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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데

루친데

프리드리히 슐레겔 (지은이), 박상화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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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친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루친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2042503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23-12-29

책 소개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역사가,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남긴 유일한 소설 『루친데Lucinde』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87번으로 출간되었다.

목차

루친데
서문
미숙한 자의 고백
율리우스가 루친데에게 보내는 편지
가장 아름다운 상황에 대한 디티람보스적 상상
어린 빌헬미네의 특성
뻔뻔함의 알레고리
게으름에 대한 전원시
신뢰와 농담
남성 수업 시대
변모
두 통의 편지
성찰
율리우스가 안토니오에게 보내는 편지
동경과 평온
상상의 희롱

단편 유고
농담 이야기—루친데가 율리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우정의 본질에 대해서
마리아에게 보내는 편지
기도Guido의 죽음
율리아네

옮긴이 해설・소설 이론을 실천한 소설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슐레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작가, 평론가, 철학자. 친형인 문헌학자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 등과 더불어 독일낭만주의를 창시했다. 그의 필생의 과제는 모든 학을 종합한 보편학의 수립에 있었다. 그는 이 보편학을 ‘철학의 철학’, ‘포에지의 포에지’라고 부른다. 그는 형의 영향을 받아 문예비평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 방면에서 대표적인 업적은 고대 그리스문학연구 분야와 낭만주의의 기관지인 <아테네움(Athenaum)>지의 발간(1798)이다. 또한 독일낭만주의의 효시이자 사실상 최고 정점이라고 할, 예나 낭만파(1799~1802; 슐레겔 형제, 카롤리네, 도로테아, 티크, 노발리스, 셸링 등)의 결성에 있다. 고대 그리스 문학 연구와 관련하여 「그리스 문학연구」(1797) 등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또한 1799년 출간한 창작소설 <루친데(Lucinde)>는 자유연애, 여성해방 등과 관련하여 완고한 당시의 독일지성계에 파문을 던진다. 나아가 문학창작과 비평 방법으로서의 ‘아이러니’ 개념을 확립하여 문학사적인 공헌을 한다. 그의 철학은 플라톤, 스토아주의, 스피노자, 피히테 등에게서 영향을 받았으며 근대적 합리성의 기획이 지니는 부정성의 측면을 선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즉 아노미, 원자주의, 소외와 같은 근대 시민사회의 근본문제들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주체화한다. 주요 저술로는 『초월철학』, 『철학의 발전』 등이 있으며 말년(1828년)에 『생 철학』, 『역사철학』, 『언어 철학』 등을 남긴다. 그는 1829년 언어철학 강연을 준비하던 중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슐레겔의 사상은 지난 백수십여 년 동안 “인용부호 없이” 인용되어 왔다. 해석학, 생철학은 물론 니체와 하이데거, 발터 벤야민(‘알레고리’론) 등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모리스 블랑쇼, 장 뤽 낭시 등의 포스트 모던적 논의에도 커다란 기여를 한다. 근대문예이론과 철학에서 독일이 끼친 영향이 적지 않다면 가장 독일적인 사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낭만주의의 흔적은 지워질 수 없을 것이며 그 흔적의 많은 부분이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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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귄터 그라스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창고등학교 교사, 서강대학교 강사, 경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독일 현대 소설의 경향』(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유다의 재판』 『꼬마 수달 박사』 『초끈의 울림』 『카오스와 카오스의 질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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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 그렇게 부러울 정도로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롭다니! 사랑하는 여인이여, 내가 때때로 그대에게서 저주스러운 의복을 찢어내어 아름다운 무질서 상태로 흩뿌렸듯이, 그대 또한 그러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그릇된 수치심의 모든 찌꺼기를 버리십시오. 그리고 나의 삶을 담은 이 작은 소설이 그대에게는 너무 분방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것을 어린아이라고 생각하여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운 마음으로 소설의 순진한 방종을 참아주시고 소설의 애무에 당신을 맡겨보십시오.


여인에게 얌전한 척하는 것보다 더 부자연스러운 것은 분명히 명백하게 없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어떤 내적인 분노 없이는 결코 생각할 수 없는 일종의 악습입니다. [……] 그것은 단지 겉모습일 뿐입니다. 사랑의 불꽃은 결코 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깊은 잿더미 속에서도 불씨는 타고 있습니다.


진정한 쾌락과 사랑의 고귀한 복음을 전하라고 수호신이 나를 부추기던 불멸의 시간에도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게으름이여, 게으름이여! 그대는 순수와 감동으로 이루어진 생명의 공기로구나! 복된 자는 그대를 호흡하며, 그대를 소유하고 보호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대 신성한 보석이여! 낙원에서 우리에게 내려와 남아 있는, 신을 닮은 유일한 파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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