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겨울을 지운다

1부
곱게 물든 저녁노을
새길-15 / 가을하늘-16 / 왜 몰랐을까-17 / 몸을 고치면서-18 / 늦기 전에-19 / 여름 감기-20 / 애기똥풀꽃-21 / 제비꽃-22 / 지팡이-23 / 나는 행복한 여인-24 / 물 엎질러 놓고-25 / 입춘-26 / 차 한잔-27 / 봄날-28 / 병원을 나와서-29 / 50년 전 사랑 이야기-30 / 백합꽃 피어-32 / 익어가는 가을-33 / 나에게-34 / 기대-36

2부
가마 타고 와서
섣달-39 / 결혼하던 대보름날-40 / 금혼식-41 / 종갓집 큰아들-42 / 종갓집 큰며느리-43 / 큰딸 유정아!-44 / 사위는 백년손님-45 / 딸-46 / 둘째 딸아-47 / 작은 사위-48 / 꽃과 나비-49 / 며느리 사랑-50 / 막내아들 결혼-51 / 막내며느리-52 / 아기를 낳았어요-53 / 나의 손자 건이야-54 / 그리움-55 / 손주가 왔어요-56 / 손주 사랑-57 / 늦가을 김장-58 / 시어머님 생신-59 / 어머니-60 / 찔레꽃 당신-62 / 여우비 오던 날-64

3부
시작은 뿌리에 있다
석양은 아름다워-67 / 뿌리가 뽑힌 나무-68 / 촛불은-69 / 가뭄-70 / 태풍이 지나간 자리-71 / 새의 날개를-72 / 꿈꾸는 새-73 / 석양-74 / 상수리나무-75 / 가을-76 / 억새꽃-77 / 황혼-78 / 깊은 가을-79 / 가을밤에 우는 너-80 / 아쉬움일가-81 / 가을이 가네- 82/ 눈을 기다리며 ?83 ;/ 첫눈-84 / 떠나는 눈물 ?86 / 겨울이 떠나는 자리-87

4부
철 따라 꽃을 먹으며
봄 오는 소리-91 / 봄이 보이네-92 / 봄바람-93 / 봄비-94 / 봄 향기 쑥-96 / 군자란 꽃-97 / 할미꽃-98 / 봄이 가는 줄도 모르고-99 / 봄이 떠나네-100 / 단비-101 / 밤꽃-102 / 빨간 석류알-103 / 베고니아-104 / 박꽃-105 / 호박꽃-106 / 석죽꽃-107 / 늦게 핀 국화-108 / 낙엽 향기-109 / 가을비-110

5부
살다보니
세상에-113 / 누가 더 좋을까?-114 / 사는 길-115 / 꽃은 피었는데-116 / 달맞이꽃-117 / 나무와 꽃-118 / 살다 보니-119 / 말은 꽃보다 아름다워-120 / 동창 모임-121 / 오래 묵은 사랑-122 / 마음 문-123 / 오늘 하루-124 / 기도하세요-125 / 소나무-126 / 감사하면 행복해진다-127 / 암과 싸운다-128

특집 6부
가족 축간 시
봄/님편 강성옥-131 / 부활/남편 강성옥-132 / 개나리/남편 강성옥-133 / 봄은 온다/남편 강성옥-134 / 봄맞이/남편 강성옥-135 /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걷지/큰 아들 강종구-136 / 어머니/큰며느리 홍종선-137 / 시험/손자 강건-139 / 마음의 안식처/외손자 한창흠-141
발문/ 어울려 피우는 꽃자리-증재록-142

봄꽃이 꽃망울 키우고 있는 때
마음속 얼음덩이
녹아내리길 기도합니다
미움과 오해와 질시의 얼음
이 봄엔 깨끗이 녹았으면 합니다
-남편 강성옥의 시 <봄은 온다> 중에서

오늘도 나는 당당하게 걷지
세상을 한 점 악의 없이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꽃같이 바위같이 살아낸
나의 어머니, 나의아버지에게
자식이 응당 지켜야 할 예의이기에
-큰아들 강종구의 시 <나는 언제나 당당하게 걷지> 중에서

어머니에게 시심은
고단한 세상을 버텨온 힘
어머니에게 시는
쉴 수 없는 기쁜 숙제
어머니는 시인이다
-큰며느리 홍종선의 시 <어머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