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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8896817789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9-08-26
목차
▪ 서문 _ v
제1장 언어학으로서의 중국어 • 1
1-1. 언어란 무엇인가? 1
1-2. 서양언어학의 유래 및 발전 4
1-3. 小學이란 이름의 중국전통언어학 10
1-4. 새로운 중국언어학의 탄생 12
제2장 중국어를 말하다 • 14
2-1. 중국어를 어떻게 볼 것인가? 14
2-2. 굴절어 및 교착어와의 비교로 본 중국어의 특징 18
2-3. 중국어의 특징, 同音字와 多音字 21
2-4. 文言과 白話, 중국어의 두 얼굴 25
2-5. 표준 중국어의 前身 官話 29
2-6. 표준중국어의 또 다른 뿌리 민간어 30
제3장 중국문자의 기원 및 流變 • 35
3-1. 漢字의 기원 35
3-2. 중국 最古의 漢字 甲骨文 37
3-3. 甲骨文 연구의 선각자들 41
3-4. 漢字 字形의 演變 45
제4장 漢字의 造字法 및 그 다양한 모습 • 54
4-1. 六書 및 漢字의 造字法 54
4-2. 漢字의 다양한 속사정(古今字, 通假字, 異體字, 繁簡字) 62
4-3. 같은 외모, 다른 목소리 - 異讀字 69
4-4. 중국의 漢字簡化運動 71
4-5. 역대 주요 字典의 수록자 수는? 75
제5장 중국어를 이해하기 위한 어음 상식 • 77
5-1. 音節과 音素 78
5-2. 母音과 子音 83
5-3. 중국 전통의 음운 구분법 聲母와 韻母 84
5-4. 중국어다움을 결정짓는 聲調 90
5-5. 聲調의 變形 93
5-6. 현대 중국어의 두 가지 표음법 95
제6장 중국언어학의 열쇠 聲韻學 • 97
6-1. 聲韻學이란? 97
6-2. 中古音 聲母의 대표 36字母 100
6-3. 中古音韻母의 상징 206韻 103
6-4. 中古音의 聲調 104
6-5. 중국전통의 표음법 反切 106
제7장 중국의 고대음 • 109
7-1. 중고음의 모습 및 系聯法 109
7-2. 중국식 어음학 等韻學 119
7-3. 신비로운 대상 上古音 123
7-4. 비밀의 원시중국어 열쇠 複聲母 125
제8장 서얼차대 받았던 近代音 • 128
8-1. 북방관화로 향하는 近代音 聲母의 변화 128
8-2. 近代音 변화의 바로미터 韻母 132
8-3. 알 듯 말 듯 근대음 聲調의 변화 135
8-4. 官話音의 존재 137
제9장 외국어 같은 중국 방언 • 140
9-1. 方言槪要 및 語音적 특징 140
9-2. 방언과 어음 145
9-3. 방언과 어휘 151
9-4. 방언과 어법 157
9-5. 방언과 문화 158
9-6. 방언과 방언 사이의 區分線 159
9-7. 방언과 지명 163
9-8. 皮欽語의 발생 165
제10장 중국어와 문학 및 문화 • 167
10-1. 중국어와 중국문학 167
10-2. 중국인의 폭넓은 諧音 운용 174
10-3. 색깔어휘와 중국문화 178
10-4. 숫자와 중국문화 181
10-5. 문학 및 문화에서 비롯된 표현 185
제11장 중국어의 어법 소개 • 193
11-1. 중국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개념 194
11-2. 實詞와 虛詞 197
11-3. 주어와 술어의 여러 가지 결합 207
11-4. 중국어의 복문 210
11-5. 고대중국어와 현대중국어의 구법상의 차이 215
제12장 중국어 어휘 面面觀 • 219
12-1. 詞滙의 種種 219
12-2. 중국어어휘의 古今비교 227
12-3. 多義語와 同音語 236
12-4. 어휘 확장의 일등공신-연상 및 의미뭉치 활용능력 239
12-5. 書面語 어휘와 口語 어휘 241
12-6. 중국어어휘의 海峽兩岸 차이 243
12-7. 韓中同形異義語 244
제13장 중국인다운 중국어 운용 • 248
13-1. 중국어 역사의 퇴적물 成語 248
13-2. 중국인의 속담 諺語 254
13-3. 중국인임을 인증하는 歇後語 258
13-4. 중국인의 언어유희 謎語 262
13-5. 중국언어의 금기 避諱 265
13-6. 이래도 저래도 한 가지인 중국어 268
제14장 외래어의 침투 • 270
14-1. 외래어란? 270
14-2. 중국어에 나타난 특수한 차용어들 272
14-3. 아편전쟁 이전에 중국에 들어온 외래어 275
14-4. 아편전쟁 이후에 중국에 들어온 외래어 278
▪ 主要參考書籍 _ 288
▪ 부록 _ 290
▪ 찾아보기 _ 296
저자소개
