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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육제

밤의 사육제

이기린 (지은이)
디딤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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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사육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의 사육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9760111
· 쪽수 : 383쪽
· 출판일 : 2013-11-08

책 소개

이기린의 로맨스 소설. "내가 줄 수 있는 건 나뿐이에요." 그녀를 바라보던 최태서의 눈은 달이 뜨지 않는 밤의 어둠 같았다. 보고 있으면 서늘했고, 홀릴 것처럼 차가운데 아름다웠다. 그 시선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뛰고 목이 말랐다.

저자소개

이기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인장을 껴안다를 데뷔작으로 이후 폭풍처럼가라, 이지원 납치사건, 열락의정원, 야수가 나타났다, 나의너, 달콤한 것들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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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로 머리 위로 쏟아지는 햇빛 때문에 얇은 여름옷을 투과한 그녀의 실루엣이 그대로 훤히 비쳐 보였다. 촌부들이나 입는 투박한 꽃무늬 치마도 아름다운 몸을 완전히 가려 주지는 못했다. 두 다리 사이에 거웃이 희미하게 비치고 얇은 블라우스를 밀어 올린 가슴의 융기가 선명했다. 풍만한 가슴에서 한 줌밖에 안 되는 허리로 이어지는 선은 아찔했다. 오히려 완전히 벗고 있는 것보다 더 야릇해, 점점 가까워 오는 동안 입안이 말랐다.
색으로 치면 그녀는 순백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무슨 그림이든 그릴 수 있었고 그가 이끄는 대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남들의 시선, 사회적 통념. 모두 그녀에게는 관계없는 일이었다. 마치 테스처럼 순결하고 도저히 거부할 수 없을 만큼 유혹적이었다. 그래서였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그를 방탕한 사내가 되도록 부추겼다. 그녀는 새빨간 사과이고, 한여름의 소낙비였다.
“타.”
그는 차를 세우고 조수석의 문을 열었다. 날은 여전히 뜨겁고 눈이 부시도록 맑았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2차선 도로엔 오가는 차도 거의 없었다. 한쪽은 민둥하게 깎여 나간 보리밭이, 한쪽으로는 저 멀리 몇 채의 농가와 들쑥날쑥한 산자락이 이어졌다. 활짝 열어젖힌 차창으로 들어온 홧홧한 바람이 그녀의 치마를 자꾸만 이리저리 헤집었다.
그녀는 치마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차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바람과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는 차를 한쪽으로 확 꺾었다.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갈증. 그래, 너는 갈증이다.
“왜 멈춰요?”
태서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안전벨트를 풀었다.
“열을 좀 식혀야겠어.”
태서는 그대로 조수석 쪽으로 몸을 기울여 그녀에게 키스했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랐는지 그녀의 몸이 뻣뻣해졌다. 훅, 위로 부풀어 오르는 가슴을 한 손으로 움켜쥐고, 태서는 마치 굶주린 것처럼 탐욕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예고 없이 파고들어 간 혀로 향긋한 입안을 찌르고 한꺼번에 훑었다. 밀어붙이는 그의 힘에 못 이겨 가죽 시트가 뿌드득, 소리를 냈다. 그녀는 그 시트 속에 파묻힐 듯 눌렸다.
태서는 차가운 촉감의 부드러운 치마를 위로 걷고, 약간 벌어져 있는 새하얀 허벅지 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그대로 노출된 그녀의 꽃을 움켜쥐었다. 그 속은 사내를 미치게 하는 쾌락을 약속하듯 따뜻하고 촉촉했다.
“아…… 응.”
손가락을 차근차근 움직일 때마다 팔 위에 얹은 그녀의 손톱이 살갗으로 파고들었다. 짜릿함은 쾌감이다. 그는 자신의 페니스 대신 손가락으로 뜨겁게 젖은 점막을 밀고 들어갔다. 오싹할 만큼 조여드는 뜨겁고 축축한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은 그 자체로 그를 전율케 했다. 그가 키스를 멈추고 턱 아래로 입술을 미끄러뜨리자 그녀의 몸이 휘청하고 떨렸다. 그가 경쾌한 동작으로 꽃길의 끝까지 파고들어 갔다가 다시 내려올 때마다 그녀는 떨리는 신음을 뱉으며 몸을 움찔거렸다.
“태, 태서 씨.”
“더 하고 싶어?”
그녀는 입술을 앙 물고 젖은 눈으로 원망스러운 듯 그를 올려다보았다.
“입만 꾹 다물고 있지 말고 말해 봐.”
흘러나오는 숨결은 더할 수 없이 달콤하다. 차창을 투과해 들어온 햇빛 아래 그녀의 탐스러운 가슴과 젖꼭지가 꼿꼿이 일어서며 얇은 천을 들어 올렸다. 어쩔 줄 모르고 몸을 비트는 그 모습조차 그를 유혹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해 줘요.”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그녀가 눈을 아래로 깔고 애원했다.
“그럼, 네가 움직여.”
붉어진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던 그녀는 조금씩이지만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었다. 그녀를 달아오르게 하며 태서는 점점 더 탐욕스러운 욕망으로 눈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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