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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닉 혼비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
문학사상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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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127576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06-12-27

책 소개

영화 '어바웃 어 보이',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 닉 혼비의 2005년 작. 네 명의 자살 희망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이야기는 망신과 수치로 얼룩진, 가망 없는, 심지어 자살에도 실패한 인생 낙오자들이 선택한 마지막 90일을 스케치한다. 대담하고 흡인력 있는 전개, 작가 특유의 면도날 같은 위트가 돋보인다.

목차

1부
2부
3부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닉 혼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퍼니 걸》, 《하이 피델리티》, 《어바웃 어 보이》, 《하우 투 비 굿》,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슬램》, 《벌거벗은 줄리엣》 등 일곱 편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과 《피버 피치》, 《송 북》Songbook, 《욕조에 빠진 10년》Ten Years in the Tub 등 여러 편의 논픽션을 썼다.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른 린 바버의《언 에듀케이션》과 콤 토이빈의 《브루클린》을 각색했고 최근에는 셰릴 스트레이드의 《와일드》도 각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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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자로 일하고 있으며, 역서로 《야생 조립체에 바치는 찬가》, 《수관 기피를 위한 기도》,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 《화석을 사냥하는 여자들》, 《부기맨을 찾아서》, 《초대받지 못한 자》, 《프리즈너》, 《엄마 아닌 여자들》, 《프랑켄슈타인》, 《애프터 유》, 《다른 우주에서 우리 만나더라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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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옥상에 올라간 것은 잘못이라고, 자살은 비겁한 자의 탈출구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고, 우리 가운데 누구도 자살할 이유가 충분하진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죽고 싶은 심정을 느끼지 않았다고 할 순 없다. 사실이 그러니까. 그리고 그 느낌이 무엇보다 더 중요했다. 채스도 그 선을 넘기 전에는 절대 그 느낌을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네 사람은 그랬으니까. 선을 넘었으니까.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단 말이 아니다. 단지 우리가 겪은 어떤 일 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달라졌다는 뜻이다. 우리는 하늘 높이 떠 있는 네모난 콘크리트 위에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지만, 그것이 남과 함께 가질 수 있는 제일 큰 공통점이었다.


그 남자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기 전까지 나도 그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까지 자살은 언제나 한 가지 선택이자 탈출구였고, 어려운 때를 위해 저축해둔 여유자금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돈이 사라졌다. 아니, 애초에 우리 돈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돈은 뛰어내린 그 남자와 그 남자 같은 사람들의 몫이었다. 낭떠러지 끝에서 다리를 대롱거리며 앉아 있는 것은, 몇 센티미터를 더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이고,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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