책속에서
중국어는 세계에서 사용인구가 가장 많은 언어이다. 켜켜이 쌓이고 얽힌 중국어의 편린 片鱗들 속에서 우리가 발굴해낼 만한 소재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 중국어에는 다양한 방언의 모습이나, 같은 하나의 문자 文字에 두 가지의 발음이 있는가 하면, 발음과 뜻은 같은데 문자 文字는 두 가지가 존재하기도 하고, 거기에 더하여 문화나 언어습관과 관련된 중국인의 다양한 언어표현 등 일반 학부 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흥미로운 지식이 산재해 있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어의 다양한 모습들을 되도록 많이 펼쳐내어 초심자들의 관심을 폭넓게 끌어보려 노력했으며, 그러면서도 중국어연구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통해 중국어에 산재한 각종 문제점을 발견해낼 수 있는 많은 실마리를 여기저기 눈에 띄도록 배치하고자 노력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접하는 누구나가 신발을 사려는데 준비한 끈이 안 보인다며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간 정인 鄭人의 마인드가 아닌, 신세계를 찾고자 갈구한 끝에 신대륙을 발견해낸 콜럼버스의 마인드를 갖기를 기대한다.
― 서문 중에서
머리말
돌이켜보면, 필자가 대학에서 ‘중국어학개론’에 상당하는 수업을 담당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강산이 두 번 가까이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처음 강의를 진행하며 수년간은 강의서로 택할 만한 개론서다운 책도 보이지 않았고, 필자 또한 강의 준비가 충분치 않아 여러 해 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듯하다. 그 후 강산이 한번 바뀔 즈음이 되어서야 학생들에게 이것만큼은 전달해줘야겠다는 대략적인 강의안의 틀이 잡혔고, 거기에 근거하여 수업을 진행한 결과, 날이 갈수록 수업시간에 설명에 집중하는 눈망울의 수가 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일부 지식욕이 왕성한 학생들은 강의안에 없는 신세계에 대한 갈증을 토로했고, 필자 또한 부족하다 여겨졌던 부분을 보충한 새 강의안의 필요성을 느껴, 새로운 내용을 대폭 추가한 교재를 출간하기로 하였다.
주지하듯이 중국어는 세계에서 그 사용인구가 가장 많은 언어이다. 켜켜이 쌓이고 얽힌 중국어의 片鱗들 속에서 우리가 발굴해낼 만한 소재도 수없이 많을 것이다. 중국어에는 다양한 방언의 모습이나, 같은 하나의 文字에 두 가지의 발음이 있는가 하면, 발음과 뜻은 같은데 文字는 두 가지가 존재하기도 하고, 거기에 더하여 문화나 언어습관과 관련된 중국인의 다양한 언어표현 등 일반 학부 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흥미로운 지식이 산재해 있다.
요즘은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북공정’을 위시한 각종 공정들로 중국의 역사를 정형화하려는 의도가 눈에 보이게 뚜렷해지는 느낌이다. 중국인들이 중국의 역사를 정형화하면 할수록 실제 중국의 옛 모습과는 괴리가 생길 것이며, 그와 함께 중국사와 연관된 각종 중국어의 옛 모습조차도 왜곡될 공산이 크다.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중국이 제시하는 정형화된 중국이나 중국어의 모습이 아닌 그들 본래의 모습을 직시할 수 있는 통찰력을 잃어서는 아니 되겠으며, 이 책이 그러한 통찰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필자가 대학 시절부터 가졌던 궁금증을 위주로 펼쳐나가는 동시에, 접근에 어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너무 전문적인 주제들은 피하되, 독자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여러 언어의 흥미로운 조각들을 소개하고자 노력하였다. 굳이 강조하자면, 딱딱한 개론서이길 거부하고 말랑말랑한 개론서가 되게 하는 것이 필자의 마음이랄까?
