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초록의 길

초록의 길

이경호 (지은이), 채원경 (그림)
발견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초록의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록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8790850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8-23

책 소개

오늘날 자연은 우리에게 생명이 아니라 자본주의 상품으로 팔아먹을 수 있는 풍경을 위한 디자인이나 상표 정도로 취급되고 있다. 더욱 무서운 현실은 자연의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무관심과 무책임의 결과이다. 자연 환경에 관한 시 한 편마다 해설 한 편씩을 붙인 이 책에서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와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목차

머리글 / 생태환경 문학의 씨앗

1부 /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시와 에세이

그늘 속의 삶
초록의 길
꽃 먹는 소
사발과 장미
환한 걸레
늙은 소나무
밤 개펄
별의 청춘
달팽이
삶아, 죽음은 살아 있어야 한다
고니의 시작
전망 - 어머니 학교 11
베드타운
떠돌이 풀
그래, 생각이 에너지다
싸우는 별을 보며
모래밭에서
유리창
겨울잠
꽃 진 자리
비둘기 날다
봄 책
가마우지를 위한 노래
나무의 수사학 1
멀리 가는 향기
눈사람
시골 사람들은

김포평야
로드킬
아스팔트 속의 거북
강정마을 한라봉
동명 항
나는 숨을 쉰다

자벌레 구멍
무제시편 158
황홀 만찬
깊은 흙
강의 이마를 짚어주는 저녁 어스름
도둑 같다 잡초들
풀벌레들의 작은 귀를 생각함
블루길을 위한 변명
타우젠트 아일랜즈

2부 /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시와 에세이

눈부처
옆길로 새다
초승달
바보 만복이
엉겅퀴
산 밑 작은 호숫가에서
저문 들판이 새들을 불러 모은다
흙 속의 잠
눈 내리는 날
겨울 어느 날
감자를 삶으며
허물
머나먼 돌멩이
빌려줄 몸 한 채
그의 말
바다, 받아
고로쇠나무의 마지막 봄날
따뜻한 흙
목탁 13 - 갈치
뜨거운 여름
교감 주술
이슬은 산소다
저녁별 아래 망아지가
신성한 길
내 오래도록 오르내리는 산길 중턱에
구부러지다
한낮
마당 별곡
하루
여치 소리를 듣는다는 것
사람
벌레 시사(詩社)
내가 기르는 강아지들
우리 자신의 깊이

저자소개

이경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에 부산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성장했다. 고려대 영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88년 『문학과비평』에 시 평론을 게재하며 평론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시』와 『현대문학』 기획실장, 『작가세계』 주간을 역임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대학원 등에서 비교문학과 문학평론 강의를 했다. 저서로 『문학과 현실의 원근법』 『문학의 현기증』 『상처학교의 시인』 『사랑의 황금률』 『전환기 문단과 시문학사』 등이 있다.
펼치기
채원경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아동복지를 전공하고 아이들 그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게 되었다. 일상을 담담히 기록하고 작은 것을 유심히 보고 느끼는 것에서 그림의 소재를 찾는다. 그동안 작업한 책으로는 『연암 박지원의 생각수업』 『역사일기 쓰기』 『서울 교과서, 한강』 『수지 아줌마 오줌 싸다』 『김홍도 갤러리』 『사월의 노래』 등이 있으며, 독립 출판물 『ma peach』 『다가가는 마음』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공원으로서의 자연은 어쩌면 본래의 얼굴을 짙은 화장으로 가려버린 여성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자연은 인간에게 아름다움과 휴식만을 제공하는 안락한 존재가 아니다. 자연을 휴식과 쾌락의 처소인
공원으로만 여기고 싶은 것은 인간의 편협한 욕망에 불과할 따름이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바로 그러한 편협한 욕망을 충족시켜 줄 상품의 가치를 자연에서 찾아내는 솜씨를 과시한다.
- 「베드타운 - 공원」 부분


“인연”이라는 말과 “관계”라는 말이 있다. 인연이라는 말 속에는 불교의 이치나 자연의 섭리로 이루어지는 뜻이 담겨 있다. 반면에 관계는 인간 중심의 관심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현상은 인연처럼 보인다. 오직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이나 인간끼리의 어울림이 인연을 벗어나 인위적인 관계로 맺어질 때가 많은 듯하다. 그 이유는 인간의 이기심이나 편견이 개입되기 때문일 것이다.
- 「사발과 장미」 부분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