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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테레사 토튼 (지은이), 김충규 (옮긴이)
푸른숲주니어
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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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184948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2-08-21

책 소개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 선정도서,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화이트 레이븐 상 수상작. 어른들의 잘못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서로에게 의지한 채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격리 병동 F 병실
비밀의 시간
존경하는 터버 선생님께
룸메이트
아름다운 가족
라벤더 블루, 라벤더 그린
켈리에게
스크래치
터버 선생님께
노인과 바다
엄마가 아빠와 헤어졌다
다시, 켈리에게
엘리제를 위하여
진짜 친구
기억의 빈칸
아빠가 나타났다
새로운 목표
천사와 악마
비에 젖은 망토
스테판 베다드 이사장님께
엄마의 그림자
가족이 되는 길
내 마음의 흉터
네 탓이 아니야
마르지 않는 눈물
프루트젤리와 휘핑크림
엄마의 향기

저자소개

테레사 토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태어났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랐다. 동네 도서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빌려 보았던 엄마의 영향으로 다독가이자 애서가가 되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캐나다 국제 라디오 방송에서 작가 겸 진행자로 일했으나,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에 직장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전념했다. 현재 자신이 쓴 글로 시상식에 불려 다니고 다양한 언어로 작품이 번역돼 세계에 소개되는, 꿈에 그리던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13층의 슈퍼 히어로』로 캐나다 총독상을 수상했으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블론드 시리즈, 『리버우드 클리닉 아이들』, 『온리 하우스』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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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대학 시절 스탕달의 소설에서 큰 충격을 받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책벌레 찌르찌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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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청소년 전문 병원 ‘리버우드 클리닉’에 다량의 약물을 복용한 열네 살 소녀 대니가 실려 온다. 대니는 약물 과다 복용의 후유증으로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뿐더러 자신이 처한 현재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눈이 부신 가을날, 계곡 근처에 있던 옛집에서의 기억……. 정원에는 낙엽이 군데군데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켈리는 수북하게 쌓인 낙엽 더미 위에서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면서 즐겁게 놀고 있었다. 대니와 엄마는 노래를 불렀다.
“다시! 엄마, 다시요.”
엄마는 몸을 살짝 굽혀서 대니와 켈리를 두 팔로 따뜻이 안아 주었다.

라벤더 블루, 랄라랄라
라벤더 그린.
내가 왕이 되면, 랄라랄라
당신은 여왕.
누가 그래요? 랄라랄라

누가 그래요? 대니의 눈가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잠시 뒤, 노랫소리가 희미해지면서 기억은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대니는 두 손을 내려다보며 어디서부터 기억이 어그러져 버렸는지 찾아보려 애썼다.


대니는 담당 의사 윌리엄 터버와 수차례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애써 묻어 두었던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리게 된다. 대니의 가정은 겉으로는 번듯해 보였지만, 실상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유능한 변호사인 아빠는 대니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폭력을 가했고,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엄마는 아빠의 폭력을 못 본 체했다.

아빠가 대니를 화장실로 끌고 갔다. 그녀는 변기 위에 다시 오줌을 누었다. 체리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이었다. 아빠는 그 자리에-딱 그 자리에-서서 대니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빠는 몇 번이고 이를 악물었다. 턱의 미세 근육이 바르르 떨리는 것이 뚜렷하게 보였다.
“대니?”
그녀는 숨도 쉬지 못한 채 붉게 상기된 얼굴로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변기의 레버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녀의 손이 레버에 채 닿기도 전에 아빠가 머리채를 낚아채었다.
“아야! 아빠, 아파요!”
아빠가 대니의 머리를 화장실 변기에 쑤셔 넣었다.
“아야, 아빠!”
대니는 숨을 참았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입이 저절로 벌어졌다. 머리가 물에 잠겼다. 아빠, 안 돼요! 아, 벌어진 입에서 기침이 터져 나왔다. 숨이 막혔다. 입이…….
아빠의 얼굴이 붉게 상기되었다.


대니는 스크래치와 케빈을 의지하며 병원에서의 하루하루를 견뎌 나간다. 그러던 중, 고통스러운 상처로 몸부림치는 것이 자신만이 아님을, 스크래치와 케빈 역시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들은 급기야 리버우드 클리닉을 빠져나가 새로운 가족을 이뤄 살기로 결심한다.

“진짜로 도망갈 거니?”
케빈은 대답 대신 이렇게 말했다.
“우린 새로운 가족을 만들 거야.”
스크래치가 말을 이었다.
“참, 우린 네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는 거 알고 있었어. 나중에 우리 집에 초대할게. 케빈하고 내가 먼저 가서 신호를 보낼게. 너만 알 수 있게…….”
스크래치는 일부러 절망스런 표정을 지으며 대니의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대니얼 웹스터, 너 우리한테 올 거지?”
그들과 함께 간다고? 그들이 그녀에게 묻고 있었다. 그들은 그녀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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