사실 중국어를 전공으로 택한 사람들의 상당수는 중국어학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에 성공하는 것으로 중국어전공 선택에 대한 소기의 목적이 완성되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역사의 일면을 담당하는 포괄적 가치를 지닌 요소임을 직시하여, 학생 신분일 때 자신의 외연을 넓힐 기회를 좀 더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聰明一世, 糊塗一時(총명한 사람이지만 한때의 어리석음을 범함)’하는 愚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어의 다양한 모습들을 되도록 많이 펼쳐내어 초심자들의 관심을 폭넓게 끌어보려 노력했으며, 그러면서도 중국어연구에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통해 중국어에 산재한 각종 문제점을 발견해낼 수 있는 많은 실마리를 여기저기 눈에 띄도록 배치하고자 노력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접하는 누구나가 신발을 사려는데 준비한 끈이 안 보인다며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간 鄭人의 마인드가 아닌, 신세계를 찾고자 갈구한 끝에 신대륙을 발견해낸 콜럼버스의 마인드를 갖기를 기대한다.
2019년 여름을 맞이하며
제1장◇언어학으로서의 중국어
1-1. 언어란 무엇인가?
아마도 외국어를 전공으로 하는 사람 중의 많은 수는 모든 사람이 말을 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마당에 굳이 언어를 연구할 필요가 있느냐고 할 수도 있다. 사과가 익으면 아래로 떨어지지, 하늘로 올라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지극히 평범한 현상으로서, 누구도 학문으로 대입하지 않았지만, 뉴턴은 이 지극히 평범한 현상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한 끝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여 물리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언어는 기실 ‘사과의 낙과’보다 훨씬 더 ‘왜’라는 질문을 던질 의문점이 많은 대상이다. 언어란 어쩌면 인류의 생활에서 가장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인류가 언어에 대해 알아낸 것들은 장님이 코끼리의 한 부분만을 만지고 판단하는 것처럼 지극히 작은 일부만을 이해하고 있다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어란 무엇인가? 언어에 대한 定義는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데 사용하는 말이나 글자 따위의 교제수단’일 것이다. 언어는 語音과 語義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와 어법으로 구성된 일종의 부호라 할 수 있다. 언어라는 부호는 신호등, 적십자기, 이발소 표시등, 악보의 음계부호, 해상교통에 쓰이는 깃발언어, 전보에 쓰이는 모르스 부호나 숫자 등 다른 부호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으니 社會性, 複雜性, 生産性이 그것이다.
언어부호와 객관 사물과의 관계는 임의적인 것으로, 객관사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간의 공통된 긍정의 인식, 즉 ‘約定俗成’에 의해 이루어진다. 중국어의 ‘兄弟’와 ‘姐妹’를 영어에서는 ‘brother’와 ‘sister’라 하여 서로 같지 않고, 개 짖는 소리를 한국어는 ‘m?ŋm?ŋ’으로, 중국어는 ‘waŋwaŋ(汪汪)’으로, 영어는 ‘bawwaw’로 서로 같지 않듯이, 언어부호란 각 사회가 ‘約定俗成’하는 것으로, 이는 곧 언어부호의 社會性을 나타내는 예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어 방언 내에서도 지역적인 차이가 존재하여, ‘고구마’를 北京에서는 ‘土豆’, 上海에서는 ‘洋山芋’, 合肥에서는 ‘馬鈴薯’, 長沙에서는 ‘洋芋頭’, 福州에서는 ‘番仔豆’, 梅縣에서는 ‘荷蘭豆’라 각기 다르게 부른다.
