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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040112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4-30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머리말/한국어판 서문/책 소개
1장 교리를 공부함
2장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
3장 성경
4장 하나님을 알고 신뢰함
5장 하나님의 이름과 완전성
6장 성부, 성자, 성신
7장 우리의 아버지, 그리고 그분의 창조
8장 우리의 아버지, 그리고 그분의 섭리
9장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됨
10장 죄는 하나님을 불쾌하게 만드는 행위임
11장 언약: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으시는 관계
12장 선택: 양자 삼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결정
책속에서
이 책의 특징
『복음 안에서 자라가기』에는 두드러진 특징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성경적’입니다. 사실 이것은 기독교 출판물이라면 당연한 일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쉽사리 실현되는 일은 아닙니다. …… 구약에는 풍부하고 생생하고 구체적인 교리적 교훈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에서 신약으로 직행하는 대신에, 먼저 어떤 보물이 구약에 숨겨져 있는지를 탐구한 후에 신약의 계시로 넘어가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이 책은 당당하게 ‘신앙고백적’입니다. 신조는 영감된 문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유서 깊은 요약문이며, 교회적으로 채택한 문서들입니다.
셋째, 3권 세트로 된 이 책은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조직신학적 방법을 아주 엄격하게 따르지는 않습니다. 조직 신학과 구분되는 ‘성경 신학’이라는 학문은, 하나님께서 구속사 전반에 걸쳐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어떻게 그분의 진리를 계시하여 오셨는지를 설명함을 목표로 합니다. 구속사의 진행을 이 책 중간중간에 이따금식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복음 안에서 자라가기』는 실천을 중요시하려고 노력합니다. 거의 모든 장은 실제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 가서는 다시 우리의 생활이 전면에 등장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질문 부분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됨
창세기 1:26-27의 독특한 점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피조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창세기 5:1-3에도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셋과 아담과 하나님을 연결 짓는다는 사실입니다. 놀랍게도 아담과 셋의 관계는 모양과 형상으로 규정됩니다(창 5:3).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반면에, 셋은 하나님의 형상대로가 아니라 ‘아담’의 형상대로 태어났다고 성신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럴지라도 분명히 하나님과 아담의 관계는 아담과 셋의 관계를 표현하는 동일한 단어, 곧 ‘형상’과 ‘모양’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부자간의 관계에 붙여서 이해해야만 합니다.
부자 관계로 이해하는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형상을 부자 관계로 이해하는 것은 사람들을 더욱 선명하게 보게 해 줍니다. 만일 하나님의 형상이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일차적으로 동일시된다면, 그 능력을 제한적으로 지닌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그만큼 덜 지닌 셈이 되어 버리겠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먼저 부자 관계의 관점에서 정의된다면, 이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장학생 한 명과 지적 장애인 한 명을 자녀로 둔 육신의 부모가 똑같이 “얘네들이 우리 자식이에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그분의 모든 자녀를 자기의 것으로 주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