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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72756705
· 쪽수 : 806쪽
책 소개
목차
비곗덩어리
물 위
시몽의 아빠
어느 농장 아가씨 이야기
들놀이
봄
폴의 연인
도둑
미망인
의자 고치는 여자
기발한 대책
피에로
달빛
공포
전원 비화
늑대
미뉴에트
미친 여자
크리스마스 만찬
승마
나막신
두 친구
바다
각성
보석
발터 슈나프스의 모험
오르탕스 여왕
여행
밀롱 영감
미스 해리엇
앙드레의 불행
콧수염
쥘 삼촌
복수자
기다림
훈장!
아버지
노끈
손
늙은이
목가
목걸이
소바주 아주머니
행복
술통
29호 침대
귀향
포로
투안 영감
세례
무분별
벨옴 씨의 벌레
마드무아젤 페를
산장
오를라
구멍
클로셰트
당번병
초상화
파리
쓸모없는 아름다움
누가 알까?
무덤의 여인들
옮긴이의 말: 삶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 주는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
기 드 모파상 연보
리뷰
책속에서
남자는 잘 알려진 공화주의자 코르뉘데로, 저명인사들에게 두려움을 안겨 주는 존재였다. 그는 20년 전부터 모든 민주 카페의 맥주잔 속에 적갈색 수염을 적셔 왔으며 옛날에 과자 공장을 했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동지와 친구들과 함께 마셔 없애 버렸다. 그런 다음에는 그토록 혁명적인 소비에 뒤이어 당연히 얻을 만한 자리를 얻기 위해 공화제가 도래하기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9월 4일에 그는, 아마도 누군가의 장난 때문이었겠지만, 자기가 도지사에 임명된 것으로 착각했다. 그가 부임하려고 하자, 아무도 없는 관청을 지키던 청년들이 그를 인정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는 부득이하게 물러나올 수밖에 없었다. - 「비곗덩어리」
그녀는 예뻤습니다. 그랬어요, 선생. 봄이 와서 날씨가 좋을 때 여자들이 더 예뻐 보인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봄에 여자들은 자극적이고, 매력적이고,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아주 특별합니다. 꼭 치즈를 먹고 나서 마시는 포도주 같아요. - 「봄」
“그런 문제라면 간단하지요. 내가 단언하는데, 사람은 욕망에 사로잡혀 과오를 범할 때 그런 미묘한 것들을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또한 나는 여자들은 온갖 복잡한 일들을 경험하고 결혼 생활의 온갖 혐오스러운 일들을 경험한 뒤에야 진정한 사랑을 할 만큼 성숙해진다고 확신합니다. 어느 저명한 남자에 따르면, 결혼이란 낮에는 나쁜 기분을 나누고 밤에는 나쁜 냄새를 나누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 말은 더도 덜도 아닌 사실입니다. 여자는 결혼한 뒤에야 열정적으로 사랑할 수 있어요. 여자를 집에 비유하면, 남편이 회반죽을 바른 뒤에야 제대로 거주할 만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 「기발한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