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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에일리언 클레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383016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9-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7383016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2025년 〈필립 K. 딕상〉과 〈휴고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걸작 스페이스 오페라 《에일리언 클레이(Alien Clay)》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시간의 아이들(Children of Time)》로 2016년 〈아서 C. 클라크상〉을 받은 SF소설의 거장 에이드리언 차이콥스키의 작품 가운데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책이다.
리뷰
boo****
★★★★★(10)
([100자평]이런 읽어야 할 작품을 읽을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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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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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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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래는 전혀 모르는 세상이다. 적어도 그때 내 머릿속에는 그 세상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없다. 그리고 머리 위로는 우주라는 살육의 장뿐이다. 위와 아래가 있다면, 이미 그 행성이 내 영혼을 놓고 벌인 전투에서 이겼고 내가 낙하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인원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공포, 새끼가 아무 생각 없이 나무를 꽉 쥐게 만드는 그 공포. 인류도 원숭이도 상상한 적 없는 종류의 추락이다.
노동 구역의 한쪽 구석에는 매립 장치가 있다. 지구에서 만들어진 유용한 분자 하나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다. 따지고 보면, 유기화학은 굉장히 다용도로 활용된다. 우리 체내 성분 대부분은 온갖 상품을 찍어내는 프린터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성분과 똑같다. 의류와 접시, 의자, 날이 무딘 나이프와 포크 모두 적어도 일부는 인간을 재활용한 것이다. 식량도 마찬가지다. 숙사 내부의 좁은 공간이 그 매립 장치와 맞닿아 있어, 구멍을 통해 음식 쓰레기와 다 쓴 물건을 버리도록 되어있다. 시체를 넣는 큰 구멍은 밖에 있다. 우리의 감정을 고려해서가 아니라, 실용적인 이유에서다.
간수들은 통치부의 통제라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결집된 반면, 우리는 제각기 저항하려는 개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망치에 맞아 부서진다. 우리는 점점 더 작은 집단으로 쪼개지거나 너무 작은 공간에 갇혀 함께 짓이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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