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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고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3834
· 쪽수 : 151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3834
· 쪽수 : 151쪽
책 소개
최승호 시인이 몽골의 고비 사막을 여행하며 쓴 시들을 엮어 펴낸 시집. 2006년 5월, 열흘간의 고비 여행 중의 씌어진 72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열두 번째 시집 <고비>에서 최승호 시인은 기존에 보여왔던 회화적 이미지의 시 경향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새로운 리듬의 시 세계를 선보인다.
목차
저녁 어스름
풀
황량한 대평원
그림자
공룡 계곡
도마뱀
덜컹거리는 시간
지평선
여인숙
이사
한 토막 뼈
바람
뼈의 음악
되새김질
쌍봉낙타
무늬
망가진 차
사막의 주유소
물수레
사막의 아이들
흙먼지
거지
시선
똥
고비의 고비
모자를 쓴 태양
말라, 비틀어진 뿌리
증발
표면장력
호수가 있었던 자리
강물
고비海
사막의 낙시꾼
양치기 노인
기다림
우울
요리사 엇후
옷
빨래
쇠막대기
천막집에서의 잠
전화
미라의 수염
드럼 치는 남자
가벼운 뼈
밤바람 속에서
모래분류법
일개미
모래와 모레
모래산
의자
신발
고독의 진화
고비에서의 고독
입적
오아시스
사막화
낙타는 내 형제
황갈색 노트
고요
낙타가 죽으면
모래의 가족
잠자는 여인
몽정
도적
포효
초승달
별똥별
밤
적멸보궁
고비
흙더미 지역
저자소개
책속에서
뼈의 음악
만약 늑골들이 현이었다면, 그리고 등뼈가 활이었다면, 바람은 하나의 등뼈로 여러 개의 늑골들을 긁어대며 연주를 시작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적막이라는 청중으로 꽉 찬 사막에서 뼈들의 마찰음과 울림은 죽은 늑대의 뼈나 말의 뼈와 공명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적막이라는 청중의 마음을 깊이 긁어놓았을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뼈의 음악은 그렇다. 아무런 악보도 없이 뼈로 뼈를 연주해 텅 빈 뼈들을 뒤흔든다. 청중으로는 적막이 제일이고 연주자로는 바람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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