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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오정희 (지은이), 원유미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2003-02-24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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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책 정보

· 제목 :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0576183
· 쪽수 : 239쪽

책 소개

한송이, 나이는 열두 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빠, 글쓰기와 독서를 좋아하는 엄마, 사춘기라 모든 일에 삐딱한 오빠와 함께 춘천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송이의 일상생활을 배경으로 열두 살에서 열세 살로 건너가는 일에 수많은 정신적인 성장통이 함께 하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목차

은비네 집
풍선 날리기
옛집
솔롱고스, 무지개의 나라
비밀놀이
아침못
여름 방학
운동회
봉숭아꽃
코 수술
눈과 얼음 속에
할머니의 죽음
평화의 집
졸업
발문

자라나기의 말 못할 비밀 - 김 훈

저자소개

오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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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미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역사 거울, 형제자매를 비추다』 『초대장 주는 아이』 『안네의 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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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너를 모든 비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로 생각해. 너는 어떠니?"
나는 조금 자신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게는 경화, 정금이, 혜연이 등 많은 친구가 있다. 영희가 늘 나를 기다려주고 함께 다니기는 하지만 그 애보다 영희와 더 친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난 너를 재미있고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고 생각해. 넌 눈이 아주 예뻐."
나는 오늘 영희가 도화지를 준 것, 엄마가 영희에 대해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대답했다. 영희의 얼굴이 환해졌다.
"그래, 나는 상상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 나는 무엇이든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거든. 은비도 그랬기 때문에 친부모를 만나고 행복해진 거야. 부탁이 있어. 네가 나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면 이 집을 은비네 집이라고 불러 줘. 남들이 자기 집을 유령의 집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면 은비가 아주 슬퍼할 거야. 그래 줄 수 있겠니?"
나는 조금 쑥스럽고 어색하고 우습기도 했지만 "은비네 집?" 짐짓 장난스럽게 말해 보았다. 오직 영희와 나만이 아는, 부를 수 있는 그 이름이 기쁜 비밀처럼 가만히 울렸다.

-본문 p.5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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