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한국현대사

‘돌베개’는 1979년 여름에 창립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장준하 선생의 책 돌베개에서 따왔습니다. 이러한 작명에서 예고되었듯, 돌베개의 이후 출판 활동과 그 궤적은 우리 현대사의 전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한국근대민족운동사』, 『전태일 평전』,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등의 수많은 책들은 시대를 일깨우며 당대의 역사와 현실을 전진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돌베개는 항상 깨어 있는 눈으로 시대를 호흡하고 독자와 소통하면서 우리 인문서의 ‘넓이와 깊이’를 더해 갈 것입니다.

정보 디자인은 데이터와 정보를 구분하고 글줄과 글줄 사이의 맥락을 이어 나가는 작업입니다. 마치 흩어져 있는 구슬 같은 데이터와 정보를 내러티브라는 줄로 꿰어 빛나는 목걸이를 만드는 일과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중요한 정보에 소외되지 않고 바른 이해를 통해 판단이 바뀌게 하는 일. 그것을 통해 보다 나은 소통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203인포그래픽연구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