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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70127309
· 쪽수 : 269쪽
· 출판일 : 2005-12-19
책 소개
목차
- 추천의 글 : "세상은 넓고 음악은 통한다" / 유열 (가수, KBS 2FM '유열의 음악앨범' DJ)
1. 가슴 뛰는 삶, 라틴 음악 / 장옥님 PD
'라틴'이라는 꺼지지 않는 생명력
세계인의 연가, 멕시코 음악
라틴 음악의 종주국, '쿠바'
쿠바의 춤과 음악, 그 기원
명랑한 사회주의자 쿠바인
섞이고 섞여서 더 아름다워진!
2. 영혼과 삶의 소리, 아프리카의 음악 - 남아프리카 편 / 민노형 PD
남아프리카 편)낯설지만 느껴봤을 아프리카 음악
남아공이 낳은 월드스타,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흑백음악의 분리, 그리고 결합
자연을 닮은 케냐의 음악
삶 속의 음악, 음악 속의 삶
2. 영혼과 삶의 소리, 아프리카의 음악 - 북아프리카 편 / 박영심 PD
전통과 이방의 만남, 북아프리카
젊음과 쾌락, 자유의 음악, 라이
파리의 작은 아프리카|음악의 미래?
3. 문명과 신화의 나라, 그리스 / 박영심 PD
올리브와 뮤즈
부주키와 렘비티카, 그리스 음악의 뿌리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스에 길을 묻다
4. 슬프도록 아름다운 켈틱과 북유럽 음악 / 정일서 PD
한국을 닮은 켈틱, 켈틱을 만나다
한의 정서, 슬픔의 노래, 켈틱!
가깝고도 먼 영국, 그리고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의 향기, 노르웨이
투명하고 차가운 북유럽의 음악들
그 여름, 나는 켈틱의 한가운데 있었다
5. 오스만의 영광, 그 영혼의 노래들 / 김진우 PD
동서양의 접점, 터키
터키를 듣다
아시아인, 혹은 유럽인
터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6. 이방인의 땅에서 만난 삶과 죽음의 노래, 플라멩코와 파두 / 오수진 PD
유럽 속의 이방의 땅, 이베리아 반도
열정과 낭만의 축제, 플라멩코
땅 끝에서 부르는 운명의 노래, 파두
7. 세계의 음악이 모이는 곳, 미뎀 / 서정협PD
세계 최대의 음악시장
칸토 헤네날과 가이아
세계로 확산되는 음악의 한류
우리 음악의 미래를 위하여
- 후기 : 책이 나오기까지 / 장옥님 PD
[ 월드뮤직 명곡을 담은 부록 CD ]
1. 오슬로 가스펠 합창단 - 오 거룩한 밤
2. 카티아 카르데날 - 마리아의 어린 시절
3. 아네 바다 - 에로스
4. 수사네 룬뎅 - 당신의 소중한 사람
5. 카리 브렘네스 - 베를린의 사랑
6. 리니 트리크렘 - 너에게...
7. 레닌그라드 콘서트 오케스트라 - 왈츠
8. 블라지미르 트로신 - 모스크바의 밤
9. 나니 브레그바제 - 머나먼 길
10. 발렌티나 파나마료마 - 라리사의 로망스
11. 루드밀라 센시나 - 향기로운 아카시아 한아름
12. 타마라 시냐프스카야 - 카추샤
13. 안나 게르만 - 나홀로 길을 걷네
저자소개
책속에서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의 음악은 왠지 느낌이 차갑다. 차가우면서도 아름답다. 그것은 투명한 아름다움이다. 서글프고 서정적인 그네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그것은 개인적인 느낌의 외로움입니다. 노르웨이는 넓은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는 적습니다. 유럽의 최북방에서 넓은 지역에 적은 인구가 널리 퍼져 살았죠. 더군다나 도시의 발달도 거의 없었습니다. 몇날 며칠, 때로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일이 없었죠. 지리적인 고립, 그리고 거기서 오는 인간적인 외로움이 근원적인 슬픔을 낳았던 것 같습니다." -- 힐켈리흐의 수석매니저 올레 에드바르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 도중 화창한 햇살을 보이던 창 밖에서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번개가 치고, 쾅 하는 굉음의 천둥이 쳤다. 진지하고 열성적으로 설명을 하던 디렉터는 천둥소리를 듣더니 '저것이 음악이에요'라고 말했다."
... 케냐의 부족들이 추는 춤 역시 자신들이 사는 환경을 묘사한다. 마사이족은 유목민인데, 유목민들은 멀리 봐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뛰어오르듯이 춤을 춘다. 높이 솟아오를 때 멀리 있는 목초지와 풀을 본다. 농경을 주로 하는 부족들은 경작지인 땅과 항상 가까이 있다. 그들은 춤을 출 때, 허리 아래쪽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그들의 관심은 땅이다. 땅은 에너지와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허리 위쪽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부족들은 주로 해안지방 사람들인데, 그들은 자신들의 상반신이 보이기를 원한다. 자기를 드러내어 여자와 방문객을 유혹하고 싶어한다. -- '영혼과 삶의 소리, 아프리카의 음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