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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소설 이명박 (페낭교에서 청계천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124055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5-11-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124055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5-11-25
책 소개
이명박 32대 서울특별시장이 '현대건설'에 몸담고 현장에서 활동했을 당시의 이야기를 실명소설로 펴냈다. 80년대 초 세계적인 건설공사였던 말레이시아의 '페낭(Penang)대교' 시공 수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목차
- 고친 책을 펴내면서
- 빈농의 자식
숨가쁘게 날아오는 전문
야심의 시작
먹을 수 있어?
룸 서비스
거짓 정보
마누라의 행복
뒤집기
칼(KAL)과의 담판
현다이의 승부
오, 하나님!
페낭 브리지, 그 멀고 긴 다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시다시피 페낭 주는 거의 90퍼센트 가까이 중국계와 인도계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은 57년 8월 31일자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까지 근 200년 동안 식민통지를 받았고, 사실상 페낭 섬이 개발되는 동안 노예생활을 해왔잖습니까?"
"역사 교육은 그만하고, 결론만 말해봐요."
"그런데, 오늘에 와서 또다시 자신들의 생계 터전이 폐허가 된다니까..."
"폐허가 되긴 왜 폐허가 돼! 개발이 되는 거지."
"그 사람들로서는 충분히 저항할 이유가 됩니다. 브리지가 건설되면 페리호 이용객이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될 경우, 터미널 주변의 상가는 문을 닫아야 하는 판국이니 폐허나 다름없다는 것이죠. 그런 위기의식에서 나온 스트라이크니까 이해는 가요."
"이거야, 원! 우리가 그런 문제까지 신경을 써가며 수주를 해야 하나?" -- 본문 125~126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