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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0903712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친구가 말하는 김종헌과 이형숙 - 김원호
프롤로그 : 산골 카페에서 들려주는 사랑타령
chapter 1 익숙한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으로
1.우리가 산으로 들어간 까닭은 - 김종헌
우리가 사는 곳 / 돈보다 소중한 것 / 형님이 남긴 교훈 / 25년 동안 꾸어온 꿈 / 니어링 부부처럼 살고파 / 마침내 사표를 던지고 / 허브 농장을 발견하다 / 어떻게 꾸밀 것인가 / 드디어 이사! / 카페 만들기 노하우 / 첫날밤의 추억이 담긴 카페 이름 / 소품들도 다 나름의 의미가 있다 / 우리 카페에 놀러 오세요 / 손님이 친구가 되는 순간 / 메뉴 개발과 판매 비법
2.청산에 살으리랏다 - 김종헌
히말라야에서 한 결심 / 컴퓨터를 배우며 깨달은 것 / 버리고 떠났더니 / 산골에서 발견한 행복 / 참 아름다워라, 이 세상은 / 생활의 재발견 / 건강해질 수 밖에 없는 시골생활 / 자연 속에서 찾은 회춘 / 땅에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
chapter 2 독일에서 싹튼 카페의 꿈
1.두 번의 연애와 한 번의 결혼 - 김종헌
룸비니 동산에서 만난 여인 / 영화관에서 '작업'을 하고 / 더블데이트를 하다가... / 풍기문란하게 풍기에서 보낸 첫날밤 / 마침내 청혼하다 / 가든파티로 치른 약혼식, 그리고 결혼 / 가난하지만 행복한 신혼살림
2.옛 성채에서 북 카페를 꿈꾸다 - 김종헌, 이형숙
아내의 빵 만들기로 시작된 독일생활 / 유럽생활이 남긴 것 / 독일에서 만난 차범근 선수 가족 / 기념품으로 남은 즐거운 여행의 추억 / 독일인의 교육
3.공부가 열어준 제2의 인생 - 이형숙
남편 따라 공부하기 / 아이들을 두고 미국으로 / 아이와 함께 치른 대학 시험 / 제과제빵 선생님이 되어 / 때로는 스승으로, 때로는 아버지처럼 / 우리 전통 음식에 입문하다 / 전통 과자와 도를 가르쳐주신 분들 / 납치범이 학생증을 보고 풀어주다 / 음식에 관한 나의 철학
4.책과 나눈 사랑 이야기 - 김종헌, 이형숙
만 권의 책을 읽고 만릿길을 떠나다 / 그림에 반해서 산 '삼국지' 목판본 / 광주 골동품 가게에서 되찾은 책사랑 / 우연한 인연으로 구한 '오륜행실도' / 거저 얻은 책이 더 좋을 때 / 때때로 공짜 책을 얻으니 이 아니 즐거운가 / 미국의 중고책 카페 / 벼룩시장에서 만난 고서들 / 남편이 혼자 이사한 이유를 알고보니
5.아이들과 더불어 자라는 부모 - 이형숙
딸의 눈에 비친 부모의 얼굴 / 빵을 공부하려는 아들 / 자식 대신 키운 개 / 멍태의 죽음을 극복하고 키우기 시작한 아롱이 / 아롱이의 죽음과 개 천도재
chapter 3 다른 두 사람, 닮아가는 부부
1.엇박자 부부의 한 박자 삶 - 김종헌, 이형숙
허허실실 아내와 실실허허 남편 / 가부장적인 남편과 살다 보니 / 엇박자로 떨어져 산 시간들 / 그래도 부부간에 닮은 점은 있다 / 새벽형 인간으로 살기
2.카페에서 만난 사람들 - 김종헌
멋진 어른들의 따뜻한 격려 / 영화감독의 아버지 / 카페 방문기를 쓰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 / 해외에서 찾아오시는 교민들 / ㅅ나골 카페의 단체손님 /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 이런 카페를 만들고 싶어요 / 서울보다 산골이 더 좋은 이유 / 주인 부부는 카페 최고의 명물 / 일본에서 온 예비 부부 / 개성 만점 기자들 / 책을 보내주시는 여러 분들 / 책 한 권 받는 바람에 선거운동 / 시중들기 난감한 손님
3.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 김종헌
못가에 집을 짓고 / 내가 꿈꾸는 집 / 한국적인 허브빵과 떡을 구상하다 / 아이들에게 물려 줄 유산은 / 우리 부부의 금혼식에 초대합니다
에필로그 : 결혼 30년에도 방심 말고 오는 연적 막아내자
부록 : 테마가 있는 전원 카페 만들기 실전전략
1.인기 메뉴 레시피 '허브를 이용하세요'
2.주인의 개성 살린 카페를 만들어라
책속에서
'사원으로 입사해서 28년을 일한 끝에 사장이 되었다. 그 보상으로 많은 연봉도 받고 사회적인 신분 상승도 누렸다. 그러나 늘 마음 한 구석으로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여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품어왔다...
더 망설이지 않고 뉴욕 지사에서 서울의 회장님 앞으로 사표를 써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통상적인 사표 문구인 '일신상의 사정으로 인해 사표를 제출합니다' 대신, 솔직하게 '베이커리 북 카페를 하기 위해서 사표를 냅니다'라고 썼다.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가장이 사장 자리를 그만두고 사표를 낸다는데도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모두 한다면 하는 우리 부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본문 2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