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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70129242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15-08-27
책 소개
목차
1부. 그리고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
2부. 해파리 경보
3부. 파아아멸
4부. 설득
5부. 미스터 다시, 미스터 다시
6부. 스타와의 인터뷰
7부. 싱글족의 변화무쌍한 감정
8부. 맙소사
9부. 치열한 데이트 전쟁
10부. ‘화성’과 ‘금성’은 쓰레기통으로
11부. 태국 탈출기
12부. 이상한 시대
13부.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다
14부. 좋은 일에도 나쁜 일에도
15부. 넘치는 크리스마스 기분
추천의 말 | 가볍고도 무거운 일기체 소설
─권택영(문학평론가 · 경희대 교수)
옮긴이의 말 | 타인과의 관계를 열망하는 현대인 모습을 소설화
─임지현(번역문학가)
리뷰
책속에서
만세! 이제 드디어 나의 황량한 나날은 끝났다. 지난 4주하고도 닷새 동안 나는 어엿한 성인 남자와 한집에서 아주 바람직한 관계를 가져왔고, 이 사실은 예전에 두려워했던 것만큼 내가 연애에 있어서도 이방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 날아갈 것만 같다. (……) 마크 다시가 몸을 뒤척인다. 아마 그가 깨어나면, 내 의견을 듣고 뭐라고 말해주겠지.
─1부. 그리고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
“너무도 많은 여자들이 20대, 30대 그리고 40대 초에 아기를 갖느라 청춘을 낭비하고 있어. 그때야말로 커리어에 온 힘을 집중해야 할 시기인데 말이야.” 그녀는 분개했다. “예순에 아기를 낳은 브라질 여자를 생각해 봐.”
─2부. 해파리 경보
어쩌면 미혼으로 남아 있는 남자들은 아주 커다란 결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잘난 척하는 기혼자들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모든 것이,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게이라는 자체가 결점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게이가 아닌 척하고 있던 남자의 여자친구 입장에서 보면 분명 결점이다. 이제 4년째 홀로 밸런타인데이를 맞게 생겼다. 그리고 다음 크리스마스도 부모님 집의 싱글 침대에서 맞게 되겠지. 파멸. 파멸이다!
─3부. 파아아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