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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136981
· 쪽수 : 31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0136981
· 쪽수 : 318쪽
책 소개
1979년에 출간되었다 절판된 박기동의 첫 작품집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를 새로운 편집, 젊은 평론가의 새 해설과 함께 새로이 펴냈다.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첫 작품집 복간 시리즈인 '소설 르네상스'의 23번째 책. 단편 8편과 중편 '달과 까마귀'를 묶었다.
목차
작가의 말 | 새로 펴내며(2008)
창공에 빛난 별 물 위에 어리어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해 뜨는 집 해 지는 집
닫힌 문(門)
가라앉는 섬
강 건너 불빛
잠잘 생쥐, 푹 자요
말을 위하여
달과 까마귀
작가 후기(1979)
해설
두려움과 회한의 변주곡 | 김현(1979)
군림하는 아버지와 몰락하는 아버지 | 박진(2008)
저자소개
책속에서
"바다엔 고기가 얼마든지 있다. 우린 그보다 더 큰 놈을 잡을 수 있을게다."
아버지가 내 어깨를 두드렸다. 아버지의 어깨 너머 하늘의 중심에 어느틈엔가 구름을 빠져나온 달이 둥그렇게 떠 있었다. 그때였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고기 비늘 하나가 저편에서 반짝 튀었다. 고기들이 한 마리 두 마리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 하고 소리 지를 뻔했다. 순식간에 바다는 끝에서 끝까지 반짝이는 고기 떼들의 천지였다. 바람이 물결을 쓸고 지나가자 고기 떼들은 미친 듯이 그 찬란한 비늘을 흔들어댔다.
"틀림없이 더 큰 놈으로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잡고 말 거예요."
바다 저쪽에다 대고 내가 말했다. - 본문 49쪽,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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