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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눈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197785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02-2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197785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02-22
책 소개
<눈사람 자살 사건>의 시인 최승호의 <마지막 눈사람>. 공허와 비애, 우울과 불안, 고독과 절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끝없이 엄습해 오는 고통과 좌절을 고독으로 버틴 시인을 만난다.
목차
작가의 말
마지막 눈사람
해설 │ 얼음도시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_류신
리뷰
IRE***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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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v***
★★★★★(10)
([100자평]맑고 담백한 눈빛을 하고 계신 분이지만 시인의 안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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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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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작*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은 내 마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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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10)
([100자평]눈으로 뒤덮인 백색 공간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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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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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
★★★★★(10)
([마이리뷰]과거는 얼음으로 굳어질 현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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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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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
★★★★★(10)
([마이리뷰]『마지막 눈사람』 마침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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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얼음의 성이었다. 하얀 빙벽을 두른 고독으로 얼음의 자아를 고집했다. 아무도 내 안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사랑의 불길조차 나에 닿으면 꺼져버렸다. 빙벽의 시간 속에서, 가족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거만하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거만하다고 생각지 않았을까. 얼음동굴의 얼음도끼들, 내 수염이었던 고드름들, 결빙의 세월을 길게도 나는 살아왔다.
다 죽었는데 나만 혼자 구경꾼처럼 남아 있어도 되는 것일까. 마치 지구의 종말에 대한 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어느 우울한 외계인처럼,
내가 죽으면 나의 상처는 더 이상 상처로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내면의 상처든 거죽의 흉터든 모든 상처들은 지워질 것이며 긁히고 찢어지고 피를 흘렸다는 기억조차 거대한 반죽의 힘에 뭉개질 것이다. 하지만 그때에도 참았던 슬픔을 터뜨릴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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