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를 찾는 밤 1

나를 찾는 밤 1

비설 (지은이)
가연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3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를 찾는 밤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찾는 밤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8970665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0-06-17

책 소개

비설 장편소설. “이사님이 사시는 곳인가요?” “아니요. 내가 사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그럼 여긴…… 어딘가요?” “차수영 씨가 원한다면, 차수영 씨가 지낼 수도 있는 곳.”인생 최악의 궁지에 몰린 계약직 사원 차수영. JN그룹의 유일무이한 후계자 권유안 이사. 둘 사이에는 수억 광년의 간극이 존재했다.

목차

1. 조우
2. 의문
3. 미궁
4. 호출
5. 긴밀한 지시
6. 뒤틀린 열망
7. 자유와 구속 사이
8. 밤 불빛
9. 역설

저자소개

비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넘치는 감성을 분출하고자 시작한 글입니다. 이제는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가슴으로 쓰는 글을 추구하려 오늘도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출간작 (종이책)] 각인되다 [출간작 (e-book)] 각인되다(2017), 폭설(2017), 나를 찾는 밤(2019), 붉게 물들인 밤(2020)
펼치기

책속에서

월요일 회의 시간. 이 남자가 그토록 덤덤해 보였던 그날.
“빨리 만나러 오고 싶었는데 저녁마다 무슨 일이 그렇게 많이 생기는지. 늦은 밤에라도 올까 하다가 차수영 씨는 일찍 자는 거 같아서 못 왔어요.”
수영을 내려다보던 유안은 기다란 한 손을 그녀의 뺨으로 가져갔다.
“그날 회의 시간에 나 보면서 무슨 생각 했어요?”
손바닥으로 매끈한 볼을 찬찬히 쓰다듬으며 그가 속삭였다. 커다랗고 따뜻한 손안에 수영의 작고 흰 얼굴이 폭 담겼다.
“야한 생각은 안 했어요?”
짓궂게 던져진 질문에 수영의 하얀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설마요.”
수영은 뜨끔해서 괜히 얼른 대꾸했다.
“정말 안 했어요?”
그러자 그의 속삭이는 말투도 한층 짓궂어졌다. 솔직히 안 한 건 아니라 괜히 거짓말하다가 표정 관리만 안 될까 봐 수영은 입을 다물었다. 그는 저의 표정 변화를 꽤 잘 읽어서 거짓말도 잘 못 하겠다. 그렇다고 야한 생각이 났다고 할 수도 없고. 그때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난 했는데, 야한 생각.”
그 말을 뱉은 유안은 잠깐 동안 수영의 볼을 어루만지다가 그녀의 다른 뺨에 살포시 입을 맞췄다. 그는 이어서 그녀의 이마를 입술로 누르고 또 입술을 옮겨 그녀의 눈 위에도 천천히 키스했다.
눈 위에 그의 입술이 닿는 순간 수영의 눈이 절로 감겼다. 눈꺼풀 위에 닿는 그의 입술이 유난히 따뜻하고 부드럽게 느껴졌다. 수영의 눈꺼풀에서 떨어진 유안은 이윽고 그녀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었다. 그사이 떠졌던 수영의 눈은 그가 아랫입술을 무는 순간 금세 다시 감겼다. 시야가 차단되자 입술 위에서 움직이는 그의 감촉이 더욱 생생하게 와 닿았다. 그는 이제 윗입술로 옮겨가고 있었다.
키스 중에 같이 눈을 감고 있던 유안은 슬며시 눈을 뜨고 수영을 보았다. 그녀는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으나 그녀의 속눈썹은 잘게 떨리고 있었다. 유안은 빤히 긴장한 듯한 수영의 얼굴을 훔쳐보다가 그녀의 함초롬한 윗입술을 빨아들이며 다시 눈을 감았다. 이내 그는 그녀의 벌어진 입술 사이를 핥았다.
수영은 죽은 듯이 숨을 죽였다. 그는 입술 사이를 간질일 뿐 금방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의 오감이 온통 자신의 입술 위 감촉, 심장이 쿵쿵 뛰는 소리, 그와 함께 섞여 드는 호흡에서 극대화되고 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