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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7135128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03-31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신 광 주 장로 (경신고등학교 교장) 1
왕 보 현 장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 남대문교회 역사위원장) 3
조 영 승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주남문교회 담임) 6
김 택 수 동문 (전북도민일보회장, 호남고속회장, 전(前)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8
손 세 용 목사 (분당 동문교회 담임, 영목회 회장) 10
임 정 엽 동문 (전주대학교 총동창회장, 민선 완주군수 역임) 13
이 호 인 박사 (전주대학교 13-14대 총장[2013. 8. 21 - 2021. 8. 31]) 16
프롤로그 26
제1부 이종윤_과거를 통제하는 자가 미래를 통제한다? 31
1. 화려한 총장의 휘황한 레토릭 32
2. 고등학교 시절 절친과 사별하고 35
3. 출애굽 대행진 37
4. “본교는 폐교합니다” 39
5. 사학 재단과 전주대학교 41
제2부 강홍모 행전 (A) Before 1984 47
1. 전주북중학교 뒤로하고 서울 경신학교로 48
2. 삼순이와 홍모 로맨스 51
3. 축복의 땅 전라도_7인의 선발대 54
4. 한쪽은 죽음, 한쪽은 삶 58
5. 강홍모의 겟세마네 기도 63
6. 전주서문교회_남문교회_영생교회 67
7. 전라선 철둑 너머 간납대 70
8. 리-드(Albert Reid & Tommy Reid) 부흥회 74
9. 선주후광 先主後光 79
10. 영생교회 (1) 82
11. 진짜 목사 85
12. 전주천을 건너라, 삼천천을 건너라 89
13. 전주 도심이 서(西)로 간 까닭 93
14. 서울의 봄, 전주의 봄 98
15. 주먹으로 뺨을 맞아도 나는 웃을 겁니다 103
16. 1984년 학교 법인 영생학원 부채 현황 107
17.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13
18. 700억 받고, 향후 10년 117
19. 주거래 은행_관선 이사회_최순영의 삼위일체 122
제3부 최순영_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를 통제한다? 134
1. 한국 기독교 ‘장로의 아이콘’ 최순영 134
2. 최순영 장로 vs 강홍모 목사 138
3. 전두환 각하 143
4. 청문회 증인석에 앉은 최순영 146
5. 410억의 부채를 떠안고(?) 150
6. 최순영의 대화술_과장법 155
7. 스모킹건_93인의 미신고 채권자들 158
8. 격동의 80년대_전주대학교 학생 운동 164
9. 최순영의 경영권 포기 각서 169
10. “우리는 신동아학원을 긍정도 부정도 않는다” 171
제4부 강홍모 행전 (B) After 1984 177
1. 1984년 12월 8일 토요일 이후 178
2. 노태우 각하 183
3. 불타오르네_네 개로 흩어지는 영생교회 186
4. 길거리에 나앉아 삼순이를 보내다 192
5. 다윗과 골리앗 싸움_신동아와 우아영생교회 197
6. 마이더스의 손_간납대 201
7. 영생교회 (2) 203
8. 영생 (1) 209
제5부 사립 전주대학교 213
1. 1999년을 어찌하랴? 214
2. 하용조, 하수상하여라 218
3. 강홍모 사후 잇따라 터지는 봇물 223
4. 대한생명의 대반전_기부금 반환 소송 226
5. 강홍모, 전주대 50주년에 브론즈 흉상으로 서다 232
6. 최순영 vs 홍정길_e-mail 샅바 겨루기 237
7. 사학 재단_디테일의 악마 242
8. 수퍼스타를 키우는 곳 전주대학교 246
9. 소그룹 채플로 승부 걸다 251
10. 신학의 본산으로 우뚝 서라 255
제6부 소리(素里) 강홍모의 모성만리(母城萬里) 259
1. 기는 사람_뛰는 사람_나는 사람, 그 위에… 260
2. 영생의 보루_영생고등학교 262
3. 영생 (2) 266
4. 전주대학교는 공짜다 268
5. 소리(素里) 강홍모의 모성만리(母性萬里) 271
에필로그 278
강 홍 모 목사 연보 280
미주 285
저자소개
책속에서
선교사들이 병원과 학교 설립으로써 기독교를 전파했는데 이는 성공적이었다. 한국의 기독교는 역사상 보기 드문 최단 기간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한국 기독교가 자립하고 선교사들이 대부분 물러갔다. 이제는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해외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다. 선교사들이 세우고 떠난 기독교 사학을 한국인들이 이어받아 운영하는 한편, 국내의 기독교인 중에서 기독교 사학 재단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강홍모 목사는 한국인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 사학을 세운 1세대에 속한다.
그날은 기도하다가 큰딸 교자를 바라보고, 다시 기도하다가 또 바라보기를 거듭거듭 했다. 그리고 내려와서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우리 아이들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가 영생학원을 맡읍시다!” 아내의 얼굴에 슬픈 듯 물기가 스쳤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대접하는 아브라함의 가정이 이 길일까?“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기가 십자가를 꼭 짊어져야 하는지 기도하실 때, 이마의 땀방울이 핏방울로 흘러내렸다고 했어요! 당신이 날마다 산 기도를 다니면서 하나님께 받은 응답이라면, 하나님이 맡기시는 줄 믿겠습니다!” 경신학교와 정신여학교에서 신앙으로 맺어진 부부였다.
1990년 화재 현장에서 “할렐루야”를 외쳤던 강홍모 목사에게 성도들이 나중에 물었다. “목사님, 그때 왜 ‘할렐루야’를 외쳤어요?” “영생교회는 내가 지었지만, 오래되었고, 특히 2층 시설이 많이 노후 되어 성도들이 한꺼번에 오르내릴 때마다 불안했지, 헐고 다시 지어야 할 시점이 훨씬 지났지만, 신동아와의 관계상 그러지도 못했는데, 불이 나서 훨훨 타오르고 있었으니,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뭐겠는가?” 강홍모의 기도는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