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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는 생명의 어울림으로 가득하다

자연계는 생명의 어울림으로 가득하다

(권오길 생물이야기)

권오길 (지은이), 김우리 (그림)
청년사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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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는 생명의 어울림으로 가득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연계는 생명의 어울림으로 가득하다 (권오길 생물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7278605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05-09-16

책 소개

인간과 동식물의 치열한 삶과 상생(相生)을 애정 어린 눈으로 보듬어온 지은이가 다채로운 우리 자연계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생물학적 정보와 인문적 사색이 잘 조화된 이 책은, 지은이가 과학의 길에서 발견한 생명의 신비와 이를 통해 깨달은 인간 삶의 진실과 교훈을 담고 있다.

목차

서문

봄, 생명의 환희
아름다운 꽃 색깔의 진실
두견이와 진달래
목력꽃이 북쪽을 바라보는 까닭은
호박꽃도 꽃이다
풋풋한 봄맛, 보리
꽃은 식물의 생식기
암놈을 보쌈 하는 거미
나비의 세레나데, '당신만을'
대나무는 나무?
납줄갱이의 조개 사랑
수탉은 시간을 알리려 울지 않는다
60그램짜리 '단세포', 달걀
뻐꾸기의 생존 대작전

여름, 태양과 왈츠를
해바라기는 어떻게 해를 따라다닐까
개구리들의 특명, '짝을 찾아라'
올챙이도 친족을 알아본다
모기는 건강한 사람을 좋아해
오징어는 왜 가로로 잘 찢길까
피뿔고둥 없인 못살아, 주꾸미
꿀벌의 춤은 막춤이 아니다
무욕과 청빈의 선비, 매미
태양을 담는 공장, 엽록체
반딧불이의 불빛 신호
지렁이는 부지런한 농부
사람과 소나무
바퀴벌레의 매력
바다 밑 청소부, 먹장어

가을, 우리 결혼할까요
귀뚜라미의 8주 인생
고추잠자리의 결혼비행
낙지의 사랑기술
생존을 위한 이별, 낙엽
빈 들의 색시, 국화
도토리는 참나무 열매
벌레에서 자라나는 동충하초
텃세꾼 까치

겨울, 그리고 희망
봄을 품은 나무, 목련
밭두렁 풀들의 지혜, 온도차
청개구리는 냉동 개구리
겨울의 '먹보' 동물들
하늘을 나는 포유류, 박쥐
다리를 잃어버린 파충류, 배암
식물의 체력단련, 담금질

인체의 신비
간 떨리게 춥다
신비로운 물과 생명
희망의 묘약
우리 몸의 라디에이터, 코
빌리루빈과 배설물의 색깔
밖으로 튀어나온 뇌, 눈
모계유전 하는 미토콘드리아
입덧의 오묘한 섭리
대통처럼 비어가는 머리카락

저자소개

권오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활약하고 있는 ‘달팽이 박사’이자, 우리 고유어(토박이말)를 많이 쓴다고 하여 ‘과학계의 김유정’이라 불리는 생물학자이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고교,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금은 강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글쓰기와 방송, 강의 등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생물이야기’를, 2009년부터 〈교수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월간중앙〉에 ‘권오길이 쓰는 생명의 비밀’을 연재하였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알리는 데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받았고, 이외에도 강원도문화상(학술상), 동곡상(교육학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인체기행》, 《생물의 죽살이》, 《흙에도 뭇 생명이…》 등을 비롯해 ‘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시리즈인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티격태격》, 《소라는 까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전 3권) 등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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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그림)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2005년 현재 동화 그림과 단행본 책에 들어가는 삽화를 주로 그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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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임신을 하면 입덧이 나는 것일까? 이것은 태아를 보호하는 긴요한 생리현상이다. 임신 3개월까지는 태아의 기관발생이 가장 활발한 때인데, 이 기간이 지나면서 입덧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기간에 산모가 게걸스럽게 이것저것을 먹다 보면 음식에 들어 있거나 묻어 있는 좋지 않은 성분이 몸에 들어와서 태아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게 된다. 입덧이 심할수록 유산 확률이 줄고 튼튼한 아이를 낳는다! - 본문 21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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