‘우상숭배’ 중


그날 아침, 평소처럼 일찍 관아에 나가 집무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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