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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 레시피

나의 첫사랑 레시피

조정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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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사랑 레시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의 첫사랑 레시피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7199985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9-11-29

책 소개

꿈꾸는돌 23권. 열일곱 살 개성 만점 삼총사가 ‘유튜브 요리 채널’을 함께 만들면서 꿈과 사랑을 키워 가는 청소년소설이다. 세 친구가 유튜브 요리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랑을 싹 틔우는 이야기가 숙련된 요리사의 도마 소리처럼 경쾌하게 펼쳐진다.

목차

1. 사랑은 무리수 7 / 2. 사이즈가 없으세요 14 / 3. 몽글몽글 완벽한 23 / 4. 어쩌면 등잔 밑 34 / 5. 누구나 할 수 있다? 43 / 6. 진정한 아름다움? 51 / 7. 더하기, 빼기 65 / 8. 도시락 천사 75 / 9. 주인공의 조건 82 / 10. 쇼킹불릿 91 / 11. 밤의 궁궐에서 107 / 12. 15일째 결심 120 / 13. 선남선녀 129 / 14. 노, 푸드 139 / 15. 최고의 시나리오 148 / 16. 눈사람의 실종 158 / 17. 울고 싶어 169 / 18. 보충할 것들 184 / 19. 헷갈려 190 / 20. 비와 달리기와 된장국 198 / 21. 모든 첫사랑은 예쁘다 207 / 작가의 말 214

저자소개

조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명문가라고 하는 풍양 조씨 아버지와 파평 윤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자연인 아버지는 흙수저 1등, 어머니는 흙수저 2등이었다. 자식들을 가르치는 것이 꿈이었던 부모님 덕에 진학하였지만, 부모 님에게 보답은커녕 돈도 못 버는 작가가 되어 장녀로서 보탬이 되지 못했다. 《평균대 비행》, 《화려한 경계》, 《바다의 리라》를 썼고, 청소년을 생각하며 《로빈의 붉은 실내》, 《나의 첫사랑 레시피》 등을 썼다. 《동화 넘어 인문학》이라는 에세이는 사랑하는 동화책을 향한 고백 같은 것 이었는데, 운 좋게 책이 되었다. 그 외에도 많은 글을 세상에 내놓는 행운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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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체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화전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러자 휘곤도 얼른 동백꽃이 빨갛게 반짝이는 화전을 먹기 시작했다. 서윤도 얼른 하나를 집었다. 가운데 있던 벚꽃 화전이었다. 참기름 향기에 곱고 달콤한 슈거 파우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꽃잎은 아무 맛도 없었지만, 이렇게 예쁘지 않다면 벚꽃 퀼트는 훨씬 덜 맛있었을 터였다. 맛을 느끼는 건 혀뿐이 아니니까. (…)
“서윤아, 고마워. 넌, 정말 최고야. 내일은 무슨 도시락을 만들 거야?”
체리는 장미꽃을 먹고 있었다. 틴트를 바른 입술에 윤기가 돌았다. 장미꽃 화전의 기름기가 틴트를 다 지운 모양이었다. 접시를 가득 채운 벚꽃 퀼트는 사라지고, 대신 체리와 휘곤의 입술이 립글로스를 바른 것처럼 반짝거렸다.
“민서윤, 네가 도시락도 직접 만들어? 우와, 그거 나도 먹을 수 있어?”
“뭐?”
서윤은 그저 되물었을 뿐인데, 휘곤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휘곤은 우물우물 중얼거렸다.
“나, 유튜브 하거든……. 지금 생각한 건데, 이렇게 멋진 도시락이라면 찍어서 올려도 될 것 같아서. 물론 먹고 싶기도 하지만…….” (3장)


“우린 다 예뻐. 그러니까 예뻐질 필요는 없는 거야.”
큭, 서윤은 손으로 코를 감싸 쥐었다. 갑자기 웃음이 나는 바람에 콧물이 나올 뻔했다.
“설마 진심은 아니지? 난 한 번도 예쁘다는 말 들은 적 없어. 우리가 다 예쁘다니, 남자애들이 웃겠다.”
“남자애들? 민서윤, 너 남자애들한테 잘 보이려고 살 빼려는 거야?”
서윤은 왠지 뜨끔했다. 그리고 자존심이 상했다.
‘너처럼 원래부터 남자애들의 관심을 받는 애가 나 같은 애 마음을 어떻게 아니?’
이렇게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참았다. 남자아이들 때문에 다이어트 한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니까. 체리는 한숨을 쉬더니 서윤의 눈을 똑바로 보았다.
“서윤, 모든 사람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존재야. 그러니까 살 같은 거 안 빼도 돼.” (6장)


“우와― 민서윤, 넌 정말 천재야. 이건 정말 돈 주고 팔아도 되겠다. 먹어도 돼?”
서윤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갑자기 코끝이 시큰해지는 것을 느꼈다. 당연히 함께 먹을 줄 알았던 체리는 없고 휘곤이 도시락을 칭찬하고 있는 것이 이상했다.
“내가 멋지게 영상을 찍어 줄게. 이 크로켓은 어떻게 만드는 거야? 어? 민서윤, 너, 울어?”
휘곤의 눈이 동그래졌다. 휘곤의 말에 눈에 동그랗게 맺혀 있던 눈물방울이 톡 떨어졌다.
“고마워, 김휘곤.”
“뭐가? 왜 우는데?”
서윤은 어쩌면 체리의 말이, 체리네 목사님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휘곤은 서윤이 아는 최고로 착한 아이 같았다. 아무리 보아도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귈래, 김휘곤?”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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