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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가, 희스토리

별 작가, 희스토리

성희승 (지은이)
학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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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작가, 희스토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 작가, 희스토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7193267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별과 꿈을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하는 화가 성희승의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글과 그림이 작가에게는 소박하지만 가장 힘 있는 그릇이라고 말하며, 그것들을 통해 세상과 삶, 그리고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목차

머리말

별 빛
화가라는 이름으로
공항, 그리고 설렘의 서곡
뉴욕이라는 곳
빛나는, 쏟아지는, 내리는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
내가 함께 걸어줄게

우주 숲
빈, 텅 빈, 비우는
가분하게, 가뿐하게
모닝글로리, 모닝스타
작가의 선 : 세묘화
골든 씨드 중에서

피, 땀, 눈물
예술의 무게
사마리아 여인
인코그니토
시월의 눈물
침묵의 기도
저항과 연대의 힘

크리스마스
가족과의 프리허그
소박하지만 빛나는
그림 그리는 도시
글을 그리며
숨, 쉼 그리고 함께

모스부호
나의 모스부호
다시 희망을 그리며
행동하는 양심
언타이틀드 스타즈
행복 유니버스

저자소개

성희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NYU에서 석사와 골드스미스 런던대학교Goldsmiths, Univ. of London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국민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23년까지 NYU의 순수예술학부에서 방문학자와 연구교수, 그리고 건국대학교 ‘휴먼 이미지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성희승은 생명의 빛을 품은 별무리를 캔버스에 미묘한 색의 변주와 세모의 반복으로 표현한 ‘세묘화’ 기법과 ‘하이퍼―추상미술’ 분야를 개척하였다. ▶2022년 파리의 루브르 미술관과 프랑스문화원에서 초대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서울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개인전 및 카카오 클립아트를 통해 ‘NFT아트’를 선보였고(2021),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2021)과 자하미술관(2023)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성희승의 작품은 별과 우주처럼 보이지 않는 것의 숭고미를 표현한다. 그는 회화적 순수가 가진 근원적 요소를 통해 존재론적 확장과 체험적 공간을 선사하여 빛의 위로, 희망, 사랑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 외에 자신의 시와 그림이 담긴 점·선·면의 3부로 구성된 시화집 『별: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2021)와 치유하는 별, 빛의 공간과 모티브를 연결하는 별을 소재로 한 수필집 『성희승, 별을 그리다』(2019)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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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주는 거대한 그물 구조이다. 항성들, 은하들, 은하단 들 사이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허공은 어디에도 없다. 멀리 떨어진 물체들이 상호작용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해 주는 장들만 있을 뿐이다. 물체들은 접촉하지 않아도 힘의 운반체인 입자들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장들이 모든 것을 이어주듯이. 화가라 는 이름으로 장을 형성해 가는 나의 행위와 붓질도 그렇게 허무맹랑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캔버스에 세상을 끌어넣으려고 하지만, 곧 공간적 한계 에 마주하곤 한다. 캔버스를 벗어난 퍼포먼스의 감동도 결국 시간 속으로 켜켜이 묻힌다. 그런 아쉬움이 이 책을 펴내려 한 원동력이다. 직관에서 이성으로, 이성에서 다시 직관으로 옮겨 가며 예술의 반경이 드넓어짐을 경험한다.


뉴욕의 중심에서 도시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건축물,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조형물로 생각했는데, 이면에 담긴 사건 사고의 아픔과 고통, 외로움이 느껴져 이곳을 지날 때마다 기도하게 된다. 외롭게 꺼져 갔던 그 영혼을 위해.

“그곳에서는 빛나고 있기를…
하늘 너머 그곳에서 지금은 편안하길… ”

베슬을 지나가다 유리벽에 비친 햇빛 조각을 가만히 본다. 그것들을 모아 이불로 만들어 덮으면 얼마나 따뜻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빛의 입자가 잔잔하게 온몸에 퍼지는 날 이 있다. 그런 날은 빛을 마주하는 순간 치유되는 느낌, 치유의 에너지를 받는 듯한 느낌이다. 베슬에서 생명의 끈을 놓았던 이들이 이 광경을 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마음이 아팠다.
베슬의 유리벽에 비친 햇빛 조각이 나에게 치유와 위로를 주었던 것처럼, 뉴욕의 한가운데 에펠탑처럼 서 있는 베 슬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을 품어본다. 이렇게 간절함을 담아 위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마음이 있어 다행이다.


나는 소박하지만 빛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 한다.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소박하지만 빛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단색화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박서 보 선생과 이우환 선생의 작품을 보며 큰 에너지를 받은 적이 있다. 비움을 통해 채워 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했고, 화가로서 어떻게 작품을 대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했다. 선배 화가들을 생각하며, 내가 나아갈 길을 새삼 다짐한다. 다시 일어 나 내게 주어진 순수한 생명의 빛을 멈추지 않고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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