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다산의 마음

다산의 마음

(정약용 산문 선집)

정약용 (지은이), 박혜숙 (엮은이)
돌베개
8,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7,650원 -10% 2,500원
420원
9,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다산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산의 마음 (정약용 산문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71993149
· 쪽수 : 246쪽
· 출판일 : 2008-06-30

책 소개

다산 정약용의 산문 선집. 책은 다산의 인간됨과 사유를 좀 더 전면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산 사상의 비판성과 혁신성에 주목하되 그의 내면과 감수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글을 뽑았다. 학자나 사상가로서가 아니라 자기 성찰적 존재로서의 다산에 주목하여 진지하고 다정다감하며 때론 고뇌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다산을 고찰한다.

목차

나를 찾아서

‘나’를 지키는 집
좌천의 즐거움과 괴로움
퇴계 선생을 우러르며
관아(官衙)를 새로 짓고
‘여유당’(與猶堂)이라 이름 붙인 뜻
네 가지의 마땅함
떠 있는 삶
유배 생활 12년
괴로움은 즐거움의 뿌리다
가진 것은 덧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
바로 ‘이’〔斯〕

파리를 조문(弔問)한다

목민관은 누구를 위해 있는가?
토지는 균등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토지의 공동 소유를 제안함
선비도 생산적인 노동을 해야 한다
신하가 임금을 몰아낼 수 있는가?
고구려는 왜 멸망했을까?
음악은 왜 필요한가?
참된 시(詩)란?
정치 잘하는 법
술자리에서 사람 보는 법
파리를 조문한다
백성들이 죽어 가고 있다

가을의 음악

겨울 산사(山寺)에서
가을 맑은 물
나의 아름다운 뜰
벽 위의 국화 그림자
부쳐 사는 삶
임금님의 깊은 마음
내가 바라는 삶
취한 사람, 꿈꾸는 사람

가을의 음악
근심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바쁘지만 바쁘지 않은

우리 농(農)이가 죽다니

내 어린 딸
우리 농이
자식 잃은 아내 마음
아아, 둘째 형님
그리운 큰형수님
아내의 치마폭에 쓰는 글

밥 파는 노파

예술가 장천용
백성 이계심
인술을 펼친 몽수
효자 정관일
화악 선사(華嶽禪師)
기이한 승려
밥 파는 노파

멀리 있는 아이에게

첫 유배지에서
오직 독서뿐
새해 첫날
남의 도움을 바라지 마라
가을 하늘을 솟아오르는 한 마리 매처럼
두 글자의 부적
재물을 오래 간직하는 법
천하의 두 가지 큰 기준
우리 집안의 가풍
사치하지 마라

저자소개

정약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펼치기
박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의 매화시」, 「18∼19세기 문헌에 보이는 화폐 단위 번역의 문제」, 「다산 정약용의 노년시」 등이 있으며, 저서로 <한국 고전문학의 여성적 시각>, <형성기의 한국악부시 연구>, 편역서로 <사마천의 역사 인식>, <부령을 그리며-사유악부 선집>, <다산의 마음>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상을 우습게 여기고 남을 깔보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재주와 능력을 뽐내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영예를 탐내고 이익을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남에게 베푼 것을 잊지 못하고 원한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생각이 같은 사람과는 한 패거리가 되고 생각이 다른 사람은 공격하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잡스런 책 보기를 좋아하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고, 함부로 남다른 견해만 내놓으려고 애쓰는 것이 한 가지 허물이니, 가지가지 온갖 병통들을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여기에 딱 맞는 처방이 하나 있으니 ‘고칠 개(改)’자가 그것이다. ─ 「퇴계선생을 우러르며」에서

근래의 어떤 학술은 오로지 마음공부만을 명분으로 내세워 외모를 가다듬는 것을 가식이나 위선이라고 지목하기도 한다. 약삭빠르고 방탕하여 구속을 싫어하는 젊은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듣고 모두 뛸 듯이 크게 기뻐하여 마침내는 일상의 행동에서 절도를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한다. 나도 예전에 이런 병통에 깊게 물들어 늙도록 엄정한 몸가짐을 익히지 못했다. 비록 후회해도 고치기가 어려우니 매우 후회스럽다. 전에 너희들을 보니 도무지 옷깃을 여미고 똑바로 앉으려 하질 않고, 단정하고 엄숙한 기색이라곤 조금도 볼 수가 없더구나. 나의 병통이 한 번 옮겨가서 너희들의 병통이 된 것이니, 성인께서 가르칠 때 먼저 외모부터 단정하게 하도록 함으로써 비로소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게 했음을 통 몰라서이다. 비스듬히 눕고 삐딱하게 서며 큰소리로 말하고 아무렇게나 쳐다보면서도, 공경을 실천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는 사람이란 세상에 없는 법이다. - 본문 190~191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