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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토베 얀손 (글), 이유진 (옮긴이), 페르 올로브 얀손 (사진)
어린이작가정신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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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72886228
· 쪽수 : 48쪽
· 출판일 : 2015-03-17

책 소개

한밤중 무민 가족의 집에 들이닥친 작은 친구에 관한 이야기로, 1980년에 토베 얀손이 발표한 ‘무민’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어두컴컴한 집과 정체 모를 악당, 무민파파의 비밀까지 한데 엮여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긴장감 넘치는 한바탕 유쾌한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이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스웨덴어와 노르웨이어와 덴마크어를 공부했으며, 같은 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나는 누구입니까》 《아드리안, 네 차례야》 《나에 관한 연구》 《어른이 되면 괜찮을까요?》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오직 토끼하고만 나눈 나의 열네 살 이야기》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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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 얀손 (글)    정보 더보기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2001년 6월 27일, 고향 헬싱키에서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코믹 스트립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습니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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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 올로브 얀손 (사진)    정보 더보기
1920년에 태어났습니다. 토베 얀손의 동생으로, 조형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입니다. 토베의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남겼고 작품에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1980년에 발표한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뿐만 아니라 토베가 동생에게 헌정한 소설집 『귀 기울여 듣는 여자』, 자서전 『어느 섬의 기록』 등에서도 사진을 맡았습니다. 쓴 책으로는 소설집 『외로이 방황하는 청년』, 장편소설 『해피 엔드로 끝나는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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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 나오는 무민 가족의 집은 툴리키 피에티에와 펜티 에이스톨라가 지었으며, 토베 얀손이 집짓기를 도왔습니다. 집에 들여놓은 가구도 모두 직접 만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어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툴리키는 무민 가족의 집에 사는 친구들을 만들었지만, 무민 가족은 한스 클링이 맡았고 토베가 얼굴 표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많은 무민 친구가 헝겊, 사기그릇, 원석, 부엌살림, 책, 예술품과 진짜 집에서 필요할 법한 다른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_서문 중에서


무민 가족의 집에 살거나 묵는 이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불을 끄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모두 오늘 밤은 여느 때 같지 않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집에 이상한 기운이 감도는 게 분명했습니다.
밤 열두 시가 되자 아무도 모르게 조그맣고 까만 그림자 하나가 쪽마루 계단에 살금살금 올라서더니 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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