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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누나 일순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0577180
· 쪽수 : 120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70577180
· 쪽수 : 120쪽
책 소개
작가는 어릴 적 부모같은 따뜻한 보살핌을 주었던 큰언니를 생각하며 이 동화를 썼다고 한다. 형제가 둘 혹은 외둥이가 많은 요즘, 그리고 물질적 풍요로 인해 어려웠던 옛 시절을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형제 간의 우애와 사랑을 되새기게 해주는 동화이다.
목차
일순이를 찾습니다
감나무 한 그루
목수 배 서방
동갑내기 언니
날고구마 한 개
까치가 쪼아 먹은 배 한 알
사라진 닭 두 마리
일순이의 꿈
연이은 불행
울어도 웃는 일순이
일순이는 떠나고
그리운 일순이
리뷰
책속에서
모두들 굵직한 고구마만 골라서 순식간에 울퉁불퉁 보따리를 꾸렸는데 일순이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얼른 주워 챙긴 어른 주먹만 한 고구마 서너 알 말고는 모두 잔챙이만 골랐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여기저기를 뒤적이며 잔챙이라고 부르는 어른 손가락만 한 고구마만 고르느라 여간 더디게 보따리를 채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너는 왜 굳이 잔챙이만 고르느라 애쓰니?”
동직이 아저씨도 의아한 듯 물었습니다. 그러자 일순이는 손가락처럼 가늘고 길쭉한 고구마를 들어 보이며 공손히 대답했습니다.
“요런 게 우리 동생들 먹이기에는 알맞거든요. 큰 것보다 훨씬 더 포실포실하고 한 손에 들려 주기도 좋고요.”
동직이 아저씨는 일순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옛말에 맏이는 부모맞춤이라더니.”- p.50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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