이 언어의 ‘約定俗成’性에 대해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그것은 동양과 서양이 거의 동일한 시기에 이 특징을 언급한 사람이 나타난 것이니, 서양의 아리스토텔레스와 동양의 荀子가 그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기원전 321)는 기원전 4세기경에 쓰인 그의 문장 ??解釋論(On Interpretation)??에서, “언어는 관습이다. 어떤 이름도 자연적으로 생겨나지 않는다.”라며, 그의 스승 플라톤이 주장한 어휘의 자연발생설 즉 사물과 이름 사이에는 존재론적으로 타당하고 강력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과는 사뭇 다른 의견을 내놓았으니, 그는 여러 사람이 어떤 사물을 기호로 나타내려고 합의함으로써 비로소 어휘가 생겨나게 되었다고 보았다. 즉 荀子가 설파한 ‘約定俗成’說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을 했던 것이다. 한편, 동양에서는 기원전 3~4세기에 荀子(기원전 313~기원전 238)가 ??正名篇??에서 “名無固宜,約之以命, 約定俗成謂之宜, 異於約則謂之不宜.”라 하여, “사물의 이름이라 함은 원래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기로 약속한 것이니, 약속으로 정해져 다수의 대중이 쓰게 되면 그것이 이름이 되는 것이요, 약속에 위배되면 마땅한 이름이라 할 수 없다”라고 하여, 사물과 명칭 사이에는 본래 자연적이거나 필연적인 관계는 없으며, 어떤 명칭으로 한 사물을 지칭하는 것은 완전히 사회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짐을 설파했다. 그런가 하면,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우리 인생의 옷감은 선과 악이 뒤섞인 실로 짜인 것이다”, “정직만큼 부유한 유산도 없다”, “최악의 사태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최악의 사태는 아니다”, “구하면 못 얻을 것이 없다” 등 수많은 명언을 남긴 세계 최고의 극작가로 칭송받는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eare, 1564~1616)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이름이란 무엇인가? 장미는 이름을 바꾼다 해도, 여전히 향기롭다(What’s in a name? That which we call a rose by another name whould smell as sweet)”라 하여, 이름의 反 자연발생적 특징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언어부호는 두뇌의 지배를 받아 사유와 긴밀하게 연계되어있어 고도의 복잡성을 지닌다. 설사 같은 말이라 하더라도, 상황이나 어투 또는 표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현대의 과학기술로는 아직 두뇌의 언어기능을 완전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고, 언어에 대한 기계번역도 아직 결점이 많다. 이는 언어부호의 複雜性을 잘 대변해주는 일이다.
언어의 규칙은 유한하지만, 사람들은 과거에 듣지 못했던 무한히 많은 새로운 말을 내뱉어낸다. 요즘 젊은 세대는 ‘방가 방가’나 ‘므흣’, ‘헐’, ‘갑분싸’, ‘낄끼빠빠’처럼 자기들만의 어휘를 만들어 인터넷상의 댓글 등을 통해 확산시키고 있다. 다만 그 어휘들이 기성세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정식어휘로 채택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는 언어부호의 生産性을 나타내는 것으로, 신호등이 더는 새로운 신호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에 비할 때, 이러한 언어의 생산성은 기타 유사언어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언어만의 특징인 것이다.
모든 언어는 어휘, 어법, 어음, 문자로 구성된다. 이 각 요소들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며, 그 변화속도는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언어는 흐르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변화해가지만, 언어 각 요소의 변화가 일률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고, 죽순처럼 빨리 변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선인장처럼 더디게 성장하는 것이 있듯, 그 변화속도가 각기 다르다. 변화속도가 가장 더딘 것은 기초어휘로 아주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일반어휘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어법은 일반어휘보다는 변화가 늦지만, 기초어휘보다는 변화가 빠르다. 변화가 가장 빠른 것은 어음이다. 언어의 변화는 마치 파도처럼, 먼저 온 파도가 채 최후를 맞이하기 전에 또 다른 파도가 그 위를 덮치듯, 옛것이 아직 사라지기도 전에 새로운 것이 등장하곤 한다. 낡은 요소와 새로운 요소가 끊임없이 傳承과 交替를 하는 사이에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언어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