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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태양 아래서 우리는 노래했네

타는 태양 아래서 우리는 노래했네

(힙합과 R&B의 뿌리를 찾아서)

웰스 게이코 (지은이), 유은정 (옮긴이)
돌베개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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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태양 아래서 우리는 노래했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타는 태양 아래서 우리는 노래했네 (힙합과 R&B의 뿌리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71999776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19-10-01

책 소개

생각하는돌 21권. 흑인음악의 역사에 대한 책이면서 인종차별에 관한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400년 전인 1619년 20여 명의 아프리카인을 태운 네덜란드 배가 미국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 입항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차별의 역사’가 책 전반에 깔려 있다.

목차

<머리말> 흑인 문화의 뿌리로 5 | ‘미국의 흑인’이란? 7 | 이 책을 읽는 방법 10
<1장. 흑인 문화의 배경> 마이클 잭슨과 흑인 문화의 뿌리 17 | 유혹과 덫 19 | 싸우지 말고 달아나자 22 | 악당 보스의 말 24 | 늑대인간의 공포 25 | 문자를 금지당한 사람들 27 | 기독교와 흑인 문화 29 | 아프리카의 전통 30 | <노를 저어라, 마이클>: 천국으로 배를 젓다 31 | 흑인 문학의 주춧돌 34
<2장. 동물 민화> 흑인판 「토끼와 거북이」 37 | 「토끼와 악어」: 악어의 등은 왜 울퉁불퉁한 걸까? 42 | 「가수가 되고 싶었던 개구리」: 나를 믿자 46
<3장. 잭의 이야기: 악당이야말로 영웅> 「주인을 살해한 존」: 나쁜 쪽은 누구인가 53 | 「악마와 잭의 힘겨루기」: 악마보다 센 잭? 57 | 「악마의 딸과의 결혼」: 악마는 이상적인 아버지인가? 61
<4장.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부르는 노래: 자유를 얻고 싶다> 단순 작업의 노동요 71 | <먹기 전에 껍질을 벗겨라> 74 | <달려라, 검둥이, 달려> 75 | 달아나고 싶은 마음을 노래에 실어 78
<5장. 해머 송> 중노동의 노동요 83 | 교도소의 강제 노역 86 | 왜 흑인 형무소에 해머 송이 남았는가 90 | 사라진 존 92 | 태양이 두려워서 97 | 연인을 꿈꾸다: 가사에 드러난 ‘자아’ 103 | 백인의 포크송으로 108
<6장. 흑인 영가와 가스펠 송> 미국의 종교 습관과 미국 흑인 교회 113 | 샤우트 114 | 흑인 영가가 유명해지기까지 116 | 죽음에 매료된 노래들 118 | 신앙의 즐거움을 노래하는 가스펠 송 123 | <스탠드 바이 미>의 뿌리 125 | 가스펠 송의 아버지 토머스 도시 128
<7장. 블루스: 우울과 얼마나 거리를 둘까> ‘보잘것없는 나’라는 가면 133 | 블루스란? 135 | 블루스는 왜 ‘우울’을 노래하는가 138 | 찰리 패튼의 그녀에게 차이는 노래 141 | 비탄의 러브 송: 로버트 존슨 145 | 우울이 늘 따라다닌다 149 | 악마만이 구원 151 | 푸른빛은 나의 블루스 154
<맺음말> 157
<부속물> 옮긴이의 글 161 | 추천 도서 172 | 인용·참고 문헌 및 음원 175 | 찾아보기 181

저자소개

웰스 게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 노래, 이야기(구승문학) 분야 연구자. 리쓰메이칸 대학 문학부 교수. 시나가와에서 북 치고 장구 치며 광고하는 사람을 동경하며 자랐고, 십대에는 요코하마, 이십대에는 도쿄, 삼십대부터는 서일본에서 살았다. ‘목소리’, ‘소리’ 등과 관계 깊은 문학과, 문학이 성립되는 문화에 대해 폭넓게 연구했다. 연구 대상은 미국의 흑인 문화와 백인 문화이며, 미국인의 선조인 유럽 여러 나라와 아프리카의 노래와 이야기, 아메리카 원주민의 노래와 민화, 일본계 문화 등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다. 노래와 이야기는 인간을 고통에서 구원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를 문학 연구로 입증하길 원한다. 전문 분야는 영미 문학과 비교 문화다. 저서로 『포크 송의 미국』, 『흑인 영가는 살아 있다』, 『미국 흑인 영가: 19세기·20세기 초 문헌 복각 집성 전4권』(편집·해설), 『늑대여자 이야기』(편저), 『노래로 알아보는 미국』,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미국 문화 입문: 사회·지역·전승』(공저), 『버내큘러 문화와 현대사회』(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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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음악잡지 《핫뮤직》 기자, 라디오 방송국 작가를 거쳐 현재 자유 기고가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가 가르쳐 주었다』,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어제의 신』, 『까마귀의 엄지』, 『평온한 죽음』, 『달의 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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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어가 가진 의미의 이중성은 가치관의 역전에서 발생하며 이 기원은 노예제도가 시행되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생각해 보세요.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고, 솔직하고, ‘좋은’ 습관을 가지면 노예는 행복할까요? 아무리 일해도 이익은 주인만 누릴 뿐이고 노예는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솔직할수록 주인에게 이용당하기만 하지요. 즉 주인의 입장에서 ‘좋은’ 것은 노예 쪽에서는 ‘나쁜’ 것입니다. 꾀부리고 그때그때 살살 거짓말을 해서 일을 피하는 것이 노예 쪽에서는 슬기로운 행동, 생명 연장을 위한 ‘좋은’ 행동이 됩니다. 이런 복잡한 사회 배경 때문에 흑인에게 ‘bad’는 여러 의미로 해석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_1장


노예제도를 시행하던 남부에서는 노예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노예가 글을 읽고 교육을 받아 지성을 닦으면 단결하여 반란을 일으킬 것이고, 노예주는 이들을 단속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을 모르는 흑인들에게 노래와 이야기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노래와 이야기를 창조적 표현 수단으로 발달시켰지요.
노래는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단순하고 괴로운 시간의 무게를 잊게 해 주고 동료와 연대를 구축해 주었습니다. 노예제도 시대부터 1920년 무렵의 자료를 살펴보면 흑인은 항상 노래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예로 살던 흑인들은 괴로운 일이 수없이 많았지만 주인이나 백인 사회를 직설적으로 비판할 수 없었습니다. 느끼는 그대로 말했다가는 혹독한 체벌을 당할 테니까요. 그래서 본인이 느끼는 기분을 교묘하게 숨겨 노래를 하고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흑인들은 적재적소에 능숙하게 단어를 배치해 노래와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_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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