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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1167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19-05-05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체벌은 이제 사라지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답합니다
1부.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의 체벌 거부 선언문
이정화 ‘사랑의 매’는 훈육이 아닌 폭력이다
모내기/이상한숲 우리는 집에서 자유롭게 말하고 싶다
지혜 동생과 함께 아빠에게 맞서 싸웠을 때부터 맞지 않게 되었다
변춘희 “엄마! 왜 여기서 매를 팔아요?”
귀홍 체벌이 나에게 남긴 것, ‘체벌하기’
유내영 매는 맞은 사람, 때린 사람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송미선 대화할 마음만 있으면 세상에 해결 못 할 일이 없다
이기자 딸은 엄마 손목에서 짤랑거리던 팔찌 소리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오월 ‘너도 커서 때리게 될 거야’라는 말에 저항한다
이루 동생은 왜 다른 오빠들처럼 자신을 때리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정림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
이효성 친구는 친구를 때리지 않아요
이진영 페미 엄마와 아빠아들남성연대의 대결, 잠시 쉼표를 찍다
이경은 저는 동생을 매로 때렸습니다
박선영 힘을 동원해 굴복시키는 것은 쉽고,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전유미 삶의 속도를 줄이면 폭력의 가능성도 줄지 않을까요
림보 생각한 대로 산다는, 어려운 일
권리모 어린이에게도 성숙해질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며 함부로 무시하지 않겠다
윤소영 체벌은 더 많은 힘을 가진 사람은 이래도 된다는 가르침이다
하승우 나도 아빠가 처음이라 어렵지만 폭력은 아닌 것 같아
피아 나의 탈가정은 폭력 사회에 대한 거부 선언이다
2부. 교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거부합니다 - 교사와 학생의 체벌 거부 선언문
이윤승 나는 교사로서 더 행복해지기 위해 체벌을 거부합니다
우담 한 사람 한 사람의 우주가 모여서 서로를 지탱하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
이희진 적어도 내게 폭력을 행하지 않을 자유는 있지 않은가
지선 학생이 행복해야만 교사가 행복할 수 있으므로
두리번 약하니까 때려라? 체벌을 강요받고 싶지 않다
베타 ‘착한 학생’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진웅용 못된 손, 못난 손 - 1997년 체벌 참회록
류주욱 용서를 구하지 않고 잘해 주려 했던 모든 행동은 위선이었다
이윤 체벌을 반대한 나는 ‘싸가지 없는 년’이 되었다
김영식 폭력을 과거 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학생의 현재는 나의 과거와 달랐으면
조영선 희생양을 찾는 학생들을 만나면 그때의 나를 떠올립니다
영실 때린 아이를 때리는 것은 정의가 아니라는 것을
난다 번개처럼 다가왔던, 체벌은 폭력이라는 말
숨눈 누구도 다치지 않는 성장
이옌 ‘잘되라고 그랬다’고? 난 잘 크지 않았다
오늘쌤 학생인권조례가 있어 다행이야
최수근 내 수업을 어떻게 개선할지 학생들에게 배울 기회를 놓쳤습니다
비비새시 그 손쉬운 길의 유혹을 이겨 내기 힘들었습니다
여름 천사 선생님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까
이용석 몽둥이를 놓으니 내가 보였다
삼사 ‘건방진 생각’
광흠 초등학생도 동료 교사도 똑같은 사람으로 대하기
3부.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에 - 어린이·청소년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체벌 거부 선언문
필부 저는 당신이 만들어 내는 모범 답안을 거부합니다
고유경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에 어린이의 편에 설 수 있다
이윤경 “그럼 어떻게 벌을 줘요?”
이글 그날 그때 목소리 낸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쥬리 매를 붙잡는 꿈
이상 학교에서 군대까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에서 생각하다
날맹 ‘잘 참아 주는 착한 선생님’이라는 실패한 도전
배경내 살려야 할 것은 권위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공현 체벌을 허락하는 사회, 지금은 달라졌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올해 우리 반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학교든 학원이든 집에서든 혹시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는 사람이 있냐고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들 당장에 맞았던 기억들이 줄줄줄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모두가 체벌 폭력의 피해자이자 생존자였습니다. 이들에게 사과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 한 분 한 분이 돌아가실 때마다, 제대로 사과받지 못하고 마감된 삶에 사람들은 분노합니다. 동일한 폭력이 반복되지 않음이 곧 문제 해결은 아니기에, ‘이제 일본군이 여성을 끌고 가는 일은 없지 않느냐’고 묻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체벌에 대해서는 ‘이제 때리는 교사(부모)는 없지 않느냐’는 질문이 그토록 강력할까요.
- 〈책을 펴내며〉, 이희진(초등학교 교사)
‘맞아도 되는 사람’이라니! 이 얼마나 부당하고 슬픈 일인가? 나는 아이들에게 힘없는 친구를 때리면 안 된다고, 폭력은 나쁜 것이라고 수도 없이 말해 왔다. 그런데 정작 부모인 나는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권력관계에 의한 폭력의 정당성을 가정에서부터 학습하고 내면화하게끔 했다.
- 이정화(엄마)
체벌 거부!! 나 이상한숲은 체벌을 거부합니다. 가정(집)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한숲(어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