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프리카 방랑 Dark Star Safari

아프리카 방랑 Dark Star Safari

폴 서루 (지은이), 강주헌 (옮긴이)
  |  
작가정신
2011-09-26
  |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프리카 방랑 Dark Star Safari

책 정보

· 제목 : 아프리카 방랑 Dark Star Safari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아프리카여행 > 아프리카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2884040
· 쪽수 : 784쪽

책 소개

세계적인 여행작가 폴 서루가 2000년대 초반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경험한 모든 것을 녹여낸 대작이다. 800쪽에 달하는 분량이 말해주듯, 이집트의 카이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를 종단하는 여정을 다룬 재미있는 여행기이자,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학, 예술을 망라한 깊이 있는 안내서, 아프리카의 정치와 사회의 모순을 꿰뚫어본 생동감 넘치는 보고서다.

목차

1. 프롤로그 암흑성 아프리카로의 탈출
2. 이집트 카이로 세상의 어머니라는 이름의 도시
3. 이집트 아스완 나일 강, 신들의 흔적을 따라서
4. 수단 옴두르만 알라는 살아 계신다, 춤추는 탁발승들
5. 수단 하르툼 모래를 베개 삼아 잠들며 사막을 가로지르다
6. 에티오피아 하라르 랭보의 발자취가 남은 야생의 도시
7.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그들은 모두 감옥에 있었다
8. 케냐 마르사비트 무장 강도들이 출몰하는 무법지대
9. 케냐 나이로비 FBI도 도둑맞는 범죄의 온상
10. 우간다 캄팔라 수상이 된 옛 친구 아폴로
11. 우간다 포트 벨 화물선 우모자 호를 타고 빅토리아 호수를 건너다
12.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망고나무 그늘에 모여 앉은 게으름뱅이들
13. 탄자니아 음베야 찰나여서 더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황혼
14. 말라위 릴롱궤 반짝이는 흰색 랜드로버를 탄 사람들
15. 말라위 좀바 35년 만에 돌아온 소체 힐 학교
16. 모잠비크 카이아 통나무배를 타고 국경을 넘다
17. 짐바브웨 하라레 백인들의 농장을 점거한 아프리카인들
18.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제3세계 아프리카 속의 제1세계
19.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류의 발상지, 온갖 인종이 모여드는 곳
20.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말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인간’ 동물들
21. 모잠비크 마푸투 아름다운 관광도시의 음울한 얼굴들
22.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길의 끝에 이르다
23. 에필로그 블루트레인 블루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폴 서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간 세계를 여행하고 40여 년간 글을 써온 여행 문학의 대가이자 소설가. 1941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나 메인 대학과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공부했다. 1963년부터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말라위와 우간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아프리카에 대한 기사를 쓰고 소설을 발표했다. 1970년대 초부터 17년간 영국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75년에 펴낸 첫 여행기 『유라시아 횡단 기행The Great Railway Bazaar』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낡은 파타고니아 특급The Old Patagonian Express』, 『중국 기행Riding the Iron Rooster』, 『아프리카 방랑Dark Star Safari』 등 10여 권의 여행서를 펴냈다. 개인적인 감상과 논평, 특유의 유머를 담은 글쓰기로 여행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빌 브라이슨과 같은 후대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그동안 읽고 쓴 수많은 책에서 여행 문학의 정수를 모아 엮어낸 『여행자의 책The Tao of Travel』은 여행에 관한 깊은 사색과 아름다운 문장들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 소설 『모스키토 코스트The Mosquito Coast』,『픽처 팰리스Picture Palace』, 『호텔 호놀룰루Hotel Honolulu』 등을 펴냈다. 이 책 『세상의 끝』은 여행 작가이자 소설가인 그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소설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직접 일본어로 번역해 출간하기도 했다. 지금은 미국으로 돌아가 하와이와 케이프 코드를 오가며 살고 있다.
펼치기
강주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습관의 힘》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행복을 풀다》 《총 균 쇠》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프리카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한결같이 우울했다. 나는 그곳에 다시 가고 싶었다. 우리가 흔히 신문에서 읽는 분쟁과 참사, 대학살과 지진 때문은 아니었다. 나는 다시 아프리카에서 숨을 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었다. 나는 넓디넓은 아프리카 땅에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이야기 중에 희망과 인간적인 즐거움과 향기도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요컨대 아프리카에는 빈곤과 공포만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야생의 땅을 뜻하는 ‘분두’에 다시 들어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오지를 정처 없이 돌아다니고 싶었다. 나는 이미 30여 년 전에 그곳, 세상에서 가장 푸른 대륙의 한복판에서 행복하게 살며 일한 적이 있었다.
나는 아프리카에서 긴 사파리를 끝내고 돌아와 1년 후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시간 지체, 총격과 고함, 절도 등 너무 많은 것에 대해 나는 잘못 알고 있었다. 학살이나 지진은 없었다. 지독한 열기와 끔찍한 길은 있었다. 버려진 기차도 눈에 띄었고 전화는 잊고 지내야 했다. 백인 농부들은 분통을 터뜨리며 “모든 게 개판이야!”라고 소리쳤다. 아프리카는 내가 이곳에 살던 30여 년 전보다 물질적으로 피폐하다. 더 굶주리고 더 가난하며 교육의 혜택마저 누리지 못한다. 더 비관적이고 더 부패한 듯하다. 정치인은 주술사와 다를 바가 없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여느 때보다 무시받는 처지로 전락해, 내 눈에는 지상에서 가장 지독한 거짓말에 짓눌린 사람들처럼 보였다. 정부의 속임수에 농락당하고, 외국 전문가들에게 사취당하며, 자선단체들에게 우롱당한다. 사방팔방에서 속임수가 판쳤다. 아프리카에서 지도자가 된다는 건 도둑이 된다는 것이나 똑같았다. 설상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은 아프리카 사람들의 순진함을 훔쳤고, 자기 이익부터 챙기는 원조기관들은 그들에게 헛된 희망을 주었다. 그 여파로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기 땅에서 발을 질질 끌며 힘겹게 살거나 다른 나라로 떠나려고 애썼다. 그들은 구걸하고 애원했으며, 막돼먹은 사람처럼 당연한 권리인 양 뻔뻔하게 돈과 선물을 요구했다. 아프리카는 하나의 공간이 아니다. 아프리카는 잡다한 공화국과 너저분한 부족국가가 뒤섞인 곳이다. 나는 병에 걸려 궁지에 빠지기도 했지만 조금도 지루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즐겁고 뜻밖의 깨달음을 얻는 여행이었다. 이 짤막한 말에는 설명이 필요할 듯하다. 적어도 한 권의 책이. 어쩌면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