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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기분

한자의 기분

(한문학자가 빚어낸 한 글자 마음사전)

최다정 (지은이)
한겨레출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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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기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자의 기분 (한문학자가 빚어낸 한 글자 마음사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33580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한자 120개를 열두 가지 기분으로 분류해 마음의 근원을 비추는 언어로 길어 올린다. 일상에서 채집한 글자의 표정을 따라가며 감정의 뿌리를 발견하고, 한자에 기대어 기분을 말해보는 일의 위안을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한자의 기분

1부 살아 있다는 기분
名[명] 이름
朝[조] 아침
尖[첨] 뾰족하다
嵌[감] 산골짜기
坐[좌] 앉다
梢[초] 나무의 끝
看[간] 보다
學[학] 배우다
生[생] 태어나다
來[래] 오다

2부 색깔의 기분
綠[록] 나뭇잎의 색
黃[황] 땅의 색
霜[상] 서리
虹[홍] 무지개
灰[회] 회색
夜[야] 밤
素[소] 하양
晝[주] 낮
墨[묵] 먹
軟[연] 연하다

3부 얼룩을 닦는 기분
文[문] 무늬
蓋[개] 덮다
洗[세] 씻다
捨[사] 버리다
明[명] 밝다
痕[흔] 흔적
泡[포] 거품
眉[미] 눈썹
染[염] 물들다
點[점] 점

4부 떠나는 기분
散[산] 흩어지다
行[행] 다니다
睡[수] 잠
緖[서] 실마리
老[로] 늙다
髮[발] 머리카락
別[별] 나누다
向[향] 향하다
海[해] 바다
初[초] 시작

5부 잊고 싶은 기분
雪[설] 눈
喟[위] 한숨 쉬다
忘[망] 잊다
哭[곡] 우는 소리
痛[통] 아프다
怨[원] 원망하다
焱[염] 불꽃
石[석] 돌
旬[순] 열흘
溶[용] 녹다

6부 집에 온 기분
至[지] 이르다
物[물] 만물
適[적] 가다
困[곤] 곤란하다
休[휴] 쉬다
閉[폐] 닫다
鳴[명] 울다
果[과] 열매
窓[창] 창
家[가] 집

7부 계절의 기분
靄[애] 안개
雨[우] 비
稀[희] 성기다
濕[습] 물에 젖다
鬱[울] 울창하다
暴[폭] 햇볕에 말리다
立[입] 멈추어 서다
柿[시] 감나무
霰[산] 싸라기눈
凝[응] 얼어붙다

8부 쓰는 기분
煙[연] 연기
奏[주] 연주하다
論[논] 논하다
蕩[탕] 씻어버리다
獺[달] 수달
淸[청] 맑다
多[다] 많다
責[책] 꾸짖다
字[자] 문자
銘[명] 새기다

9부 옮기는 기분
層[층] 층
運[운] 옮기다
人[인] 사람
問[문] 묻다
愛[애] 사랑
晶[정] 밝다
古[고] 옛날
集[집] 모이다
貝[패] 조개
毫[호] 가느다란 털

10부 읽는 기분
前[전] 앞
螢[형] 반딧불
回[회] 돌다
蝕[식] 좀먹다
紙[지] 종이
餘[여] 남다
習[습] 익히다
冊[책] 책
印[인] 도장
箴[잠] 바늘

11부 헤아리는 기분
一[일] 하나
二[이] 둘
三[삼] 셋
四[사] 넷
五[오] 다섯
六[육] 여섯
七[칠] 일곱
八[팔] 여덟
九[구] 아홉
十[십] 열

12부 살고 싶다는 기분
改[개] 고치다
甘[감] 달다
倦[권] 게으르다
相[상] 서로
消[소] 사라지다
美[미] 아름답다
笑[소] 웃음
里[리] 마을
又[우] 또
智[지] 지혜

에필로그-기분의 뿌리

저자소개

최다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문학자. 오래된 문자를 단서 삼아 옛날을 탐구한다. 특히 한문 경서를 만주어로 번역한 청나라 시대의 문헌을 발굴해 연구하고 있다. 고전을 공부하며 줍는 과거의 찬란한 조각들을 문학의 언어로 나누고 싶어 산문을 쓴다. 산문집 《한자 줍기》 《시가 된 미래에서》 《우리 같은 방》(공저)을 펴냈다. 현재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중국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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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자라는 문자로 기록된 옛 문헌을 연구하는 길 위에서, 나의 기분 역시 한자 바깥이 아닌 한자 안에서 맺히고 흩어진다. 이는 내가 공부하는 과거의 세계가 지금의 나와 괴리되어 있지 않고 흡착해 있음을 열렬히 느끼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책은 모양도, 역사도 각기 다른 여러 한자의 기분에 기대어 풀어지고 매듭지은 기분 기록장이다. 내 기분을 맡길 한자를 골라, 한자의 기분을 빌려 나의 기분을 말해보는 일의 반가움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한자 자전에서는 녹색(綠色)을 이렇게 정의한다. 완전히 다른 두 색이 혼합되고 번지다가 마침내 도착한 녹색. 나뭇잎의 표정이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건 그 안에 여러 겹의 색을 품고 있어서일까. 초록을 품은 채 주황으로 지내는, 주황을 숨긴 채 노랑으로 웃는, 나뭇잎들의 안부를 묻고 싶다. 초록 표정을 품은 채 주황 표정으로 생활을 견디는 건 나에겐 상처였다. 주황 표정을 숨긴 채 노랑으로 웃고 나면 나는 슬퍼졌다.


팔을 벌리고 선 사람의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 뒤로 달이 떠 있다. 이것은 밤 ‘夜’ 자가 품은 장면이다. 먼 옛날 사람들은 왜 캄캄한 밤의 어둠을 이런 형상으로 표현했을까. ‘夜’ 자는 양 겨드랑이 아래 점을 찍어둔 모습인 ‘역亦’ 자와 캄캄함을 나타내는 ‘석夕’ 자가 합해진 글자다. 이때 ‘夕’은 반달을 본뜬 것이다. 달빛을 품고 선 사람은 그 밤에 혼자가 아니었을 것만 같다. (…) 나란히 걷는 밤 산책길에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나의 투정을 들은 사람이 손을 힘껏 뻗어 가로등 불빛을 가려준다면, 그이는 나를 몹시 아끼는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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