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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8897889547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4-03-08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
04 콩과식물과 서로 없이 못 사는 뿌리혹세균
05 딴 새집에 알을 맡기는 기생 새 뻐꾸기
06 내 몸은 미생물 세상!
07 흰개미와 트리코님파의 운명적 공생
08 말미잘과 흰동가리의 공진화 공생
09 개미와 진딧물의 생물학적 공생
10 산호와 갈충조류의 에너지 공생
11 조류와 균류의 특별한 공생체, 지의류
12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의 극적 내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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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01 바다수세미와 새우의 애오라지 공생
14쪽/ 어린 시절엔 해로동혈 벽의 틈새를 가까스로 비집고 들락거리지만, 자라서 몸집이 커지면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갇혀버리니 한 발짝도 밖으로 나올 수 없다. 그 깊고 깜깜한 바닷속에서 꼼짝없이 오가도 못 하는 신세에, 애오라지 딱 한 쌍만이 늘 붙어 살아간다. 말 그대로 살아서는 함께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해로동혈이다!
02 물고기와 조개의 불가사의 공생
34쪽/ 물고기는 알의 발생에 도움받고, 이매패류는 유생을 먼 곳까지 퍼뜨린다. 이들의 독특한 생활사(한살이) 전략은 기생일까, 공생일까? 비록 조개의 아가미 속 물고기알은 조개를 숨 막히게 하고, 물고기 아가미에 붙은 조개 유생은 물고기의 피를 빠니 그것은 기생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서로 돕고 사는 상리공생이다.
03 사마귀를 맘대로 꼬드기는 연가시
48~49쪽/ 늦가을에 배불뚝이가 된 메뚜기나 사마귀가 엉뚱한 곳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말해서 연가시의 숙주동물들이 아무 관계 없는 물가로 가고 있다. 평소 이들이 알을 낳는 곳은 분명히 양지바른 저쪽 언덕배기인데 말이지. 왜 메뚜기와 사마귀가 물을 찾는단 말인가. 배 속의 연가시가 메뚜기와 사마귀를 갈증 나게 하여 물 냄새가 나는 곳으로 가게끔 숙주를 꼬드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