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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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유다의 재판 (가리옷 유다의 시복재판에 관한 보고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독일문학
· ISBN : 9788971740262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05-06-15

책 소개

소설 속의 일인칭 화자는 예루살렘과 로마를 무대로 진행된 재판 과정을 어느 한 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 있게 그려내며, 해박한 성경지식과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유다의 변호인과 반대측의 논쟁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사건의 결론을 단정짓지 않는 '열린 결말'의 수법을 채용한 것이 특징.

저자소개

발터 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3년 독일 함부르크 출생으로, 함부르크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고전문헌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수사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설로 『흰 손수건』『아니다─피고들의 세계』『잊혀진 얼굴들』 등이, 그 밖의 저서로 『문학사를 대신하여』『현대 독일문학』 등이 있다. 레싱 상, 하인리히 하이네 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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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귄터 그라스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창고등학교 교사, 서강대학교 강사, 경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독일 현대 소설의 경향』(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유다의 재판』『꼬마 수달 박사』『초끈의 울림』『카오스와 카오스의 질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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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기발한 가정, 그 이상은...)

책속에서

그리스도의 적인 유다. 오직 예수의 생전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이고, 악마가 없다면 구원의 그 날이 올 수 없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스스로 악마의 자리에 서고자 했으며, '완전한 부재를 통해 승리하려던 악마의 계획'(우리가 사용하던 상투적인 말입니다)을 분쇄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위해서 악마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결심했던 유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를 도우려 했으며, 자기의 희생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대사제에게 가서 자신의 주인을 밀고했던 것입니다. 이제 드디어 예수는 당신 자신이 영원 전부터 메시아였고... 내일도 또한 메시아임을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올 내일도. - 본문 86~8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