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저쪽

시인의 말
작품해설

01 수몰 저쪽
수몰 저쪽
저 풋것들
아버지의 손
잡초밭을 지나며
묵은 김치쌈을 들며
유작
천전리 각석
반구대에서
몰운대
우포늪 기행
단조성을 지나며
사자평 가을
새들의 성
독도 다완
문경 찻사발

02 가면을 벗어 들고
가면을 벗어 들고
간판, 디스코를 추다
안전벨트를 매다
철탑이 걸어간다
노동의 저녁
공단 야경
노숙
겨울 포장마차
백남준 비디오 아트ㆍⅡ
보험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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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03 베란다로 온 야생화
베란다로 온 야생화
봄이 오는 길목
풀꽃 우주
어떤 섭리
잠적
저무는 강
만어사萬魚寺
운문사 행
통도 산문에 들면
절집 지나며
황룡사지에서
진달래 피면
오동꽃
겨울 산
봄, 산길 가다

04 가을 우체국
가을 우체국
강의 변주곡
겨울 길목에 서서
나이팅게일 전설
멸치젓
거미
그늘 한 자락
발바닥
안개군단
운항
장미촌
천성산 자연책
칡
DMZ
워낭소리

05 KTX를 타고
KTX를 타고
풀벌레 소리
마지노선
비단개구리
호박꽃
꽃씨
만행
풍매화風媒花
천안함
용문산 가을
접시꽃
자운영
달
별똥별
청사포

06 빨랫줄
빨랫줄
성묘길에서
차례를 지내며
냉이꽃
너를 보내고
이명
가을 적선
밤비부재
산도라지
삘기꽃
찔레꽃
달개비꽃
아내
원추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