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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지은이), 김성수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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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감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897002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8-13

책 소개

영화 [감기]를 소설로 만난다. 밀입국 노동자들을 분당으로 실어 나르기로 한 사람이 컨테이너 안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 있는 것을 본 후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다. 환자가 사망한지 채 24시간이 되지 않아 분당의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들이 속출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상륙
인연
감염 Ⅰ
발병
감염 Ⅱ
공황
도시폐쇄
항체
클린시티
파국
탈출
희망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취향을 토대로 장르 구분없이 활동 중인 읽어서 기분 좋은 글을 쓰는데 목표인 잡식작가.
펼치기
김성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대 초반 <그대 안의 블루>, <베를린 리포트>, <그들도 우리처럼>의 각본 및 소품, 연출부 스태프로 활약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은 김성수 감독. 1993년 웰메이드 느와르단편 <비명도시>를 데뷔작으로 내놓아 제 20회 서울 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 남다른 연출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7년 <비트>로 정우성과 고소영을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았고, 1998년 <태양은 없다>를 연이어 히트 시키며 국내 영화사에 길이 남을 정우성, 이정재 콤비를 완성시켰다. 또한 웰메이드 액션 영화 <무사>로 밀도 있는 스토리와 스케일,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한국 영화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 소재의 영화 <감기>로 10년 만에 귀환했다. 특정 장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상상력과 스타일리시한 연출 감각으로 오랜만에 실력발휘 할 김성수 감독. 웅장한 스케일과 현실감 넘치는 리얼리티에 극적인 휴머니티까지 담아 다시 한 번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Filmography <영어 완전 정복>(2003), <무사>(2001), <태양은 없다>(1998), <비트>(1997), <런어웨이>(1995), <비명도시>(1993) Awards 제 20회 서울 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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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전이 취소되었습니다. 민간인은 이 앞으로 갈수 없습니다.”
“네? 분명 대통령님이 허가했어요!”
“어쨌든 안 됩니다! 최종저지선을 넘는 사람은 무조건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군인의 말에 인해는 충격을 받고 멍하니 그의 얼굴을 보았다. 무조건 사살하라고? 저기에, 내 딸 미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어떻게 그런…!”
“어쨌든 물러나십시오!”
망연하게 저지선 너머를 보는 인해의 눈앞에, 점점 저지선을 향해 접근해 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모습과 무조건 사살하라는 군인의 목소리가 인해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오갔다. 아무 상관도 없는 자신들을 돕고, 그리고 자신들 말고도 다른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릎 썼던 지구의 모습을 떠올렸다.
인해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곡사포 준비, 제 3 팀 앞으로!”
명령과 동시에 저지선을 막고 있던 바리게이트 하나가 치워졌다. 그리고 그 틈으로, 군인들이 저지선 너머로 가는 게 보였다. 인해는 망설이지 않고 달렸다. 군인들은 순식간에 달려든 인해에게 반응하지 못하고 지휘관을 보았다. 지휘관이 상황을 확인했을 때 이미 인해는 군인들이 만든 저지선을 넘어 쓰러진 철책을 향해 뛰었다.
“거기서요!”
뒤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고함소리가 들렸지만 인해는 멈추지 않았다. 인해는 그대로 저지선을 향해 접근하는 사람들을 향해 달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오지 마!!”
인해는 미친 사람처럼 손을 휘저으며 마구 소리를 질렀다.
“오지 말아요, 오면 안 돼! 오지 마!”
인해가 소리를 질렀지만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행렬은 이미 인해의 코앞까지 도착해 있었다. 이대로 그들이 저지선을 넘는다면, 군인들의 사격이 시작될 건 확실했다.
“다 죽는단 말이야! 모두 멈춰!”
인해의 목소리가 더욱 절박해졌다. 그러자 앞서오던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인해가 멀리서 보기에도 우왕좌왕 하는 게 보였다. 그때였다. 앞서 걸어오던 사람들의 틈으로, 작은 얼굴이 나타났다. 미르였다. 미르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달려오는 인해를 보았다. 인해도 미르를 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미르가 울상을 짓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엄마…!”
미르가 인해를 향해 달려왔다. 인해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안 돼!! 오지 마 미르야!!”
철컥, 철컥. 환청 같은 소리가 인해의 귀에 들렸다. 인해는 미르를 향해 달렸다. 미르의 다리가, 마침내 최종 저지선을 넘는 게 보였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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